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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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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0.12.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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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 ‘국민여가 캠핑장’이 들어선다.
경상북도는 내년부터 2년 동안 20억원의 예산(국비 10억원, 지방비 10억원)으로 울릉도에 국민여가 캠핑장을 조성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은 일년 내내 이용이 가능한 통나무집과 방갈로, 야영장 등을 갖춘 쾌적하고 저렴한 가족단위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울릉도에 마련되는 국민여가 캠핑장은 울릉군 서면 남서리에 있는 폐교(구암 초등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야영장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100여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개장은 2012년 하반기다.

울릉도는 최근 연간 27만여 명의 관광객이 2박3일 일정으로 1인당 29만원 정도 지출해 관광수입은 780억원에 이르지만 숙박 능력은 하루 3000명 규모로 관광 성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울릉 국민여가 캠핑장이 문을 열게 되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숙박이용이 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독도관광 활성화를 비롯해 성인봉 등반, 자전거 트레킹, 낚시, 스킨스쿠버 등의 새로운 관광수요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것”이라며 “울릉도에서 보다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에는 청송군 부남면 화장리의 ‘청송오토 캠핑장’과 영천시 신령면 ‘치산 캠핑장’ 2곳이 내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운영 중인 캠핑장은 2008년 8월에 문을 연 문경시 하초리 ‘문경새재 스머프마을 캠핑장’과 고령군 지산리 ‘대가야 역사테마캠핑장’, 영덕군 창포리 ‘해맞이 캠핑장’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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