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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포해수욕장, 35년 만에 되찾은 송림

- 고사포해수욕장 내 미사용 군사시설을 ESG 후원 기업과 자원봉사단체의 도움으로 35년 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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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7.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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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행사 1.jpg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지난 21일 ESG 기업과 자원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이곳을 찾는 야영객이 보다 나은 자연경관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고사포야영장 내 미사용 군사시설 철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988년에 건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사포 군부대 시설은 고사포야영장 중앙에 위치하여 노후 된 건물과 철조망 울타리로 야영장 경관을 저해하고 있었으며 어린이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있어 이번 ESG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철거됨으로써 약 35년 만에 본래의 경관을 되찾게 되었다.


  이번 철거작업은 부안지역 중장비 임대업체인 (유)세계산업(대표 김길상)이 철거 장비를 후원하고 부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배)를 중심으로 대한적십자사 부안지구협의회, 국제로타리3670지구, 밀알회 등 지역 자원봉사단체 약 150명이 참여하여 그 의미가 더 뜻깊다고 할 수 있다.

  

  공원 관계자에 따르면 철거된 지역에는 공원사무소의 자생식물증식장에서 키운 자생식물 순비기나무(높이 50cm) 약 1,000주를 식재하여 사구를 복원할 계획이고, 그 밖에도 어린이놀이터 등 야영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지역 내 ESG 기업과 자원봉사자의 참여로 고사포야영장이 자연 원형의 모습을 되찾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다가오는「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대회」에 참가하는 전 세계 4만 3천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고사포야영장을 숲 밧줄 놀이 및 천연 캠핑용품 만들기, 해양활동 등 과정활동장으로 이용할 예정에 따라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철거행사 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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