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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 아시아 최초 NASA 연계 ‘우주식물 시민과학 프로젝트’ 추진

  • 김동한 기자
  • 입력 2026.05.13 15:11
  • 조회수 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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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강원외고 시범학교 선정… 한국형 ‘K-GBE’ 프로젝트 본격 운영

강원외국어고등학교 대상 NASA 연계 교육·연구 프로그램 안내.jpg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페어차일드 열대식물원이 공동 운영하는 세계적 시민과학 프로그램 ‘GBE(Growing Beyond Earth)’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해 한국형 모델인 ‘K-GBE’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립수목원은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양구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강원외국어고등학교를 시범학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학교 현장에 NASA 연구 프로토콜이 적용된 식물 재배 시스템을 구축하고, 참여 학생들과 프로젝트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간담회도 진행했다.


‘GBE’는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식물 재배 환경을 모사한 장치에서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키우고 생육 데이터를 수집하는 NASA 연계 교육·연구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 세계 11개국 400여 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으며, 아시아 국가로는 대한민국이 처음 참여한다. 특히 국립수목원이 국내 최초 운영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고유 자생식물을 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국립수목원은 민속식물 연구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용·약용 가치가 높고 극한 환경 적응력이 우수한 자생식물을 선발해 우주 환경에서의 재배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국립수목원-강원외국어고등학교 ‘우주식물 시민과학 프로젝트’ 추진.jpg

학생들이 수집한 생육 데이터와 분석 결과는 NASA 연구 데이터베이스와 연계돼 향후 우주식물 연구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소년 대상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교육 확대는 물론 국가 식물주권 강화와 미래 우주자원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자생식물이 미래 우주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참여 학교를 확대하고 시민과학 기반의 자생식물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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