• 최종편집 2024-04-18(목)

소나무, 15년간 재선충병에 230여만 그루 벌채 제거

-금년 9월4일부터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정밀예찰 실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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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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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년간 제주지역에서 재선충병에 감염돼 벌채된 소나무는 약 230여만 그루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에선 2004년 9월 제주시 오라골프장 인근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첫 발생한 이래 올해까지 15년 동안 6차례에 걸쳐 방제 작업을 하면서 제거된 고사목은 227만 9000그루에 달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소나무림은 1만5071㏊에 1100만 그루에 이르고 있다. 이는 전체 삼림(8만8022㏊)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고사목 벌채와 함께 그동안 소나무 숲 2만1814㏊에서 나무주사를 놓았고, 1만2910㏊에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2004년부터 올해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활동에 투입된 사업비는 국비 1279억원과 도비 1105억원 등 총 2384억원에 이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하여 9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3일간 피해목 조기발견·적기방제를 위하여 산림청 제주산림항공관리소 헬기를 지원받아 항공예찰조사를 실시한다.


소나무재선충병 항공예찰은 지상에서 예찰하기 어려운 한라산 국립공원 연접지역, 산악지역과 비가시권 재선충병 발생지 등 도 전역에 대하여 정밀예찰을 실시하고, 예찰시 발견된 고사목은 내년 4월말까지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새로 출몰한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솔수염하늘소) 확산 차단을 위하여 항공방제 1,000ha 면적에 3회 실시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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