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표고 해균 피해 예방법 알려

장마철 표고 재배, 해균(害菌)피해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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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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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코더마>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장마철 표고버섯 해균(害菌)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표고재배사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표고버섯 해균은 표고균의 활력을 잃게하고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해 표고버섯 생산에 피해를 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장마철 표고재배사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표고버섯 해균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표고 원목재배사에서는 ‘고무버섯(학명 : Bulgaria inquinans)’ 발생으로 인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고무버섯은 표고균을 접종한 첫 해의 과습(過濕)한 재배환경에서 흔히 나타난다. 이 버섯은 유럽인들에게는 구황(救荒) 식품으로 알려진 식용버섯이나, 표고균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하므로 표고 재배 임가(林家)에는 해균으로 알린다.
 
고무버섯 발생은 표고 원목재배사의 통풍과 배수(排水, 물빼기) 관리 및 표고 재배 원목의 ‘베개목 쌓기’와 ‘우물정자(井) 쌓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표고 톱밥재배사는 ‘푸른곰팡이병’으로 일컫는 페니실리움류(학명 : Penicillium sp.)와 트라이코더마류(학명 : Trichoderma sp.)의 확산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트라이코더마류 곰팡이는 톱밥 배지(培地)의 내부로 침투, 건강한 표고균의 활력을 잃게 하여 배지를 썩게 만든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표고 톱밥재배사에 이중차광시설(빛가림)과 수막시설(비가림)을 설치하여 재배사가 고온다습해지지 않도록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표고재배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연구진이 직접 재배현장으로 찾아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무버섯>
표고 재배자들의 소비자 알권리와 소비자 선택권이 보호되도록 국산 표고 신품종의 육성법 및 품질 등의 정보 제공은 물론 임업신기술 및 관련 정책 정보를 개방하고 있다.
 
또한,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현장적응성 시험포(試驗圃) 현장 방문을 실시하는 등 재배현장 중심의 표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 이성숙 과장은 “표고 재배현장의 의견을 수렴하여 수요에 맞는 신품종 개발에 전력을 다함은 물론, 재배 시 유의사항을 지속적으로 알려 재배 임가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골든 시드 프로젝트를 통해 표고재배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국내 표고 신품종 보급 확대와 재배현장을 찾아 국산 품종의 재배기술을 보급ㆍ공유함으로써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의 정부3.0을 실천할 계획이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 글로벌 종자강국 도약과 종자산업 기반구축을 위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농촌진흥청 공동의 국가 전략형 종자 연구개발 사업으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4,911억 원이 투입되며, 산림청은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해 10년간 총 10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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