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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과의 전쟁! 상주는 막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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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1.01.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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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29일 안동시 와룡면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처음으로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상주시는 다음 날 사벌면 매호리와 중동면 금당리에 방역초소 설치를 시작으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상주로 들어오는 주요도로에 총 24개의 초소를 설치하여 방역활동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하여 4개의 지방간선도로를 폐쇄하였다.

지난해 12월 20일 상주시와 인접한 예천군 풍양면 흔효리에서 신고된 의심축이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상주시는 긴급방역대책회의를 개최하여 주민간 접촉을 금지하는 문자메시지를 전 축산농가에 발송하고, 사벌면 매호리 및 중동면 금당리 초소에는 소독기를 추가로 설치하여 이중소독으로 방역을 한층 더 강화하였음은 물론 인접한 함창읍, 사벌면, 중동면, 낙동면에는 초소 근무인력을 2~3명으로 보강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역 축산단체 및 농가의 강력한 요구를 반영하여 경북도(축산경영과)에 백신조기접종을 건의하였다.

크리스마스 연휴기간에는 구제역의 확산과 더불어 기습적인 한파가 몰아닥쳐 방역활동에 어려움을 초래하자 상주시는 12월 25일 오전 9시30분에 상주시장(성백영)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실시하여 방역활동과 백신접종에 대한 대책을 협의하고 방역소독기가 동파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동파방지반을 2개조 편성하여 전 초소를 긴급 순회하여 점검ㆍ수리토록 하였으며, 예천과 연접한 위험경계지역이 농림수산식품부의 백신접종결정에 따라 경상북도지사 구제역 예방접종 명령고시에 의하여 발생지역으로부터 10㎞ 이내로 접종대상지역인 함창읍, 사벌면, 중동면 한우사육농가 153호 2,113두에 대하여 공무원 4명, 충북 공중방역수의사 4명, 전남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4명, 상주축협 6명으로 4개팀 18명을 구성하여 12월 25일부터 29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였다.

계속되는 구제역의 전국 확산과 96년만에 찾아온 한파로 인하여 구제역 방역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50여일의 방역초소 운영으로 인한 초소근무자의 피로가 극에 달한 상황에서 1월 16일 시청 대강당에서 24개 읍면동장, 산업(총무)담당, 축산단체장을 포함하여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긴급방역회의를 개최하여 구제역의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ㆍ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하여 상주시 전 지역에 대하여 한우, 젖소, 돼지(종돈)에 대하여 17일부터 예방백신을 접종키로 결정하였으며, 백신접종은 20두를 기준으로 20두이상의 농가는 자가접종으로 농가 1명, 공무원 1명, 보정인 1~3명으로 접종반을 구성하여 접종을 실시하고 20두미만의 농가는 공중수의사 1명, 공무원1명, 보정인 1~3명으로 구성된 순회접종반 11개팀을 구성하여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하였다.

이에 따라 상주시청 최건수 축산특작과장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순회접종팀 읍면동 배치 및 팀별 축산농가 리스트를 제공하고 예방접종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경북도청(가축위생시험소)과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모든 인적네트워크를 동원하여 충분한 예방백신을 확보하였을 뿐만 아니라 예방효과를 최대한으로 높이기 위하여 이틀내로 백신접종을 완료하도록 800여명의 공무원들을 새벽까지 백신접종에 동원하여 이틀만에 3,587호 71,896두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였다.

성백영 상주시장은 “50여일동안의 구제역 방역에 모든 공무원과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구제역을 막음으로서 청정지역의 한우로 지켜왔으나 백신접종 결정으로 지금까지의 노력이 아깝기는 하지만 예방접종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더 이상의 축산농가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방역활동으로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했다.

아울러 상주시장(성백영)과 부시장(김동환)은 크리스마스 및 2011년 새해 첫날의 첫 업무로 전체 방역초소를 방문하여 위문품을 전달 직원 및 시민을 격려하였으며, 상주소방서(서장 안태현)에서는 전체 방역초소에 지속적으로 소독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24시간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상주경찰서(서장 변관수)에서는 한파로 인하여 결빙된 방역초소 안전사고예방을 위하여 지ㆍ파출소 인력을 동원하여 순찰을 강화토록 하는 등 상주로 구제역이 유입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공조체제하에 철통방역에 만전을 기함으로서 구제역의 전염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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