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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관용 도지사, 지역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현안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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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9.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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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8 (금). 경북 김관용 도지사는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 개막식’ 과  ‘포항 영일만항 개장식’ 참석차 구미‧대구‧포항 등 지역을 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과 하루 종일 동행 하였다.

경북도는 모처럼 방문한 이대통령에게 지역현안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만들겠다는 복안으로 이를 위해 경북도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 자료를 준비해 왔는데, 이날 김관용 도지사가 들고 갈 현안 설명 자료만 해도 책이 한권이나 될 정도이다.

경북도 관계자에 따르면, 수행하는 시간이 긴 만큼, 경북도의 거의 모든 현안들을 대통령에게 설명하겠다는 것이 김관용 도지사의 생각으로 이번 경북도의 역점 건의 내용은 포항 영일만항 개발 조기 마무리, 영일만항 인입 철도부설 및 신항만 고속도로 건설,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조성사업 전액 국비지원, 새마을운동 테마파크 건립 등으로 알려졌다.

우선, 이번 1단계 준공으로 컨테이너 부두를 개장하게 된 ‘영일만항 개발사업’은 공사착공 17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공정률이 50%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지
적하고, 계획기간인 2011년까지 남은 공사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경북도의 입장을 강조 하였다.

또한, 영일만항의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철도인입선 구축과 신항만 고속도로건설사업은 각각 2,557억원과 7,032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SOC사업으로, 정부차원의 전폭적 지원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며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사업은 대구경북광역 경제권 선도프로젝트로 선정된 만큼, 전액국비를 지원해야 한다는 경북도의 일관된 주장을 다시 강조하였다.

새마을운동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새마을운동을 한자리에서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에듀테인먼트적인 기능을 부여하고, 신재생에너지와 무동력이동수단 등으로 특화한 탄소제로의 녹색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것인데, 경상북도 새마을회관이 위치한 구미시 상모‧사곡동 일원에 부지 60만㎡의 규모에 총사업비 1,500억원 투자할 계획이며,

이러한 역점 건의사항 뿐아니라, 그 동안 경북도의 현안이 되었던 거의 모든 사업이나 과제들은 모두 털어 놓고, 정부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것이 경북도의 복안이다.

대표적인 현안들로써는 낙동강 준설토 처리를 위한 그린벨트 해제, 동남권 신국제공항의 조속한 입지선정과 착공, 포항~삼척간 고속도로 조기건설과 영일만 횡단 교량 건설, 동서5‧6‧7축과 남북 7축 고속도로 건설국비지원 확대, 제2원자력 연구원 유치,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조성, 방폐장 유치지역지원 사업의 조기추진, 양성자가속기 연구지원시설비 국비전환 등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낙동강 물길살리기, 녹색성장 전략, 대구경북 첨단의료 복합단지조성, 울릉도‧독도 개발 등에 대해서는 추진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정부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김관용 도지사는 “대통령이 한 지역에 하루 종일을 할애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이는 지역에 대한 대통령의 높은 관심을 잘 알 수 있는 것으로, 지역의 입장에서는 현안을 알릴 수 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지사는 “지역의 어려운 실정을 가감 없이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요청 할 것”이라는 말로 현안 해결에 대한 의욕을 드러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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