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산불... 2시간 14분 만에 진화완료
- 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11대 , 산불진화대원 113명 투입 -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월 17일 15시 21분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후곡리 산 56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2시간 14분 만에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헬기 : 산불현장에 투입된 모든 국가·지자체 헬기를 통칭함) 11대(산림 11), 산불진화대원 113명(산불특수진화대 등 81, 소방 52)을 신속히 투입하여 17시 35분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 확산 방향에 해발 919m의 모후산이 위치있고, 현장 인근에 보물 제1116호 화순 유마사 해련탑이 위치해 있어 산림당국은 산불확산을 조기제압하기 위해 진화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하였다.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발생한 산불로 산림 1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또한 정확한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 고락삼 과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 곳곳 건주주의보가 발효중”이라며, “작은 불씨도 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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