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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남성현 산림청장, 이달의(12월) 임업인 임영빈 대표 포상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이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달의(12월) 임업인으로 선정된 아산약선마을 영농조합법인 임영빈 대표에게 포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씨는 옻나무를 활용해 옻 가공품을 개발·판매하며 옻 식품화로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옻 가공품 제조법 및 활용법 등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에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나무 재배 임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12-22
  • 2023년 12월 ‘이달의 임업인’은 충남 아산의 임영빈 대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남 아산에서 옻나무를 재배하는 임업인, 임영빈(55세, 아산약선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   임영빈 대표는 옻나무 고령목을 활용해 옻 가공품을 개발・판매하여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옻 식품화를 통한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특히, 40년 넘게 옻 연구에 매진해 온 남편과 함께 옻나무를 재배하며 옻의 독성은 없애고 효능은 유지하는 가공 기술을 개발해 2015년에 특허를 획득하였고, 현재도 옻 가공법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임 대표는 3년 이상 발효 숙성한 옻 발효액과 120도 고온 고압에서 24시간 끓인 옻 진액 가공품을 생산·판매하여 옻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도 응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옻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주변 임가와 공유하기 위해 재배지 견학과 임업인 대상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옻 가공품 제조법과 활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외에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나무 재배 임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하는 임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임업정보
    • 임업인
    2023-12-04
  • 국립산림과학원, 사경용 고급 한지 ‘감지’ 전통 방법으로 재현 성공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 사용된 고려시대 감지 사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불교 경전을 베껴 쓸 때 주로 사용하는(사경용) 고급 한지 ‘감지’를 전통 쪽물 염색 방법으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쪽물 염색한지는 감지(紺紙), 아청지(鴉靑紙), 취지(翠紙) 등으로 불린다  감지는 우아한 푸른빛을 띠는 한지로 이 색은 쪽풀을 사용한 천연염색으로 발현된 인디고 성분의 색깔이다. 장기간 변색 없이 지속되기 때문에 예로부터 귀한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전통 감지 제조법에 대한 기록 부재로 재현이 어려웠다.  니람법으로 재현된 감지사진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알알이랑 전통쪽물 염색공방, 경상국립대학교, 조현진한지연구소 등과 감지 유물 분석 및 염색법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아청색(鴉靑色)이 선명한 감지 색상 재현에 성공하였다.   이번에 전통 염색방법으로 재현된 감지는 크기가 60×90cm인 전통한지(평량 30g/m2)를 니람법으로 반복 염색한 것이며, 색차 분석 결과 감지 유물과 매우 유사한 색을 가진 것으로 확인하였다.   * 니람법 : 쪽잎 추출물에서 생성된 인디고 성분을 조개껍질 재에 흡착시킨 후 발효시킨 염색액으로 염색하는 방법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이오규 연구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 아니라, 과거부터 고급 한지로 사용되어온 감지 천연 염색법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에 사용된 감지 사진  
    • 산림산업
    2023-05-23
  • 전통한지 제작과정에 관한 설명자료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태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되었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 및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 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간행물은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닥나무 섬유에 녹조식물인 해캄을 넣어 만든 한지 종류인「태지」에 대한 것이다.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닥나무 베기부터 도침 등 후가공까지의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태지」에서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 284종의 전통한지 중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았던‘태지’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제조법 복원 연구 결과와 제조과정을 정리하였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이번 간행물 발간을 통해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한지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태지」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know.nifos.go.kr)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 산림산업
    2023-01-16
  • 7월‘이달의 임업인’은 ‘산양삼 재배의 달인’강삼석 씨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 최대 면적에서 고품질 산양삼을 재배하는 강삼석 씨를 7월‘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했다.  강삼석 씨는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에 있어 창의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임업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신지식임업인으로 선정된 ‘산양삼 재배의 달인’이다. 산양삼은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재배할 산지의 토양과 종자의 생산 적합성 확인을 받은 후 씨앗을 파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재배와 수확․유통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유일한‘특별관리 임산물’이다. 강 씨는 청정한 산림에서 비료나 농약 없이 양질의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강 씨의 재배지는 한국임업진흥원의 ‘민간 산양삼 채종포 시범 사업지’로 지정되었고, 산지에서 수확한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전국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토종배인 돌배를 신품종 개발하여 생산 중이며, 오미자를 활용한 차(茶) 제조법을 특허받는 등 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다양한 임산물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앞으로도 산림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는 숨은 임업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산주의 동의 없는 임산물 무단 채취 등 불법행위로 인해 임업인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께서는 안전하게 생산된 임산물을 구입해 섭취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7-04
  •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항균수종 손소독제’ 제조기술 이전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비자나무 잎 추출물 함유 손소독제 제조법’ 기술을 순천 소재 ㈜성원유통(대표 정윤준)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전된 기술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개발한 항균력이 뛰어난 수종으로 알려진 비자나무 잎 추출물이 함유된 손소독제 제조방법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노하우 이전을 통해 기업이 ‘코로나19’ 대응 천연물이 함유된 손소독제 개발로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술이전에 나서 손소독제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의 난대성 상록수로 제주도 외에는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장성 백양사 30㏊, 고흥 금탑사 7㏊ 등 전남지방에 약 50㏊ 정도로 가장 많이 분포돼 있는 실정이다. 비자나무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catechin)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 성분은 포도상구균 등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뿐 아니라 HIV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뛰어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원유통 정윤준 대표는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판매를 통해 도내 난대수종의 산업화에 기여하고 더욱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광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항균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을 갖은 토종 산림자원을 발굴해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전된 노하우 기술을 통해 제품화와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난대수종 13종의 천연물질을 추출해 피부병원인균, 포도상구균, 식중독균 등에 대한 항균활성 효과를 연구한 결과 비자나무 추출물의 뛰어난 효능을 검증했으며, 이를 활용해 비자나무 활용 식품의 미생물성장과 부패를 억제한 생분해성 항균필름 개발방법 등 2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바 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4-07
  • 구례군, 야생화 향기 산업 육성 교육 수료
    구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노진)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홍보관에서 2017년 창조지역사업 야생화 향기 산업 육성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야생화의 천연향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보급하여 야생화 향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32회에 걸쳐 총 88시간 실시하였으며, 교육생 50명 중 교육시간을 70% 이상 이수한 3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야생화 재배 농가들의 수요가 많은 꽃차발효액, 향기테라피 과정 등 총 2개 과정을 운영한 이번 교육은 다양한 꽃차 제조법과 천연향 기능성 화장품‧세정제 등의 제조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하여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박노진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야생화 재배만 하던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내용과 기술 정보를 제공하여 1차 산업에서 벗어나 2, 3차 산업까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조지역사업 3년 차인 내년에는 야생화 재배농가들이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야생화 4차 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8-25
  • 경북농기원, 전통식혜 우수성 입증
    엿기름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식혜에 기능성물질인 GABA(감마아미노뷰티르산)의 함량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GABA 함유량을 높일 수 있는 식혜 제조법을 개발했다.    GABA는 포유동물의 뇌나 척수에 있는 신경전달물질로 뇌 대사를 향상시키고 의욕 저하 개선, 혈압강하, 신경 안정, 스트레스 경감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전통식품과 한식이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보급됨에 따라 전통식혜의 우수성을 밝히고자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식혜와 시판 식혜의 GABA 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엿기름을 사용한 전통 방식 식혜의 경우 37ppm 정도의 GABA를 포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GABA는 곡류가 발아하는 과정에서 함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식혜는 발아보리인 엿기름을 이용해 쌀의 전분을 분해한 식품이다.    이에 비해 엿기름 대신 효소를 이용해 만든 식혜에는 GABA 함량이 적거나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GABA 함량이 높은 식혜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GABA가 충분히 추출될 수 있도록 1시간 이상 엿기름을 불린 다음 충분히 주물러 사용하면 된다. 또 엿기름의 윗물만 사용하지 말고 엿기름물을 전부 사용하면 2배정도 GABA 함량을 올릴 수 있다.    아울러 엿기름 제조 시 보리를 15℃에서 24~36시간정도 발아시키면 GABA 함량이 높은 엿기름을 만들 수 있다.    이숙희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엿기름의 윗물만 사용하지 말고 엿기름물 전체를 사용해 식혜를 만들면 단맛을 증가시켜 설탕사용도 줄일 수 있다”며 “식혜는 다양한 소화효소가 포함돼 있어 천연소화제로서의 역할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4-14
  • 떠먹는 호상타입 인삼 제품 개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에서는 11월 2일 적변삼을  이용한 떠먹는 호상타입 인삼 제품 개발 협약 체결식과 인삼 관련 연구팀과 계명대학교 정용진교수 연구팀 등이 참석 산학협력체제 구축 확산을 선도하며 인삼 제품 개발 경과보고회와 제품 시식 등 품평회를 함께 개최했다. 적변삼을 이용한 떠먹는 호상타입(풀 타입) 제품의 제조법은 적변삼을 초미세 습식분쇄기법을 이용해 일반인이 먹기 좋도록 만들었으며, 또한 제조공정 과정에서 인삼의 유용한 사포닌 성분을 그대로 유지, 면역기능강화 및 항암작용을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계명대학교 정용진 교수 연구팀과 공동실험을 통해 지난해부터 적변삼을 이용한 떠먹는 호상타입의 제품제조법을 개발하기 시작해 이미 특허 출원까지 했다. 본 제품은 20~30대의 일상에서 바쁜 젊은 소비층을 목표로 인삼의 쓴맛을 완화시키고, 언제 어느 곳에서나 간편하게 먹기 편하도록 만들었다. 인삼의 적변삼은 뿌리 표피가 부분 또는 전체적으로 적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산지에서는 피황 또는 황이 낀다”라고 하여 수삼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홍삼이나 백삼으로 제조해도 황갈색이 되거나 표피가 거칠어지는 등 상품성이 떨어진다. 이러한 상품이 낮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적변삼을 이용해 풍기인삼시험장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호상 가공 제품(풀 타입 : 요플레타입)을 개발하게 되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풍기인삼시험장 관계자는 풍기인삼협동조합을 통하여 적변삼을 활용한 호상제품이 대량으로 생산되면 인삼의 활용범위가 넓어지며, 인삼의 다양성이 확보되고 따라서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조법의 특허가 취득되면 풍기인삼협동조합에 기술을 이전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이 제품은 맛이 부드럽고 사포닌의 기능성 성분도 풍부해 고부가가치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앞으로 대량 생산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삼 생산 농민들의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0-11-03
  • 고랭지포도클러스터사업단, “해외 전문가 초청 간담회”성황리에 마쳐
    경북상주고랭지포도클러스터사업단(단장 김정호)는 20일 화동면 회의실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중화지역 포도 재배 농업인 100여명과 와인아카데미 교육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상주포도 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코자 해외 전문가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를 실시한 이유는 지금까지 최고의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면서도 출하시기를 조절하지 못하여 제값을 받지 못하는 문제에 직면한 농업인에게 고부가가치의 제2차 가공 산업인 와인생산으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취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날 발표자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와인연구소 이사장이며 엔드루 펠러 와인회사 부사장인 스코트 프레이저가 와인 제조에 적합한 캐나다의 다양한 포도 품종의 소개와 국제 와인산업의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를 하여 참여 농업인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금까지 상주지역의 와인산업은 일부 농가를 제외한 대부분이 단순히 포도와 당(糖)을 적당한 비율로 섞어 발효시키거나, 포도와 소주를 희석해 만드는 재래식 포도주 제조법에 의존하였으나 이번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제조방법의 소개로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사업단에서는 지난해부터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누어 와인전문가 양성을 위한 와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4회째 진행 중에 있는데 지금까지 수료생이 120여명에 달한다. 이밖에도 사업단은 상주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주시 화남면 소곡리 일원에 포도 R&DB교육센터를 건립하고, 1차 산업에서 2, 3차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포도캠프 운영, 포도테마파크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해 관광 산업과 연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주시고랭지포도클러스터사업단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고품질 포도생산 기술교육뿐만 아니라 와인에 적합한 다양한 품종의 소개 및 가공 기술 교육을 실시하여 상주포도산업의 발전을 한 단계 앞당겨 나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 뉴스광장
    2010-07-25
  •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무환자나무’로 천연 샴푸 개발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가 서남해안에 자생하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에서 사포닌을 추출, 두피 보호 천연샴푸 개발에 성공했다. 전남도 산람자원연구소는 무환자나무의 열매껍질인 과피에서 천연계면활성제인 사포닌을 다량 추출․정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비듬원인균에 항균효과가 우수한 천연 사포닌 샴푸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무환자나무(Soapberry tree) 과피는 손으로만 비벼도 거품이 나오는 천연계면활성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비누 대용품으로 사용돼 왔다. 이에 따라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에서 순수 사포닌 분리정제 기술과 두발 세정제인 샴푸제조방법 등을 개발해 지난해 12월 29일자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08-0135521)했다. 또 최근에는 무환자나무 열매껍질에서 순수사포닌 30%를 분리 정제해 물 부족지역 여행자 또는 장기 야외활동가들에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 없이도 두발세정이 가능한 천연샴푸 시제품인 SMS-2를 엔바이오사이언스사와 공동개발했다. 한편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자주색 꽃이 피는 동백나무 신품종을 개발해 품종특허를 출원했고, 항암자원인 희수나무의 대량증식체계 마련을 위한 종자발아방법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뿐만 아니라 난대자원인 붉가시나무 열매를 이용한 묵 제조법과 녹나무를 이용한 천연염료 제조와 염색방법을 개발하는 등 2008년에 7건의 임업시험연구 성과를 특허로 출원, 지적소유권을 확보하는 등 지금까지 총 1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현재 꽃송이버섯 재배방법 등 3건은 특허등록이 완료돼 도내 영농업체에 관련기술을 이전했다. 이밖에도 식물 천연향 추출장치 등 2건의 기술은 희망업체에 한해 연내에 특허 기술을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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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협력
    2009-02-02
  • 애물단지 목타르 산업소재로 거듭나다
    목탄, 목초액의 고도이용기술개발에 이어 목타르의 새로운 용도가 개척되어 목탄산업은 명실상부하게 유해물질의 배출이 없는 친환경 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환경소재공학과는 목탄의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다량 발생되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용도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환경폐기물로 버려져 왔던 목타르를 원재료로 초고온(800℃ 이상)에서 탄화하여 결정화한 다음 분말화하여 고순도 탄소를 제조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하게 되었다(특허 제0746359). 또한, 목타르를 합판용 접착제에 혼합 사용하면 합판에서 방출되는 인체한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목타르를 이용한 포름알데히드 저감기술도 특허를 취득하였다(특허 제0693494) 따라서 그동안 목탄과 목초액의 부산물로 발생되는 목타르가 환경오염원이라는 오명을 벗고, 친자연적인 탄소분말과 접착제로 탄생하여 산업화에 기여함은 물론 목제품이 한걸음 더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가가 마련되었다. 목타르란 무엇인가? ▲ [그림 1] 숯, 목초액, 목타르 제조공정 목재를 이용하여 숯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열분해 산물로서 연기를 배출하고 최종 숯이라는 산물을 남긴다. 여기서 발생하는 연기는 기체상 목가스와 액체상 목초액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초액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3층으로 분리되어지는데 최상층은 경질유의 엷은 피막, 중층에는 수용성 담갈색의 목초액, 하층에는 비중이 크고 검은 유용성의 목타르가 생성된다. 목탄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고 암모니아와 같은 악취를 흡착하며 전자파차폐효과, 항균효과, 조습효과 등이 과학적으로 구명되면서 웰빙붐과 함께 그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목초액은 토양개량제, 산업용 탈취제, 농약첨가제, 식물생장촉진제 등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가축육질개선, 악취제거 등 축산분야, 수산양식업,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이용되고 있다. 목타르에 대해서는 산업적 규모의 뚜렷한 용도가 없는 실정이며, 주성분은 방향족이 있는 탄화수소로 산소, 질소, 황 등을 함유하는 유기화합물로 환경오염 물질중 하나이다. 대략 1톤의 원목에서 약 30~60kg의 목타르가 발생한다. 연소 또는 무단 폐기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므로 목타르에 대한 새로운 용도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목타르 탄소분말 제조법(특허 제0746359) □ 실험실용 전기로 및 전통식 백탄가마를 이용하여 목타르에 대한 탄화물을 제조한 결과, 유황 성분이 없고 탄소 함량 90% 이상의 탄소분말을 제조 할 수 있었다. □ 목타르계 탄소분말의 고순도 탄소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 제품 개발이 기대되며, 폐기물로 취급되어 온 목타르를 재활용함으로서 국내 목탄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08-10-08

산림행정 검색결과

  • [포토] 남성현 산림청장, 이달의(12월) 임업인 임영빈 대표 포상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이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달의(12월) 임업인으로 선정된 아산약선마을 영농조합법인 임영빈 대표에게 포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씨는 옻나무를 활용해 옻 가공품을 개발·판매하며 옻 식품화로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옻 가공품 제조법 및 활용법 등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에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나무 재배 임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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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본청
    2023-12-22
  • 2023년 12월 ‘이달의 임업인’은 충남 아산의 임영빈 대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남 아산에서 옻나무를 재배하는 임업인, 임영빈(55세, 아산약선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   임영빈 대표는 옻나무 고령목을 활용해 옻 가공품을 개발・판매하여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옻 식품화를 통한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특히, 40년 넘게 옻 연구에 매진해 온 남편과 함께 옻나무를 재배하며 옻의 독성은 없애고 효능은 유지하는 가공 기술을 개발해 2015년에 특허를 획득하였고, 현재도 옻 가공법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임 대표는 3년 이상 발효 숙성한 옻 발효액과 120도 고온 고압에서 24시간 끓인 옻 진액 가공품을 생산·판매하여 옻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도 응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옻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주변 임가와 공유하기 위해 재배지 견학과 임업인 대상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옻 가공품 제조법과 활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외에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나무 재배 임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하는 임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임업정보
    • 임업인
    2023-12-04
  • 국립산림과학원, 사경용 고급 한지 ‘감지’ 전통 방법으로 재현 성공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 사용된 고려시대 감지 사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불교 경전을 베껴 쓸 때 주로 사용하는(사경용) 고급 한지 ‘감지’를 전통 쪽물 염색 방법으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쪽물 염색한지는 감지(紺紙), 아청지(鴉靑紙), 취지(翠紙) 등으로 불린다  감지는 우아한 푸른빛을 띠는 한지로 이 색은 쪽풀을 사용한 천연염색으로 발현된 인디고 성분의 색깔이다. 장기간 변색 없이 지속되기 때문에 예로부터 귀한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전통 감지 제조법에 대한 기록 부재로 재현이 어려웠다.  니람법으로 재현된 감지사진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알알이랑 전통쪽물 염색공방, 경상국립대학교, 조현진한지연구소 등과 감지 유물 분석 및 염색법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아청색(鴉靑色)이 선명한 감지 색상 재현에 성공하였다.   이번에 전통 염색방법으로 재현된 감지는 크기가 60×90cm인 전통한지(평량 30g/m2)를 니람법으로 반복 염색한 것이며, 색차 분석 결과 감지 유물과 매우 유사한 색을 가진 것으로 확인하였다.   * 니람법 : 쪽잎 추출물에서 생성된 인디고 성분을 조개껍질 재에 흡착시킨 후 발효시킨 염색액으로 염색하는 방법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이오규 연구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 아니라, 과거부터 고급 한지로 사용되어온 감지 천연 염색법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에 사용된 감지 사진  
    • 산림산업
    2023-05-23
  • 전통한지 제작과정에 관한 설명자료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태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되었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 및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 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간행물은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닥나무 섬유에 녹조식물인 해캄을 넣어 만든 한지 종류인「태지」에 대한 것이다.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닥나무 베기부터 도침 등 후가공까지의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태지」에서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 284종의 전통한지 중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았던‘태지’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제조법 복원 연구 결과와 제조과정을 정리하였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이번 간행물 발간을 통해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한지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태지」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know.nifos.go.kr)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 산림산업
    2023-01-16
  • 7월‘이달의 임업인’은 ‘산양삼 재배의 달인’강삼석 씨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 최대 면적에서 고품질 산양삼을 재배하는 강삼석 씨를 7월‘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했다.  강삼석 씨는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에 있어 창의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임업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신지식임업인으로 선정된 ‘산양삼 재배의 달인’이다. 산양삼은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재배할 산지의 토양과 종자의 생산 적합성 확인을 받은 후 씨앗을 파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재배와 수확․유통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유일한‘특별관리 임산물’이다. 강 씨는 청정한 산림에서 비료나 농약 없이 양질의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강 씨의 재배지는 한국임업진흥원의 ‘민간 산양삼 채종포 시범 사업지’로 지정되었고, 산지에서 수확한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전국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토종배인 돌배를 신품종 개발하여 생산 중이며, 오미자를 활용한 차(茶) 제조법을 특허받는 등 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다양한 임산물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앞으로도 산림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는 숨은 임업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산주의 동의 없는 임산물 무단 채취 등 불법행위로 인해 임업인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께서는 안전하게 생산된 임산물을 구입해 섭취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7-04

산림산업 검색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사경용 고급 한지 ‘감지’ 전통 방법으로 재현 성공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 사용된 고려시대 감지 사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불교 경전을 베껴 쓸 때 주로 사용하는(사경용) 고급 한지 ‘감지’를 전통 쪽물 염색 방법으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쪽물 염색한지는 감지(紺紙), 아청지(鴉靑紙), 취지(翠紙) 등으로 불린다  감지는 우아한 푸른빛을 띠는 한지로 이 색은 쪽풀을 사용한 천연염색으로 발현된 인디고 성분의 색깔이다. 장기간 변색 없이 지속되기 때문에 예로부터 귀한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전통 감지 제조법에 대한 기록 부재로 재현이 어려웠다.  니람법으로 재현된 감지사진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알알이랑 전통쪽물 염색공방, 경상국립대학교, 조현진한지연구소 등과 감지 유물 분석 및 염색법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아청색(鴉靑色)이 선명한 감지 색상 재현에 성공하였다.   이번에 전통 염색방법으로 재현된 감지는 크기가 60×90cm인 전통한지(평량 30g/m2)를 니람법으로 반복 염색한 것이며, 색차 분석 결과 감지 유물과 매우 유사한 색을 가진 것으로 확인하였다.   * 니람법 : 쪽잎 추출물에서 생성된 인디고 성분을 조개껍질 재에 흡착시킨 후 발효시킨 염색액으로 염색하는 방법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이오규 연구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 아니라, 과거부터 고급 한지로 사용되어온 감지 천연 염색법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에 사용된 감지 사진  
    • 산림산업
    2023-05-23
  • 전통한지 제작과정에 관한 설명자료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태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되었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 및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 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간행물은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닥나무 섬유에 녹조식물인 해캄을 넣어 만든 한지 종류인「태지」에 대한 것이다.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닥나무 베기부터 도침 등 후가공까지의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태지」에서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 284종의 전통한지 중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았던‘태지’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제조법 복원 연구 결과와 제조과정을 정리하였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이번 간행물 발간을 통해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한지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태지」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know.nifos.go.kr)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 산림산업
    2023-01-16
  • 아름다운 전통한지 ‘태지’, 과학으로 되살아나다!
    태지를 사용한 고문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전통한지의 다양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명확한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은 전통한지 중 ‘태지(苔紙)’의 핵심원료가 ‘해캄’임을 밝혀내고, 전통기법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닥나무 섬유에 녹색의 수태(水苔)를 넣어 만든 태지는 조선 왕실에서 사용하던 고급 한지였지만, 근대화를 거치면서 값싼 화학펄프 종이의 대중화로 인해 한지 시장에서 점차 사라져갔다. 태지는 고문헌에 다수 등장하지만 제법, 원료 등에 관한 정확한 기록이 없으며, 태지의 원료라고 언급되는 ‘수태’의 정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여 복원의 핵심은 ‘수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히는 것에 있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협업을 통해 1700년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제작된 태지 실물을 수집하고 현미경적 구조를 분석한 결과, 수태가 민물에 서식하는 해캄류임을 밝혀냈다. 태지를 사용한 고문서   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현진한지연구소, 신현세전통한지와 공동작업을 통해 태지 복원을 위한 다양한 제조법을 연구·시도한 끝에 우리나라 전통한지 제조방법으로 태지를 복원하였다. 한지는 국내 고문헌에 기록된 명칭만 284종이 등장할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며, 내구성과 보존성이 뛰어나 국내외에서 한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종류의 전통한지에 대한 명확한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아 그 다양성이 점차 줄어가는 상황이었다. 이번 태지의 복원은 우리나라 한지의 다양성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며 한지의 저변확대 유도와 관련 산업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태지 유물은 주로 상류 계층 간에 주고받던 서찰이며 백색 바탕의 종이에 가느다란 녹색 실무늬처럼 더해진 태의 아름다운 장식미로 인해 그 가치가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복원된 태지의 해캄 현미경 사진(표면_200배)   태지의 우수성은 해외까지 알려져 일본, 중국, 미국에서도 태지를 각종 서적에 소개하였다. 세계적 종이연구가 다드헌터(Dard Hunter)는 1933년 태지를 수집한 후 “태지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제조된 종이 중 최고다”라며 칭송했다. 또한, 우리나라 한지 관련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 총 24곳에 한지종의 복원 우선순위 조사 결과 태지의 복원요청 수요가 가장 높았을 만큼 태지의 가치가 현대까지 잊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최근 몇 년간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문화강국에서 자국의 문화재 복원에 한지를 사용하면서 한지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고 말하며 “이번 태지 복원이 우리나라의 우수문화를 되살리고 한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태지를 사용한 고문헌을 분석하여 사용된 수태가 해캄임을 밝혀냄(표면_200배)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6-15
  • 한국임업진흥원‘산양삼 비누 제조법’기술이전 계약 체결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8월 1일(목), 한국임업진흥원 별관에서 천지현황(주)(대표 신현중)과 ‘산양삼을 포함하는 비누 및 이의 제조방법’의 전용실시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허권은 한국임업진흥원 임·직원의 직무발명 신고를 통해 출원·등록된 기술로서, 산양삼의 성분이 포함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비누 및 제조방법이다.   기술수요자인 천지현황(주)는 한국 고려 인삼의 우수성과 효능을 6여년의 연구를 통해 “천지현” 흑삼 브랜드를 개발하여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신사업으로 산양삼 활용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생산 및 판매 노하우 축적을 위해 기술보증기금 대전기술혁신센터 중개로 기술이전을 받는다.   구길본 원장은 “임·직원 직무발명을 통해 개발된 성과물이 민간으로 기술이전 되어 기술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직무발명 성과물이 임(산)업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19-08-05
  • 목재 성분 이용해 수질과 대기질 개선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목재의 주요 성분 중의 하나인  셀룰로오스를 나노화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결정성 셀룰로오스 나노입자)과 친환경 광촉매 소재인 이산화티타니아(TiO2)을 이용한 초미세 투명 박막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세종대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과 몰리브덴(전이금속의 한 종류, 원소기호:Mo)을 포함하는 이산화티타니아 용액을 유리기판 위에 코팅한 후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을 고온에서 연소시켜 오염물질을 광분해하는데 효과적인 다공성(多孔性) 박막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의 구조를 이용해 전이금속이 코팅된 이산화티타니아 박막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오염물질에 대한 광분해 특성 평가를 무처리 박막 필름과 비교·분석했다. 몰리브덴이 코팅된 이산화티타니아 박막의 비표면적(빛을 흡수하는 면적)은 무처리 박막 필름에 비해 1.3배,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 연소 이산화티타니아 박막 필름에 비해 1.7배 높았다. 몰리브덴이 코팅된 이산화티타니아 박막 필름은 자외선과 가시광선의 전 영역에서 95% 이상의 흡수율을 보였다. 광효율 측정용 표준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을 이용한 유기물 광분해 평가 결과, 무처리 박막에 비해 최대 4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는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의 나노구조와 전이금속에 의해 이산화티타니아 박막의 비표면적이 증가하고 이산화티타니아 자체의 광효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존 다공체 유도체로는 실리카, 알루미나 등의 고체 무기재료가 흔히 쓰이는데, 이러한 다공체 유도체는 추후 공정에서 이산화티타니아 재료의 손상 없이 완전한 제거가 어렵다. 따라서 공정 과정에서의 완전한 제거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기공을 유도할 수 있는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이 다공체 유도에 효과적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세라믹 재료 분야의 최상위 해외 전문 학술지인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목재화학연구과 이성숙 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이산화티타니아 소재의 광촉매 성능 및 효율을 목재 성분인 셀룰로오스 나노 유도체와 전이금속을 복합화해 극대화시킨 것”이라며, “향후 폐수처리 및 공기 정화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8-07-19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인도네시아에 전파되는 맞춤형 산림과학기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1일(금) 인도네시아 암본(Ambon)에서 열리는「제8회 인도네시아 목재공학 학술발표대회」에서 ‘목재자원을 이용한 고품질 탄화기술’이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강을 맡은 임산공학부 목재가공과 박상범 과장은 대나무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알맞은 탄화기술인 연료용 대나무숯 제조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나무숯은 국내에서 물을 부드러운 알칼리수로 만들고 물속의 잡내나 담배의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활성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연료용으로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인도네시아에는 143종의 대나무가 자생하며 약 77%가 자바지역에 분포하는데 주요 대나무 종으로는 브뚱(betung), 탈리, 암펠, 안동 등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0여 년간 미이용 대나무와 폐기되는 섬유판을 이용한 고품질 탄화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특허 받은 탄화기술이 국내 중소업체에 이전, 대나무숯 온열침대와 탄화보드 벽판재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박상범 과장은 “기존 목탄 제조와 다른 대나무 전용의 숯 제조기술 소개가 인도네시아의 목재자원 보호는 물론 미이용 대나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10-14

임업정보 검색결과

  • [포토] 남성현 산림청장, 이달의(12월) 임업인 임영빈 대표 포상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이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달의(12월) 임업인으로 선정된 아산약선마을 영농조합법인 임영빈 대표에게 포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씨는 옻나무를 활용해 옻 가공품을 개발·판매하며 옻 식품화로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옻 가공품 제조법 및 활용법 등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에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나무 재배 임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3-12-22
  • 2023년 12월 ‘이달의 임업인’은 충남 아산의 임영빈 대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남 아산에서 옻나무를 재배하는 임업인, 임영빈(55세, 아산약선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   임영빈 대표는 옻나무 고령목을 활용해 옻 가공품을 개발・판매하여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옻 식품화를 통한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특히, 40년 넘게 옻 연구에 매진해 온 남편과 함께 옻나무를 재배하며 옻의 독성은 없애고 효능은 유지하는 가공 기술을 개발해 2015년에 특허를 획득하였고, 현재도 옻 가공법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임 대표는 3년 이상 발효 숙성한 옻 발효액과 120도 고온 고압에서 24시간 끓인 옻 진액 가공품을 생산·판매하여 옻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도 응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옻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주변 임가와 공유하기 위해 재배지 견학과 임업인 대상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옻 가공품 제조법과 활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외에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나무 재배 임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하는 임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임업정보
    • 임업인
    2023-12-04
  • 7월‘이달의 임업인’은 ‘산양삼 재배의 달인’강삼석 씨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 최대 면적에서 고품질 산양삼을 재배하는 강삼석 씨를 7월‘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했다.  강삼석 씨는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에 있어 창의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임업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신지식임업인으로 선정된 ‘산양삼 재배의 달인’이다. 산양삼은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재배할 산지의 토양과 종자의 생산 적합성 확인을 받은 후 씨앗을 파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재배와 수확․유통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유일한‘특별관리 임산물’이다. 강 씨는 청정한 산림에서 비료나 농약 없이 양질의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강 씨의 재배지는 한국임업진흥원의 ‘민간 산양삼 채종포 시범 사업지’로 지정되었고, 산지에서 수확한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전국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토종배인 돌배를 신품종 개발하여 생산 중이며, 오미자를 활용한 차(茶) 제조법을 특허받는 등 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다양한 임산물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앞으로도 산림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는 숨은 임업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산주의 동의 없는 임산물 무단 채취 등 불법행위로 인해 임업인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께서는 안전하게 생산된 임산물을 구입해 섭취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7-04

포토뉴스 검색결과

  • [포토] 남성현 산림청장, 이달의(12월) 임업인 임영빈 대표 포상
      <사진> 남성현 산림청장이 2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달의(12월) 임업인으로 선정된 아산약선마을 영농조합법인 임영빈 대표에게 포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씨는 옻나무를 활용해 옻 가공품을 개발·판매하며 옻 식품화로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옻 가공품 제조법 및 활용법 등을 적극 홍보해 국내외에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나무 재배 임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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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림청본청
    2023-12-22
  • 2023년 12월 ‘이달의 임업인’은 충남 아산의 임영빈 대표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023년 12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충남 아산에서 옻나무를 재배하는 임업인, 임영빈(55세, 아산약선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를 선정했다.   임영빈 대표는 옻나무 고령목을 활용해 옻 가공품을 개발・판매하여 임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옻 식품화를 통한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였다.    특히, 40년 넘게 옻 연구에 매진해 온 남편과 함께 옻나무를 재배하며 옻의 독성은 없애고 효능은 유지하는 가공 기술을 개발해 2015년에 특허를 획득하였고, 현재도 옻 가공법과 관련한 특허를 출원 중이다.    임 대표는 3년 이상 발효 숙성한 옻 발효액과 120도 고온 고압에서 24시간 끓인 옻 진액 가공품을 생산·판매하여 옻에 대한 면역력이 없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고 다양한 요리에도 응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옻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기술을 주변 임가와 공유하기 위해 재배지 견학과 임업인 대상 교육을 추진하였으며, 옻 가공품 제조법과 활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국내외에 옻의 우수성을 알리고 옻나무 재배 임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하는 임업인을 위한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임업정보
    • 임업인
    2023-12-04
  • 국립산림과학원, 사경용 고급 한지 ‘감지’ 전통 방법으로 재현 성공
    본 연구의 분석자료로 사용된 고려시대 감지 사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불교 경전을 베껴 쓸 때 주로 사용하는(사경용) 고급 한지 ‘감지’를 전통 쪽물 염색 방법으로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쪽물 염색한지는 감지(紺紙), 아청지(鴉靑紙), 취지(翠紙) 등으로 불린다  감지는 우아한 푸른빛을 띠는 한지로 이 색은 쪽풀을 사용한 천연염색으로 발현된 인디고 성분의 색깔이다. 장기간 변색 없이 지속되기 때문에 예로부터 귀한 용도로 사용되었지만, 전통 감지 제조법에 대한 기록 부재로 재현이 어려웠다.  니람법으로 재현된 감지사진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알알이랑 전통쪽물 염색공방, 경상국립대학교, 조현진한지연구소 등과 감지 유물 분석 및 염색법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아청색(鴉靑色)이 선명한 감지 색상 재현에 성공하였다.   이번에 전통 염색방법으로 재현된 감지는 크기가 60×90cm인 전통한지(평량 30g/m2)를 니람법으로 반복 염색한 것이며, 색차 분석 결과 감지 유물과 매우 유사한 색을 가진 것으로 확인하였다.   * 니람법 : 쪽잎 추출물에서 생성된 인디고 성분을 조개껍질 재에 흡착시킨 후 발효시킨 염색액으로 염색하는 방법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이오규 연구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한지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을 뿐 아니라, 과거부터 고급 한지로 사용되어온 감지 천연 염색법의 가치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대방광불화엄경 정원본에 사용된 감지 사진  
    • 산림산업
    2023-05-23
  • 전통한지 제작과정에 관한 설명자료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일반인들이 쉽게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태지」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지는 닥나무를 재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로 과거에는 중요하게 취급되었던 물품이었으나 근대화 이후 용도 및 시장이 축소되면서 사람들의 생활에서 멀어졌으며, 심지어 한지 문화 계승 단절 위기에도 처해있다. 하지만 한지는 세계적인 문화재 복원에 사용되면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 추진 등 문화유산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간행물은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와 닥나무 섬유에 녹조식물인 해캄을 넣어 만든 한지 종류인「태지」에 대한 것이다.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에서는 닥나무 베기부터 도침 등 후가공까지의 전통한지의 일반적인 제조과정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태지」에서는 고문헌에 기록된 약 284종의 전통한지 중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았던‘태지’에 대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제조법 복원 연구 결과와 제조과정을 정리하였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서정원 소장은 “이번 간행물 발간을 통해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한지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들어지나?」,「태지」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know.nifos.go.kr)에서 전자파일로 받아볼 수 있다.
    • 산림산업
    2023-01-16
  • 7월‘이달의 임업인’은 ‘산양삼 재배의 달인’강삼석 씨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전국 최대 면적에서 고품질 산양삼을 재배하는 강삼석 씨를 7월‘이달의 임업인’으로 선정했다.  강삼석 씨는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에 있어 창의적인 기술을 활용하여 임업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6년 신지식임업인으로 선정된 ‘산양삼 재배의 달인’이다. 산양삼은 한국임업진흥원으로부터 재배할 산지의 토양과 종자의 생산 적합성 확인을 받은 후 씨앗을 파종해야 하는 것은 물론, 재배와 수확․유통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유일한‘특별관리 임산물’이다. 강 씨는 청정한 산림에서 비료나 농약 없이 양질의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강 씨의 재배지는 한국임업진흥원의 ‘민간 산양삼 채종포 시범 사업지’로 지정되었고, 산지에서 수확한 우수한 산양삼 종자를 전국으로 보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우리나라 토종배인 돌배를 신품종 개발하여 생산 중이며, 오미자를 활용한 차(茶) 제조법을 특허받는 등 임산물의 고부가가치화와 다양한 임산물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용관 산림산업정책국장은“앞으로도 산림 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임업 발전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에 기여하는 숨은 임업인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산주의 동의 없는 임산물 무단 채취 등 불법행위로 인해 임업인의 피해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올바른 산림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국민들께서는 안전하게 생산된 임산물을 구입해 섭취할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2-07-04
  • 아름다운 전통한지 ‘태지’, 과학으로 되살아나다!
    태지를 사용한 고문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전통한지의 다양성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명확한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은 전통한지 중 ‘태지(苔紙)’의 핵심원료가 ‘해캄’임을 밝혀내고, 전통기법으로 복원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닥나무 섬유에 녹색의 수태(水苔)를 넣어 만든 태지는 조선 왕실에서 사용하던 고급 한지였지만, 근대화를 거치면서 값싼 화학펄프 종이의 대중화로 인해 한지 시장에서 점차 사라져갔다. 태지는 고문헌에 다수 등장하지만 제법, 원료 등에 관한 정확한 기록이 없으며, 태지의 원료라고 언급되는 ‘수태’의 정체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여 복원의 핵심은 ‘수태’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히는 것에 있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경북대학교 문헌정보학과와 협업을 통해 1700년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제작된 태지 실물을 수집하고 현미경적 구조를 분석한 결과, 수태가 민물에 서식하는 해캄류임을 밝혀냈다. 태지를 사용한 고문서   또한,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현진한지연구소, 신현세전통한지와 공동작업을 통해 태지 복원을 위한 다양한 제조법을 연구·시도한 끝에 우리나라 전통한지 제조방법으로 태지를 복원하였다. 한지는 국내 고문헌에 기록된 명칭만 284종이 등장할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하며, 내구성과 보존성이 뛰어나 국내외에서 한지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많은 종류의 전통한지에 대한 명확한 제조법이 전수되지 않아 그 다양성이 점차 줄어가는 상황이었다. 이번 태지의 복원은 우리나라 한지의 다양성을 회복하는 첫걸음이며 한지의 저변확대 유도와 관련 산업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태지 유물은 주로 상류 계층 간에 주고받던 서찰이며 백색 바탕의 종이에 가느다란 녹색 실무늬처럼 더해진 태의 아름다운 장식미로 인해 그 가치가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복원된 태지의 해캄 현미경 사진(표면_200배)   태지의 우수성은 해외까지 알려져 일본, 중국, 미국에서도 태지를 각종 서적에 소개하였다. 세계적 종이연구가 다드헌터(Dard Hunter)는 1933년 태지를 수집한 후 “태지는 당시 우리나라에서 제조된 종이 중 최고다”라며 칭송했다. 또한, 우리나라 한지 관련 전문가 또는 전문기관 총 24곳에 한지종의 복원 우선순위 조사 결과 태지의 복원요청 수요가 가장 높았을 만큼 태지의 가치가 현대까지 잊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최근 몇 년간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문화강국에서 자국의 문화재 복원에 한지를 사용하면서 한지의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증명된 바 있다”고 말하며 “이번 태지 복원이 우리나라의 우수문화를 되살리고 한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태지를 사용한 고문헌을 분석하여 사용된 수태가 해캄임을 밝혀냄(표면_200배)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0-06-15
  •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항균수종 손소독제’ 제조기술 이전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비자나무 잎 추출물 함유 손소독제 제조법’ 기술을 순천 소재 ㈜성원유통(대표 정윤준)에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전된 기술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개발한 항균력이 뛰어난 수종으로 알려진 비자나무 잎 추출물이 함유된 손소독제 제조방법이다.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이번 노하우 이전을 통해 기업이 ‘코로나19’ 대응 천연물이 함유된 손소독제 개발로 관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도내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기술이전에 나서 손소독제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보탤 계획이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의 난대성 상록수로 제주도 외에는 남부지방에 주로 분포하며, 장성 백양사 30㏊, 고흥 금탑사 7㏊ 등 전남지방에 약 50㏊ 정도로 가장 많이 분포돼 있는 실정이다. 비자나무에는 폴리페놀의 일종인 카테킨(catechin)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이 성분은 포도상구균 등과 같은 병원성 미생물뿐 아니라 HIV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에 뛰어난 항바이러스 기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  ㈜성원유통 정윤준 대표는 “이전받은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외 판매를 통해 도내 난대수종의 산업화에 기여하고 더욱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광 전남산림자원연구소장은 “항균항바이러스 등의 효능을 갖은 토종 산림자원을 발굴해 코로나19와 같은 사태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전된 노하우 기술을 통해 제품화와 판매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난대수종 13종의 천연물질을 추출해 피부병원인균, 포도상구균, 식중독균 등에 대한 항균활성 효과를 연구한 결과 비자나무 추출물의 뛰어난 효능을 검증했으며, 이를 활용해 비자나무 활용 식품의 미생물성장과 부패를 억제한 생분해성 항균필름 개발방법 등 2건의 지식재산권을 확보한 바 있다.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20-04-07
  • 한국임업진흥원‘산양삼 비누 제조법’기술이전 계약 체결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8월 1일(목), 한국임업진흥원 별관에서 천지현황(주)(대표 신현중)과 ‘산양삼을 포함하는 비누 및 이의 제조방법’의 전용실시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허권은 한국임업진흥원 임·직원의 직무발명 신고를 통해 출원·등록된 기술로서, 산양삼의 성분이 포함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비누 및 제조방법이다.   기술수요자인 천지현황(주)는 한국 고려 인삼의 우수성과 효능을 6여년의 연구를 통해 “천지현” 흑삼 브랜드를 개발하여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신사업으로 산양삼 활용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생산 및 판매 노하우 축적을 위해 기술보증기금 대전기술혁신센터 중개로 기술이전을 받는다.   구길본 원장은 “임·직원 직무발명을 통해 개발된 성과물이 민간으로 기술이전 되어 기술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직무발명 성과물이 임(산)업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임업진흥원
    2019-08-05
  • 목재 성분 이용해 수질과 대기질 개선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목재의 주요 성분 중의 하나인  셀룰로오스를 나노화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결정성 셀룰로오스 나노입자)과 친환경 광촉매 소재인 이산화티타니아(TiO2)을 이용한 초미세 투명 박막 제조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과 세종대 연구팀은 국내 최초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과 몰리브덴(전이금속의 한 종류, 원소기호:Mo)을 포함하는 이산화티타니아 용액을 유리기판 위에 코팅한 후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을 고온에서 연소시켜 오염물질을 광분해하는데 효과적인 다공성(多孔性) 박막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의 구조를 이용해 전이금속이 코팅된 이산화티타니아 박막의 물리화학적 특성과 오염물질에 대한 광분해 특성 평가를 무처리 박막 필름과 비교·분석했다. 몰리브덴이 코팅된 이산화티타니아 박막의 비표면적(빛을 흡수하는 면적)은 무처리 박막 필름에 비해 1.3배,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 연소 이산화티타니아 박막 필름에 비해 1.7배 높았다. 몰리브덴이 코팅된 이산화티타니아 박막 필름은 자외선과 가시광선의 전 영역에서 95% 이상의 흡수율을 보였다. 광효율 측정용 표준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richloroethylene)을 이용한 유기물 광분해 평가 결과, 무처리 박막에 비해 최대 4배나 높게 나타났다. 이는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의 나노구조와 전이금속에 의해 이산화티타니아 박막의 비표면적이 증가하고 이산화티타니아 자체의 광효율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기존 다공체 유도체로는 실리카, 알루미나 등의 고체 무기재료가 흔히 쓰이는데, 이러한 다공체 유도체는 추후 공정에서 이산화티타니아 재료의 손상 없이 완전한 제거가 어렵다. 따라서 공정 과정에서의 완전한 제거와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기공을 유도할 수 있는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털이 다공체 유도에 효과적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세라믹 재료 분야의 최상위 해외 전문 학술지인 ‘세라믹스 인터내셔널(Ceramics International)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목재화학연구과 이성숙 과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의 이산화티타니아 소재의 광촉매 성능 및 효율을 목재 성분인 셀룰로오스 나노 유도체와 전이금속을 복합화해 극대화시킨 것”이라며, “향후 폐수처리 및 공기 정화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는데 의의가 있다.”라고 말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8-07-19
  • 구례군, 야생화 향기 산업 육성 교육 수료
    구례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노진)는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홍보관에서 2017년 창조지역사업 야생화 향기 산업 육성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야생화의 천연향을 활용한 다양한 상품을 보급하여 야생화 향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 10일부터 8월 22일까지 총 32회에 걸쳐 총 88시간 실시하였으며, 교육생 50명 중 교육시간을 70% 이상 이수한 34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    야생화 재배 농가들의 수요가 많은 꽃차발효액, 향기테라피 과정 등 총 2개 과정을 운영한 이번 교육은 다양한 꽃차 제조법과 천연향 기능성 화장품‧세정제 등의 제조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하여 수강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기술센터 박노진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야생화 재배만 하던 농업인들에게 유용한 내용과 기술 정보를 제공하여 1차 산업에서 벗어나 2, 3차 산업까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창조지역사업 3년 차인 내년에는 야생화 재배농가들이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야생화 4차 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8-25
  • 경북농기원, 전통식혜 우수성 입증
    엿기름을 활용해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식혜에 기능성물질인 GABA(감마아미노뷰티르산)의 함량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GABA 함유량을 높일 수 있는 식혜 제조법을 개발했다.    GABA는 포유동물의 뇌나 척수에 있는 신경전달물질로 뇌 대사를 향상시키고 의욕 저하 개선, 혈압강하, 신경 안정, 스트레스 경감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업기술원은 최근 전통식품과 한식이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보급됨에 따라 전통식혜의 우수성을 밝히고자 전통 방식으로 제조한 식혜와 시판 식혜의 GABA 함량을 조사했다. 그 결과, 엿기름을 사용한 전통 방식 식혜의 경우 37ppm 정도의 GABA를 포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적으로 GABA는 곡류가 발아하는 과정에서 함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식혜는 발아보리인 엿기름을 이용해 쌀의 전분을 분해한 식품이다.    이에 비해 엿기름 대신 효소를 이용해 만든 식혜에는 GABA 함량이 적거나 전혀 포함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GABA 함량이 높은 식혜를 제조하기 위해서는 GABA가 충분히 추출될 수 있도록 1시간 이상 엿기름을 불린 다음 충분히 주물러 사용하면 된다. 또 엿기름의 윗물만 사용하지 말고 엿기름물을 전부 사용하면 2배정도 GABA 함량을 올릴 수 있다.    아울러 엿기름 제조 시 보리를 15℃에서 24~36시간정도 발아시키면 GABA 함량이 높은 엿기름을 만들 수 있다.    이숙희 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엿기름의 윗물만 사용하지 말고 엿기름물 전체를 사용해 식혜를 만들면 단맛을 증가시켜 설탕사용도 줄일 수 있다”며 “식혜는 다양한 소화효소가 포함돼 있어 천연소화제로서의 역할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04-14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인도네시아에 전파되는 맞춤형 산림과학기술!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21일(금) 인도네시아 암본(Ambon)에서 열리는「제8회 인도네시아 목재공학 학술발표대회」에서 ‘목재자원을 이용한 고품질 탄화기술’이라는 주제로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강을 맡은 임산공학부 목재가공과 박상범 과장은 대나무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알맞은 탄화기술인 연료용 대나무숯 제조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나무숯은 국내에서 물을 부드러운 알칼리수로 만들고 물속의 잡내나 담배의 유해성분을 제거하는 활성탄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나, 연료용으로는 거의 사용되고 있지 않다.   인도네시아에는 143종의 대나무가 자생하며 약 77%가 자바지역에 분포하는데 주요 대나무 종으로는 브뚱(betung), 탈리, 암펠, 안동 등이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10여 년간 미이용 대나무와 폐기되는 섬유판을 이용한 고품질 탄화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특허 받은 탄화기술이 국내 중소업체에 이전, 대나무숯 온열침대와 탄화보드 벽판재 제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박상범 과장은 “기존 목탄 제조와 다른 대나무 전용의 숯 제조기술 소개가 인도네시아의 목재자원 보호는 물론 미이용 대나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16-10-14
  • 애물단지 목타르 산업소재로 거듭나다
    목탄, 목초액의 고도이용기술개발에 이어 목타르의 새로운 용도가 개척되어 목탄산업은 명실상부하게 유해물질의 배출이 없는 친환경 산업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환경소재공학과는 목탄의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다량 발생되지만, 지금까지 특별한 용도가 개발되어 있지 않아 환경폐기물로 버려져 왔던 목타르를 원재료로 초고온(800℃ 이상)에서 탄화하여 결정화한 다음 분말화하여 고순도 탄소를 제조하는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를 취득하게 되었다(특허 제0746359). 또한, 목타르를 합판용 접착제에 혼합 사용하면 합판에서 방출되는 인체한 유해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목타르를 이용한 포름알데히드 저감기술도 특허를 취득하였다(특허 제0693494) 따라서 그동안 목탄과 목초액의 부산물로 발생되는 목타르가 환경오염원이라는 오명을 벗고, 친자연적인 탄소분말과 접착제로 탄생하여 산업화에 기여함은 물론 목제품이 한걸음 더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계가가 마련되었다. 목타르란 무엇인가? ▲ [그림 1] 숯, 목초액, 목타르 제조공정 목재를 이용하여 숯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열분해 산물로서 연기를 배출하고 최종 숯이라는 산물을 남긴다. 여기서 발생하는 연기는 기체상 목가스와 액체상 목초액으로 구성되어 있다. 목초액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3층으로 분리되어지는데 최상층은 경질유의 엷은 피막, 중층에는 수용성 담갈색의 목초액, 하층에는 비중이 크고 검은 유용성의 목타르가 생성된다. 목탄은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하고 암모니아와 같은 악취를 흡착하며 전자파차폐효과, 항균효과, 조습효과 등이 과학적으로 구명되면서 웰빙붐과 함께 그 용도가 확대되고 있다. 목초액은 토양개량제, 산업용 탈취제, 농약첨가제, 식물생장촉진제 등 농업분야 뿐만 아니라 가축육질개선, 악취제거 등 축산분야, 수산양식업, 의약품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이용되고 있다. 목타르에 대해서는 산업적 규모의 뚜렷한 용도가 없는 실정이며, 주성분은 방향족이 있는 탄화수소로 산소, 질소, 황 등을 함유하는 유기화합물로 환경오염 물질중 하나이다. 대략 1톤의 원목에서 약 30~60kg의 목타르가 발생한다. 연소 또는 무단 폐기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므로 목타르에 대한 새로운 용도개발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목타르 탄소분말 제조법(특허 제0746359) □ 실험실용 전기로 및 전통식 백탄가마를 이용하여 목타르에 대한 탄화물을 제조한 결과, 유황 성분이 없고 탄소 함량 90% 이상의 탄소분말을 제조 할 수 있었다. □ 목타르계 탄소분말의 고순도 탄소특성을 이용한 다양한 기능 제품 개발이 기대되며, 폐기물로 취급되어 온 목타르를 재활용함으로서 국내 목탄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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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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