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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밭두렁 태우기로 매년 90여건의 산불 발생

  • 홍성종 기자 기자
  • 입력 2009.02.17 15:47
  • 조회수 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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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에 효과 없어
  중부지방산림청(청장 심영만)은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됨에 따라 봄철 산불의 주범인 논‧밭두렁 소각 및 각종 농자재폐기물 소각에 대한 단속을 중점 실시한다.

  봄철 영농 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 방제 효과가 극히 저조하나, 주로 힘이 없는 노인들이 습관적으로 불을 놓아 제거하고 있어 산불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 

  이로 인해 산불 원인의 20%에 해당하는 매년 90여건의 산불이 논‧밭두렁 태우기로 발생하고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 논‧밭두렁을 태우다 산불로 번져 6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사망자의 80%가 70대 이상 고령자로 이는 당황한 노인들이 혼자서 불을 끄려다 연기에 질식해 발생한 것이다.

  따라서 소각이 꼭 필요할 때에는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은 날, 행정기관의 지원을 받아 산불예방 감시하에 실시하고, 비닐이나 농산쓰레기 등 폐기물은 태우지 말고 수거하여 처리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이 5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그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중부지방산림청에서는 산림보호감시원을 전년보다 66명 증가한 576명(연인원 96,000명)을 산불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여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역 주민들에게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인접지역에 불을 놓은 경우 과태료 100만원에 처하므로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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