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전남 영광 야간 산불... 5시간만에 진화완료

- 산림당국, 산불진화헬기 8대, 산불진화대원 389명 긴급 투입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05.18 07:5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전남 영광.JPG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5월 18일 02시 31분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생곡리 산 11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5시간만에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헬기 : 산불현장에 투입된 모든 국가·지자체 헬기를 통칭함) 8대(산림 6, 소방 2), 진화대원 389명(산불전문진화대 등 310, 소방 79)을 투입하여 7시 30분에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오미산(해발 175m) 인근의 돈사(豚舍)에서 발생한 화재가 순간돌풍 6m/s의 강한 바람을 타고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산림 약 2.5ha(추정)가 소실되었다고 설명하였다.


돈사 12동 중 8동이 타며 일으킨 강한 불길이 산 정상부로 크게 확산되고 현장에 자욱하게 깔린 매캐한 연기로 인해 산불진화에 애로가 많았으나,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이 밤샘사투 벌이며 인근 민가와 서해안고속도로로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총력 저지하였다.


한편, 일출(05시 28분)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8대가 투입되어 산 정상부에 남아있던 불길을 잡음으로써 산불 진화를 완료하였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 고락삼 과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림 주변에서 화기사용을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전남 영광2.JPG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남 영광 야간 산불... 5시간만에 진화완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