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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흰개미 피해로부터 목조구조물 안전 지킨다!

- 기술이전으로 흰개미 방제 신기술 현장 보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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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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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해충방역전문업체 (주)팜클(대표 전찬민)과 22일 흰개미 방제 신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하고 흰개미 방제용 시트와 트랩 기술의 현장보급에 나선다.

흰개미 피해로부터 목구조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하여 개발된 흰개미 방제용 시트와 트랩은 흰개미의 출현이나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목구조물의 기둥과 하인방(下引枋) 부재(部材)에 효과적이다.
      *하인방 : 기둥과 기둥 사이 벽체 하부를 가로질러 대는 구조목

흰개미 방제용 시트는 필름 또는 한지 형태이고, 흰개미 방제용 트랩은 직각삼각기둥 형태인데, 트랩은 흰개미를 유인하여 방제하는 것으로 설치 후 이질감이 적도록 설계하였다.

이들은 모두 방제 효과가 우수하고 취급 및 설치가 쉬우며 주거용, 비주거용 목조주택 및 목구조물에 적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흰개미가 결혼비행(흰개미가 공중에서 짝짓기를 하는 것)을 하며 번식을 하는 시기(3월~6월)를 앞두고 이루어져 목구조물의 안전 관리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흰개미는 나무구멍으로 침투해 안쪽에서부터 목조 건물을 갉아먹어 ‘목조문화재의 저승사자’라 불리는데, 최근 기후변화로 한반도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흰개미의 개체수도 급격히 증가하여 목재 구조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박상범 과장은 “이전되는 신기술은 살충능력이 뛰어나 흰개미 방제에 효과적”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흰개미 방제법을 개발하여 목구조물의 안전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국산 목재 사용의 활성화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목재에 피해를 주는 해충에 대한 연구는 물론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현장에 공급함으로써 정부3.0 실천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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