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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야생동물(고라니) 포획단 출동 !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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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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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에서는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올 들어 모범엽사 22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고라니) 포획단을 운영해 지금까지 포획을 기피해 해 오던 고라니 포획에 대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6월까지만 해도 세계물포럼 등의 잇따른 국제행사와 총기사고로 인해 총기반출 시에는 3인이 동행해야 했으나, 7월 초부터 포획단 2인 1개조로 동행할 수 있도록 개정됨에 따라 읍면 담당책임제로 구성된 포획단은 전화 신고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해서 밤낮으로 포획할 수 있어서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고라니만 해도 1천여마리를 포획하도록 허가하고 또 마리당 5만원씩 보상금을 지급한 결과 400여회 포획단이 출동하는 큰 성과를 올리고 있어서, 고령의 농촌일손과 극심한 가뭄 속에 땀 흘려 가꾼 농민들에게 농작물 피해와 시름을 덜어주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작물 피해보상금만 해도 절반으로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배 이상의 피해를 줄이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한 농가에서는 포획활동에 대해 마을이장 등 이웃주민들에게 알리고, 주간에 피해 농경지를 출입하는 주민은 식별이 용이한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몇 명씩 함께 다니도록 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동시에서는 올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줄이기 위해 피해예방시설사업비 1억1천5백만원을 확보하고, 총 69농가에 ㏊당 2백5십만원 가량의 전기목책기와 철망설치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한, 올해 2회 추경예산 2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해 지원 농가를 늘려나가는 가운데 오는 11월부터는 수렵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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