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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대규모 숲 조성' 블루 이코노미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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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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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앞으로 10년간 1천500억원을 투입해 대규모 숲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민선 7기 핵심 프로젝트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선도 사업으로 남도의 하늘, 바람, 섬, 땅이 어우러진 대표 숲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발 빠르게 신규사업을 발굴해 기존 사업을 확대·보완하고자 올해 사업비 110억원을 확보했다.


대표숲의 상징성을 부각하고자 '경관숲'은 남도의 역사·문화·인문이 어우러진 해양숲과 관광숲, 지역특화숲 테마로 조성된다.


또 '소득숲'은 지역의 기후·산업화를 고려한 전략 수종을 소득과 연계해 견과류단지, 밀원단지, 약용단지로 특화해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경관숲'은 7개소에 대표 콘텐츠 테마숲으로 조성된다.


▲해양숲 2개소는 서남해 중심 ▲관광숲은 해남 두륜산에 오색숲 조성 ▲지역 특화숲 4개소는 영암 월출산 주변 기찬묏길 향기숲 조성, 보성 일림산 산철쭉 숲 확대, 담양 죽녹원과 연계한 제2의 대나무 힐링숲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해양숲은 올해 신규 국고사업으로 확정돼 2029년까지 16개 시군 3천700㏊에 3천700억원의 예산을 투자해 '서남해안 섬숲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범사업으로 신안군에 1천ha 규모의 대표숲을 조성하며 올해 사업비 43억원을 투입해 훼손된 난대숲을 복원할 계획이다.


'소득숲'은 6차 산업화와 연계코자 ▲영광 견과류 웰빙숲 500㏊ ▲화순 벌꿀숲 30㏊ ▲광양 봉강면 일원 10㏊에 복분자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담배인삼공사에 전량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 광양 옥룡사지 일원의 동백숲을 복원해 산업화를 위해 백계산 동백숲 300㏊도 조성된다.


이와 함께 전남도 주민·단체와 함께 생활 주변 크고 작은 아름다운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키로 하고 올해 구례 산수유 숲, 보성 녹차골 쉼터숲 등 22개소에 40억원이 투입된다.


박현식 전라남도 환경산림국장은 "대규모 경관·소득숲을 전남도 미래 대표숲으로 조성하겠다"며 "숲의 가치를 높여 주민 소득과 연계하고 관광 자원으로 활용해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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