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목)

(국감) 섬 산림 관리...총괄부서, 관리지침도 없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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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0.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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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의원은 15일 산림청 국감에서 "주먹구구식 방식의 산림 관리사업 추진으로 인해 섬 산림이 외면받고 있다"며 "섬 지역의 산림생태계 복원 등을 위해 체계적인 산림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섬 산림의 주무부처인 산림청은 섬 산림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음에도 관리지침은 없다"면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총괄부서도 없이 7개 과에서 분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무 추진에 엇박자가 날 우려가 크다"는 지적했다.

섬 산림은 덩굴류로 인해 섬 기능과 자연경관이 파괴되고 있다. 2018년~2020년간 총 64억2600만원을 투입하고도 단 한 차례도 덩굴류를 완벽하게 제거하지 못했다. 덩굴류 제거율은 2018년 38.6%, 2019년 81.7%, 2020년8월 58.7%로 3년간 연평균 59.7%에 그쳤다.

섬 지역 중 산림의 지도를 나타내는 임상도도 다수 구축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3348개 섬 지역 중 전남 신안군 가거도, 흑산도를 포함한 872개(22.5%)가 미구축됐다.

서 의원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난개발 등에 의한 섬 생태계의 위기와 섬 생물 다양성 보전 및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산림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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