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광장 검색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천마 썩음병 원인 신규 병원균 구명
    썩음병 발생 천마와 푸하리움 옥시스포름 원인균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소득자원인 천마의 재배과정에서 썩음병을 발생시키는 새로운 병원균 푸사리움 옥시스포름(Fusarium oxysporum)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천마 썩음병은 천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고품질의 천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천마 재배지의 토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썩음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 천마를 재배하는 토양에 존재하는 썩음병 원인균으로 푸사리움 솔라니(Fusarium solanii)만 보고되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병원성균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에 대한 특성을 밝혔다.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의 균사체는 흰색과 밝은 보라색을 나타내며, 이에 감염된 천마는 괴경(지하줄기) 직경의 28~60% 이상에 암갈색 병반이 발생하면서 부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는 한국균학회지 3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천마 썩음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재배 토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마 생산량이 2009년에 최대치인 1,845톤(M/T)을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썩음병과 무성번식으로 인한 천마 종자의 활력 저하에 따른 생리적인 퇴화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이번 연구로 천마 썩음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균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천마의 병원성을 제거하고 재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미생물 소재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09
  • 나라꽃 무궁화, 이제 우리집 화분에서 키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라꽃 무궁화를 이용한 실내정원 조성 등 무궁화의 보급 확대를 위해 화분 재배가 가능한 왜성품종(생물의 크기가 그 종의 표준크기에 비하여 작게 자라는 품종)묘목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복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관상수로 국내외에서 약 300여 품종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950년대부터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수집하여 육성해 왔다. 특히 최근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분 재배가 가능한 ‘윤슬’, ‘소양’ 등의 왜성품종을 개발하고 가정, 실내 등 생활 속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대량증식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품종 고유의 형질을 유지하며 증식하기 위해서는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해야 하는데, 왜성품종은 줄기 생장이 매우 느려 삽목(꺾꽂이)을 위한 삽수 재료의 대량 확보가 어려워 효과적인 무성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클론개발연구팀은 무궁화 식물체의 잎 등을 기내 배양하여 부정아(不定芽, 일반적으로 눈이 생기지 않는 조직에서 나오는 눈)를 유도해 식물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무궁화 왜성품종 클론묘(복제 묘목)의 대량생산이 상용화된다면, 국가상징인 무궁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나라꽃 무궁화는 국가상징이기도 하지만, 관상, 식ㆍ약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무궁화 등 유용 산림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생산ㆍ보급 시스템 구축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9-10
  • 붉은 목련 불칸, 대량생산 기술 보급 길 열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목련의 우수품종 ‘불칸 목련(Magnolia ‘Vulcan’)’의 클론묘(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불칸’ 목련은 뉴질랜드 목련 전문가 펠릭스 쥬리가 1970년대에 육종한 품종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붉은색 꽃을 피워 관상가치가 높아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그러나 품종 고유의 형질을 유지하며 증식하기 위해서는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해야 하는데, 불칸 목련은 삽목(꺾꽂이) 효율이 낮아 대량생산이 어려워 효과적인 무성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클론묘의 뿌리 발달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국내 최대 목련 유전자원 보유기관인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업을 통해 식물체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눈(액아)을 기내 배양하여 클론묘를 대량생산하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눈을 포함한 줄기 마디를 기내 배양하여 다량의 새 가지를 발생시키고, 뿌리 발달을 유도하여 식물체를 재분화시킨 후, 순화 및 양묘과정을 거치면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단계마다 최적의 조건이 확립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특허등록이 완료되어 ‘불칸’ 목련의 대량생산 원천기술 보급이 적극행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협업연구를 통해 불칸 목련과 같은 유용자원의 증식기술을 개발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유용 임목자원의 활용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연구성과의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화묘 포트 이식된 불칸목련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8-11
  • 전북산림환경연구소, 임업시험연구 성과 '톡톡'
    전북산림환경연구소(소장 고해중)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임업시험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감껍질·누에·오미자 추출 혼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당뇨 조성물' 특허등록(특허청,‘17.11.13.)과 무궁화 신품종 '새만금 1·2' 2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감껍질·누에·오미자 추출 혼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당뇨 조성물 '특허는 천연 소재로부터 유래된 것이므로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향후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당뇨병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라꽃 무궁화 신품종 '새만금 1·2'는 방사선 육종 및 무성번식을 통해 개발됐으며, 꽃이 아름답고 개화기간이 길며, 내한성이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전국 어디서나 조경용·가로수용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대량증식 체계를 갖추어 농가에 직접 보급하거나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림환경연구소는 왕방울은행나무를 연구 개발해 상표등록(특허청,‘01년)을 완료하고 도민들에게 100천본(‘94~17년)을 분양했으며, 가시없는 민두릅나무를 선발육종해 보급에 힘써 174천본(‘02~12년)을 분양, 묘목분양을 통해 지금까지 총 5억 7,000여 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천연기념물 후계목동산을 대아수목원에 조성해(‘09년) 우수한 유전자원(24개체 421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약용으로 이용되는 곰보버섯의 균사체를 대량생산하는 배양법을 특허출원(‘09년)하는 등 여러 성과를 얻었다. 연구소는 향후 새만금 지역을 활용한 소득품목 발굴과 정책고객 수요자 중심 및 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연구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11-28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강릉지역 1.5세대 소나무 채종원 조성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가 오는 5월 1일 강릉시 왕산면에서 1.5세대 소나무 채종원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산림관련 유관기관과 마을 주민 40여명이 참여해 소나무 57클론(복제 영양번식체), 1,840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하게 되는 1.5세대 소나무 채종원은 1세대 채종원에서 생산된 종자로 키운 나무를 차대검정하여 유전적으로 우수한 나무들만 1세대 채종원에서 다시 선발한 후 접목 증식하여 조성하는 채종원으로 이곳에서 생산되는 종자는 1세대 채종원에서 생산되는 종자보다 10∼20%이상 개량효과가 있다. 이상인 센터장은 “우수한 소나무 종자공급을 위해 1.5세대 채종원을 조성하게 되었다.”라며 “이는 통일 대비 북한 산림복구를 위해서도 중요한 종자공급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용어 설명 > 1) 채종원 : 전국의 우량한 숲에서 키가 크고 통직성(줄기가 곧은) 등의 형질이 우수한 수형목을 선발하여 어미나무의 유전형질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접목, 삽목 같은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한 후 채종원을 조성 및 관리하여 개량된 종자를 대량으로 생산하기 위한 일종의 과수원 2) 차대검정: 자손의 형질을 조사하여 양친의 유전적 특성을 검정하는 것
    • 뉴스광장
    2015-04-30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전북 고창에 편백 채종원 조성완료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전북 고창군 대산면 갈마리에 내륙지역 최초로 편백 채종원(8ha)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온대남부지역의 주요 조림수종에 대한 고품질 개량종자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초로 온대남부지역에 채종원이 조성되었으며 내륙지역에 편백 채종원이 조성된 것도 최초이다. 지금까지는 조림에 사용된 편백 종자는 제주 채종원에서 전량 공급되었으나 15년 후에는 내륙지역에서 생산된 편백 종자가 전국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종원에는 내한성에 강하고 생장이 우수한 편백나무 수형목에서 선발한 50클론(복제 영양번식체), 1,095본을 제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을 통해 생산한 묘목이 심겼다. 이상인 센터장은 “편백나무는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남부지역 주요 조림수종으로 매년 조림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기후변화 등에 대비한 채종원 분산 조성으로 편백나무 종자를 국가가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5-04-12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2세대 채종원 조성 본격 시동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채종원 조성에 쓰이는 접목묘 생산을 위해 소나무, 낙엽송 등 주요 경제수종 25,000여 그루에 대한 접목을 마쳤다. 채종원은 전국에서 형질이 우수한 수형목을 선발하여 혈통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접수를 채취하여 어린나무에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을 통해  묘목을 생산하여 조성하는데 어미나무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 받게 된다. 접목을 통해 생산된 묘목은 2016년에 새로 조성하게 되는 50ha규모의 채종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소나무는 기존의 소나무보다 20~30% 유전형질이 우수한 2세대 채종원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낙엽송은 다결실 개체를 선발하여 작업을 진행해 풍성한 수확이 기대된다. 이상인 센터장은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서는 개량된 우수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채종원 조성 재료인 우수 클론묘를 집중적으로 생산하여 채종원을 확대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채종원을 2030년까지 2,500ha로 확대 조성할 장기계획을 가지고 매년 50ha이상의 신규 채종원을 지역별, 기후대별로 조성할 예정으로 현재 34%인 채종원산 우수종자의 공급율을 100% 전량 공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뉴스광장
    2015-04-01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 조성자원 확보에 분주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 채종원 현장에서 고품질 접목묘를 만들기 위한 접수 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채종원은  전국에서 형질이 우수한 수형목을 선발하여 혈통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 방법으로 묘목을 생산해 조성하는데, 이 무성번식에 클론보존원에서 채취하는 접수가 이용된다. 특히, 강릉지소는 키가 높은 나무로 형성된 소나무 클론보존원에서 접수 채취 작업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보리스트의 등목기술을 이용하여 소나무 접수(2,500점, 면적 6.3ha의 채종원 조성)를 채취하고 있다.   이성기 강릉지소장은 “최근 소나무 재선충으로 소나무가 멸종될 것 같은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게 우수한 소나무 접수 채취 및 채종원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채종원에는 강원도와 경북지방에서 생장상태와 형질이 매우 뛰어난 금강소나무(춘양목) 수형목을 선발하여 대량 복제한 묘목으로 3ha의 채종원을 조성·관리 중이다.
    • 뉴스광장
    2015-02-25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남부지역 개량종자 생산 전문가 협의회 열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직무대리 이병실)는 지난 2월 24일(월) 센터 내 Gene Bank(진뱅크) 회의실에서 민간 종자개량 전문가, 산림청 산림자원과 및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관, 서울대학교 강규석 교수 등 자문위원 22명이 참석하여 남부지역 경제림 조성용 종자개량 및 종자생산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 3.0에 따른 민관 협력의 적극적 실현과 소통 강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보다 나은 산림자원 활용 및 산림 행정 실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후변화 대비를 위한 편백나무, 삼나무, 가시나무 등 남부지역에 적합한 수종 개량 및 개량종자생산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 내용은 ▲ 난대수종으로 최고급 목재자원인 편백나무의 종자개량․ 보급을 위해 기존의 편백 선발목 외 생장, 수형 및 내한성이 더욱 우수한 개체(수형목: Elite Tree)를 추가선발, 복제 및 생산 ▲ 남부지역 향토 경제수종인 붉가시, 참가시 등 가시나무 류의 보다 빠른 보급을 위해 무성번식묘 보다는 실생묘에 의한 채종원(종자공급원) 조성 ▲ 남부지방 경제수종 채종원 확충을 위해 영남, 호남 및 제주 등 3권역별 국유림 중 채종원 기계화 관리 및 종자수확이 용이한 평탄지를 추가 확보(권역별 100ha) 등 이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형질이 우수한 조림용 종자의 생산․보급을 위해 전국적으로 채종원을 조성・관리하고 있는 기관으로, 1968년부터 충주, 태안, 제주 등  6개 지역에 63개 수종, 759ha의 채종원을 조성하여 관리하며, 지금까지 채종원을 통해 생산된 조림용 종자는 총 23만 4천kg (2013년 전나무 등 30개 수종 1만 6천kg)으로 이는 21만ha의 산림을 조성할 수 있는 종자량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관은 “향후 채종원을 1500㏊ 이상으로 확대 할 계획이며 특히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경제림 육성을 위해 위와 같은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토대로 편백나무 등 난대 경제수종개량, 채종원 확충 등 우량종자 공급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02-2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잔가지를 활용한 미세삽목 기술 개발 성공
        올해는 유독 에너지절약 얘기가 많이 나온 해였다. 몸소 경험하고 깨달은 것을 잊지 말고 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할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주변에서 놓치고 활용하지 못하는 에너지가 없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사용하지 못하던 잔가지를 활용해 묘목을 생산해내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난해부터 미세삽목(micro-cutting)을 통한 포플러류 및 버드나무류 우량 클론의 무성번식 기술을 개발해왔고, 최근 기술이 완성됨에 따라 대량생산 실용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삽목은 모수(母樹)의 가지를 잘라내 토양에 꽂아 발근시키는 영양번식법이다.   기존의 포플러 및 버드나무류의 삽목묘 생산 방법은 주로 생장이 시작되기 전 봄철의 휴면지 삽목을 통해 이뤄져 삽목 시기가 제한적이었다. 삽수의 크기도 포플러의 경우 직경 1cm 내외, 길이 20∼25cm 정도의 것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버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적용된 미세삽목(micro-cutting)기술은 기존에 사용하지 못하던 포플러류 직경 0.4cm 이상의 잔가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묘목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린다. 또한, 이와 동시에 삽목 시기를 12월∼3월까지로 기존보다 3개월 이상 연장해 실시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문흥규 박사는 “이 기술로 새만금 일대에 추진 중인 목재에너지림 조성용 포플러류 및 버드나무류 묘목의 클론묘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목재에너지림 조성용 묘목생산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목재 에너지림은 시간 및 면적 대비 많은 양의 목재펠릿(바이오매스)을 생산하기 위해 포플러 등 짧은 시간에 빨리 자라는 속성수를 심어 키우는 곳이다. 지난해 7㏊에 이어 올해 56㏊, 2014년 200㏊, 2015년 322㏊, 2016년 117㏊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기술 개발된 내용은 최근 특허 제10-2013-0102255호로 출원됐다.  
    • 뉴스광장
    2013-10-08
  • “함경도 풍산개만 아세요? 풍산가문비도 있습니다”
     함경남도 풍산 지방에 자생하는 가문비나무인 풍산가문비를 복원해 심는 행사가 남한에서는 최초로 3일 오전 산림청(청장 이돈구) 국립산림과학원 침엽수원에서 열린다. 북한 지역 자생종인 풍산가문비는 현재 남한에서는 찾아볼 수 없고 오직 서울 청량리 국립산림과학원에 보존된 차세대 나무 4그루가 유일하다.  지난 1923년에 채취해 심은 풍산가문비      산림과학원의 가문비나무는 지난 1923년 함북 풍산군 후치령에서 수집돼 산림과학원의 전신인 임업시험장 침엽수원에 심겨졌다. 이때 채취된 풍산가문비가 현재 산림과학원에 심겨진 나무의 부모목이다. 이 나무는 1922년 설립돼 우리나라 임업 연구의 산실 역할을 해 온 산림과학원과 역사를 함께 해 왔으나 2000년 이후 잦은 폭설과 태풍 등 기상재해와 노령화(90년 이상)로 수세가 약해지면서 2010년 10월에 고사했다. 풍산가문비 차세대 나무에 새순이 돋는 모습   산림과학원은 풍산가문비가 노령화돼 종자를 갖지 못하자 2002년 무성번식(접목)으로 차세대나무 4본을 증식시켜 보전해 왔다. 이날 열리는 ‘풍산가문비 차세대나무 복원 식재’ 행사는 산림청이 2011년 UN이 정한 ‘세계 산림의 해’를 기념하고 복원 식재 당시의 뜻을 기려 함경남도청과 함께 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하영효 산림청 차장,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 한원택 이북5도위원회 함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해 유년 시절의 풍산가문비를 추억하고 실향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   이날 행사와 함께 이북 원산 수종 20종 22그루의 야외 전시 및 설명회와 함께 열린다. 현재 산림과학원 침엽수원에는 풍산가문비 이외에도 함경도 원산인 토대황, 백두산 원산지인 긴개싱아, 황해도 장수산이 원산지인 장수만리화, 금강산 원산지인 털쉬땅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구길본 국립산림과학원장은 “남한 유일의 풍산가문비 표본목이 있던 이곳에 차세대나무를 심고 이북 특산·고산 수종으로 침엽수원을 조성하는 이 행사가 우리 자생수종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1-05-03
  • 북한산 산개나리 기사회생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 산림유전자원 복원팀은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와 공동으로, 우리나라 특산식물이며, 희귀․멸종위기 식물인 ‘북한산 산개나리’의 복원 사업에 착수했다. 산개나리는 햇빛을 좋아하고, 영양이 풍부한 토양에서 잘 자라지만, 북한산 산개나리 자생지는 인공조림에 의해 조성된 리기다소나무와 같은 교목들에 의해 햇빛이 차단되고, 토양의 영양상태가 불량하여 산개나리의 개체수가 점차 줄고 있는 실정이며, 이대로 방치할 경우 자생지내 모든 개체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 북한산 자생지에 잔존하고 있는 산개나리의 유전다양성(Shannon's Information Index, SI)은 0.09로 매우 낮아 유전적으로 근연관계에 있는 개체군으로 나타났으며, 유성번식에 의해 세대가 이어질 경우, 근친교배에 의한 유전적 약화 현상이 초래되어 종자결실 자체가 곤란하며, 생존 차대목의 경우에도 유전능력 약세로 생육이 불량하거나 기후변화 등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이 매우 떨어져 궁극적으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북한산 산개나리는 근친교배로 인해 종자 결실이 매우 부족하여, 유전다양성 유지에 필수요건인 유성번식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며, 현재 자생지 내에서 휘묻이와 같은 무성번식으로 개체군이 유지되고 있으나, 토양이 점차 척박해지면서 무성번식조차 쉽지 않은 실정이다. 국립산립과학원 유전자원 복원팀은 2010년 북한산 산개나리의 유전다양성을 증진시키기 위한 복원 재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타 지역에서 재배 관리하고 있던 산개나리 중 DNA 분석을 통하여 북한산 자생지의 개체와 동일한 개체군을 확인하였고, 이 개체들을 증식한 후, 북한산 자생지 복원을 위한 재료로 활용하여 복원이 가능함을 밝혔다. 현재 북한산 자생지의 산개나리는 13개 유전자형으로, 추가 확보된 타 지역 보유 산개나리 19개 유전자형을 도입할 경우, 북한산 산개나리의 유전다양성은 현재의 4.8배(0.09 => 0.43)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과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는 북한산 산개나리 자생지 훼손을 예방하고, 장기적 보존을 고려하여 자생지내 최적 생육적지 입지환경을 가진 피난처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개나리 피난처는 생육하기 적합한 환경을 지닌 입지를 선정하고, 유전다양성이 최대한 높게 유지될 수 있도록 공간적 유전구조를 고려하여 설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국립산림과학원과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사무소에서는 학계, 유관기관 등의 유전자원 복원 전문가들을 모시고, 친환경적 유전자원 복원 방향을 모색하고자  2011년 3월 31일에 북한산국립공원 산개나리 자생지 근처에서 ‘산개나리 보존 및 복원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한다.
    • 뉴스광장
    2011-03-31
  • “가시없는 음나무(청송1호, 2호) 재배기술 이전”
    청송군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산림유전자원부 특용수과에서 “임업연구사업”으로 개발한 “가시없는 음나무 및 이의 무성번식 방법”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1996년부터 경북 청송 지역에서 가시가 전혀 없는 음나무 변이체를 우량개체 후보목으로 선발, 개량 대상 형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가시없는 음나무 신품종(청송1호, 청송2호)을 개발한 국립산림과학원의 김세현 박사는 3월 17일 청송을 방문하여 청송군과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고 농업기술센터 내 가시없는 음나무 시범포지(250평)를 답사 후 접수(椄穗) 5,000주 공급을 약속했다. 신품종 가시없는 음나무는 청송에만 자생하는 희귀약초로 인삼보다 많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고, 약리효과, 향과 맛, 새순생산량, 노동생산성이 기존 음나무보다 우수하여 산약초의 귀족으로 불린다.   청송군 관계자는 “기존 음나무 보다 새순생산량이 2.5배 이상이고 재배관리가 쉬워 일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청송의 주 재배작물인 사과와 생산시기가 달라 새로운 농가 소득원으로 발굴하여 청송군 고소득 산림작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뉴스광장
    2010-03-22
  • 신비의 명약 “천마” 대량 생산기술 개발
     예로부터 중풍 고혈압 등 두뇌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명약으로 알려진 신비의 약용식물 천마가 현대적인 생명공학 기술로 대량 증식할 수 있게 되어, 그간 무성번식으로 인한 천마퇴화현상 으로 고민하던 재배농가로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천마는 불법 남획과 특수한 서식환경으로 기존의 자생지에서 조차 자취를 감추는 현상이 발생되어 산림청에서는 보호약초 9호로 지정보호하고 있으며, 일반 광합성 식물과 다른 천마 특유의 생리⋅생태적 특성 때문에 아직까지 기내에서 인공적으로 천마를 배양하거나 생산하지 못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최완용) 세포대량배양연구팀에서는 생장과 꽃눈의 형태 및 외부적 특성이 자연의 고유형태를 지닌 우량 천마를 선발하여 인공교배를 통한 다량의 종자를 생산하고, 종자 발아균인 흰애주름버섯균, 뽕나무버섯균, 수정된 하이포넥스 배지와 참나무 원목 등을 공조배양하여 종자 발아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종자발아 후 원구체의 퇴화ㆍ고사현상을 극복하는 기내배양으로 천마퇴화현상을 극복한 자마(子麻)인 씨종자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하였다.  앞으로 기내배양으로 생산된 자마를 농산촌에 보급하여 중요한 질병 치료제의 원료를 재배하는 씨종자로 농림가(農林家)의 소득향상과 자생지의 산림유전자원보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마는 한국, 중국, 일본 등의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귀중한 약용식물로, 덩이줄기(괴경)는 중풍, 고혈압, 경기, 현기증, 신경성 등 최근 증가되고 있는 두뇌질환의 예방과 치료제로 이용되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천마는 불법 남획과 흰애주름버섯 및 뽕나무버섯균 등 종자발아와 천마생장에 필수적인 균류와의 특수한 공생관계 형성의 난이 및 수분율의 저조로 종자 결실율이 낮아(0.01%이하), 그 수가 감소하여 자생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게 되어, 산림청에서는 야생천마를 보호약초 9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다행히 1990년도 중반에 천마균의 개발 및 보급으로 대량재배가 가능하게 되었으나, 자마(어린 천마=씨종자: 길이 4cm이하)에 의한 계속적인 무성번식은 품질과 수량이 저하되는 천마퇴화현상이 발생하게 되어 결국에는 성숙마의 생산이 불가능하게 된다. 그림 3. 발아균 접종에 의한 천마종자의 발아 및 원구경  이러한 현상을 극복하기위해서는 종자발아에 의한 유성번식과 우량한 발아균 및 생장균의 선발과 배양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자연상태에서 발아율이 매우 낮고 균류와 공조배양이 필수적인 특수한 조건 때문에 지금까지 기내에서 천마를 배양하거나 생산한 연구 결과는 없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안진권 박사 연구팀에서는 우량한 자마를 생산하기위한 첫 단계로 종자생산을 위하여 인공교배를 실시하였다. 즉, 자생지 및 재배지에서 생장과 꽃눈의 형태가 우수하고 외부적 특성이 자연의 고유형태를 지닌 우량한 천마를 선발하여 밧-트에 이식하고, 23∼25℃가 유지되는 실험실에서 꽃대를 유도한 후 인공교배를 실시하여 다량의 종자를 생산하는데 성공하였다. 그림4 . 인공교배 종자로부터 기내배양된 자마(배양 기간 : 6개월, 배양온도 : 24℃)  그러나 천마종자는 일반 광합성 식물체와 달리 광합성 능력이 없어 종자가 발아 및 생장하기위해서는 발아균의 접종이 필요하여 참나무류잎을 영양원으로 발아균(흰애주름버섯균)과 천마종자를 공조배양한 결과 발아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종자가 발아하여 원구체(종자 내 배의 팽대 및 배세포의 발달로 발아균이 배세포속에 감염되어 구형상으로 커져 형성된 모습)로 발달되었으나, 발아배지에서 원구체를 배양할 경우 원구체가 퇴화되고 고사되는 현상이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난과 종자의 발아에 이용되는 하이포넥스(Hyponex)배지를 다양한 성분조합으로 배합과 수정으로 반복 시험한 결과, 원구체의 퇴화 및 고사되는 현상을 극복하였고, 원구체의 비대생장 및 발아균 생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천마 원구체와 참나무류 원목에 감염시켜 생장하는 뽕나무버섯균, 그리고 수정 된 하이포넥스 배지 등을 기내에서 공조배양하는 방법으로 처리하여 온도별로 6개월 배양시킨 후 생성된 자마는 24℃에서 길이가 0.5∼3.0cm길이로 성장하여 대량생산의 가능성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인공교배로 생산된 우량종자로, 천마 특유의 생리⋅생태적 특성을 이용한 기내배양법 개발에 의해 생산된 자마는 재배지에서 발생되는 천마퇴화현상을 극복할 수 있는 씨종자 생산의 획기적 기술로 천마의 생산과 약효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참고자료>  천마의 재배장소는 해발 400m 이상으로 과습과 건조의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배수양호한 사양토가 좋으며, 생육적온은 20∼25℃로 겨울 기온이 -15℃이하로 떨어지거나, 여름 지온이 30℃ 이상으로 상승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강원 춘천, 충북 보은, 충남 논산, 전북 무주 및 경북 상주 등 비교적 지대가 높은 지역에서 집단적으로 재배되고 있으나, 계속된 무성번식에 의한 천마퇴화 및 매년 기후적인 영향에 의하여 풍흉이 심하여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천마는 난과에 속하는 다년생 고등식물이지만 엽록소가 없어 탄소동화능력이 없다. 그 결과 독립적으로 생장하지 못하고 균류와 공생관계를 유지하면서 생존한다. 또한 종자의 발아에도 균류감염이 필요하다. 기내배양에서 광합성 식물인 경우에는 영양원인 배지와 광조건만 구비되면 생장이 가능하지만, 천마의 경우 기내에서 공생균 감염 및 생존과 천마의 생장에 필요한 영양원인 균류를 감염시킨 참나무류 원목의 공급이 필요한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아직까지 기내배양법으로 천마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천마종자는 일반 광합성 식물체와 달라 종자가 발아하기위해서는 발아균의 접종이 필요하다. 참나무류(상수리. 떡갈, 졸참 및 루브라참나무) 잎을 영양원으로 이용하여 발아균(흰애주름버섯균)과 천마종자를 공조배양한 결과 상수리나무 잎이 가장 우수한 발아력을 보여주었다. 종자가 발아하여 원구체(종자 내 배의 팽대 및 배세포의 발달로 발아균이 배세포속에 감염되어 구형상으로 커져 형성된 모습)로 발달되었으나, 발아배지(WA배지)에서 원구체를 2개월 이상 배양할 경우 원구체가 퇴화되고 고사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다시 난과 종자의 발아에 이용되는 하이포넥스(Hyponex)배지를 여러 가지 성분을 달리하여 배합하는 방법으로 수정⋅시험한 결과, 원구체의 퇴화 및 고사되는 현상를 극복하었을 뿐만 아니라, 원구체의 비대생장 및 발아균 생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2주간 배양한 후 천마생장균인 뽕나무버섯균과 공조배양하였다.  천마 원구체와 참나무류 원목에 감염시켜 생장하는 뽕나무버섯균 및 수정 된 하이포넥스 배지 등을 기내에서 공조배양하는 방법으로 처리하여 온도별(15∼27℃)로 배양하였다. 6개월의 배양 후 생성된 자마(어린 천마)를 조사 한 결과 24℃에서 길이가 0.5∼3.0cm인 자마가 총 120여개가 형성되어 대량생산 가능성을 확인되었다. 그림2 . 천마를 감고 있는 균사속(천마의 영양공급원임) 그림 1 인공교배를 위한 꽃대 유도와 개화
    • 뉴스광장
    • 수목/과학
    2009-02-06

산림행정 검색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천마 썩음병 원인 신규 병원균 구명
    썩음병 발생 천마와 푸하리움 옥시스포름 원인균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소득자원인 천마의 재배과정에서 썩음병을 발생시키는 새로운 병원균 푸사리움 옥시스포름(Fusarium oxysporum)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천마 썩음병은 천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고품질의 천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천마 재배지의 토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썩음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 천마를 재배하는 토양에 존재하는 썩음병 원인균으로 푸사리움 솔라니(Fusarium solanii)만 보고되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병원성균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에 대한 특성을 밝혔다.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의 균사체는 흰색과 밝은 보라색을 나타내며, 이에 감염된 천마는 괴경(지하줄기) 직경의 28~60% 이상에 암갈색 병반이 발생하면서 부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는 한국균학회지 3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천마 썩음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재배 토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마 생산량이 2009년에 최대치인 1,845톤(M/T)을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썩음병과 무성번식으로 인한 천마 종자의 활력 저하에 따른 생리적인 퇴화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이번 연구로 천마 썩음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균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천마의 병원성을 제거하고 재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미생물 소재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09
  • 나라꽃 무궁화, 이제 우리집 화분에서 키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라꽃 무궁화를 이용한 실내정원 조성 등 무궁화의 보급 확대를 위해 화분 재배가 가능한 왜성품종(생물의 크기가 그 종의 표준크기에 비하여 작게 자라는 품종)묘목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복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관상수로 국내외에서 약 300여 품종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950년대부터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수집하여 육성해 왔다. 특히 최근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분 재배가 가능한 ‘윤슬’, ‘소양’ 등의 왜성품종을 개발하고 가정, 실내 등 생활 속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대량증식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품종 고유의 형질을 유지하며 증식하기 위해서는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해야 하는데, 왜성품종은 줄기 생장이 매우 느려 삽목(꺾꽂이)을 위한 삽수 재료의 대량 확보가 어려워 효과적인 무성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클론개발연구팀은 무궁화 식물체의 잎 등을 기내 배양하여 부정아(不定芽, 일반적으로 눈이 생기지 않는 조직에서 나오는 눈)를 유도해 식물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무궁화 왜성품종 클론묘(복제 묘목)의 대량생산이 상용화된다면, 국가상징인 무궁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나라꽃 무궁화는 국가상징이기도 하지만, 관상, 식ㆍ약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무궁화 등 유용 산림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생산ㆍ보급 시스템 구축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9-10
  • 붉은 목련 불칸, 대량생산 기술 보급 길 열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목련의 우수품종 ‘불칸 목련(Magnolia ‘Vulcan’)’의 클론묘(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불칸’ 목련은 뉴질랜드 목련 전문가 펠릭스 쥬리가 1970년대에 육종한 품종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붉은색 꽃을 피워 관상가치가 높아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그러나 품종 고유의 형질을 유지하며 증식하기 위해서는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해야 하는데, 불칸 목련은 삽목(꺾꽂이) 효율이 낮아 대량생산이 어려워 효과적인 무성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클론묘의 뿌리 발달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국내 최대 목련 유전자원 보유기관인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업을 통해 식물체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눈(액아)을 기내 배양하여 클론묘를 대량생산하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눈을 포함한 줄기 마디를 기내 배양하여 다량의 새 가지를 발생시키고, 뿌리 발달을 유도하여 식물체를 재분화시킨 후, 순화 및 양묘과정을 거치면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단계마다 최적의 조건이 확립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특허등록이 완료되어 ‘불칸’ 목련의 대량생산 원천기술 보급이 적극행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협업연구를 통해 불칸 목련과 같은 유용자원의 증식기술을 개발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유용 임목자원의 활용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연구성과의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화묘 포트 이식된 불칸목련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8-11
  • 「산림청-문화재청」 협업의 성과, 열매를 맺다!
    산림청-문화재청 천연기념 물 후계목 정원 나무심기   산림청(청장 박종호)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5월 준공을 앞둔 국립세종수목원 후계목정원에서 4월 21일  ‘천연기념물 후계목 도입’ 기념 식수를 했다. 기념 식수한 나무는 의령 성황리 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9호)를 무성번식(접목)*한 7년생 소나무이다.     *무성번식은 영양번식이라고도 하며 암수 그루의 수분과 수정 없이 본래 유전자와 동일한 개체를 만들어 내는 방법으로 식물의 일부를 떼어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포기나누기(분주), 꺾꽂이(삽목), 휘묻이(취목), 접붙이기(접목)가 있다. 산림청은 국민들에게 녹색 문화 서비스 제공으로 행복도시의 조기 정착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립세종수목원을 세종특별자치시에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지 외 식물 보전과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세종수목원은 후계목정원**을 포함한 20개의 주제별 식물 전시원을 갖추고 있다.     ** 후계목정원은 천연기념물, 역사적 상징성, 희귀성 등이 있는 나무의 유전자원을 수집·보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영감을 주고자 하는 정원으로 면적은 1.0ha(후계목 약 800그루 식재 가능)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정재숙 문 화재청장 천연기념물 후계목 기념식수   산림청과 문화재청은 2013년 ‘문화유산의 보전 전승과 산림자원 보호·관리를 위한 업무협약(2013.9.30.)’을 체결해 정부혁신 협업과제로 천연기념물의 유전자원 보존과 후계목 육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천연기념물 제30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등 69건 539본의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성공적으로 육성하였으며, 이중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와 의령 성황리 소나무, 제주 산천단 곰솔 군 등의 후계목 151주를 21일 국립세종수목원 내 후계목정원에 식재하였다. 박종호 산림청장(왼쪽 다섯번째) 정재숙 문화재청장( 왼쪽 여섯번째) 천연기념물 후계목 정원 안내판 제막식   151주 중 천연기념물 제359호 의령 성황리 소나무의 후계목은 업무협약 체결 이듬해인 2014년에 접붙임 해서 키운 것으로, 7년간의 협업 성과를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 기념 수목인 「의령 성황리 소나무」는 경상남도 의령 성황리 마을 뒷산에서 자라는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오랜 세월 마을을 보호하는 서낭나무***로 민속학적 가치가 크다.    *** 우리나라 고유의 산신, 서낭신이 머물러 있다고 전해지는 나무.   산림청 박종호 청장은 “오늘 의령 성황리 소나무 후계목을 기념 식수한 후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며 오래 사는 십장생의 하나인 소나무처럼 앞으로도 두 기관의 협업사업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정재숙 문 화재청장 천연기념물 후계목 기념식수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4-21
  • 정부3.0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나무 심기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종연)는 5일, 제72회 식목일과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원리에서 화백 채종원(산림종자 과수원)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나,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희망을 심고 행복을 나누는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품종센터가 올해 추진하는 채종원 확대사업과 연계해 오창읍 원리마을 주민들과 함께 1,600여 그루의 화백나무를 심어 4ha의 화백 채종원을 조성했다.    이날 심은 화백나무는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선발한 수형목에서 채취한 삽수를 이용해 어미나무의 우수한 형질을 그대로 이어받도록 무성번식방법으로 생산한 채종목이다.      * 수형목 : 키가 크고 곧게 자라는 우수한 나무 / 채종목: 종자를 채취하는 나무    화백나무는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편백나무에 버금가는 나무로 한국, 일본에서 분포하며 특히, 추위와 대기오염에 강해 추운 중부지방에서도 생장이 가능한 수종이다.  올해 품종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따라 채종원산 종자 공급을 늘인다는 계획으로 종자수요가 많은 낙엽송 등 50ha의 채종원을 새로 조성하며, 이중 오창 지역에는 낙엽송(11ha)과 내륙지역 최초 화백 채종원(10ha)을 조성한다.         ※ 2017년 채종원 조성계획:  충북 청주 오창 21ha, 경남 사천, 23ha, 경남 고창 6ha  이날 행사에 함께한 원리마을 이재환 이장은 “우리 마을에 채종원이 조성되어 미래 숲을 조성할 종자를 생산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채종원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오늘 심은 채종목이 건강하게 자라 우리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종자를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17-04-05

산림산업 검색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천마 썩음병 원인 신규 병원균 구명
    썩음병 발생 천마와 푸하리움 옥시스포름 원인균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소득자원인 천마의 재배과정에서 썩음병을 발생시키는 새로운 병원균 푸사리움 옥시스포름(Fusarium oxysporum)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천마 썩음병은 천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고품질의 천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천마 재배지의 토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썩음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 천마를 재배하는 토양에 존재하는 썩음병 원인균으로 푸사리움 솔라니(Fusarium solanii)만 보고되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병원성균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에 대한 특성을 밝혔다.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의 균사체는 흰색과 밝은 보라색을 나타내며, 이에 감염된 천마는 괴경(지하줄기) 직경의 28~60% 이상에 암갈색 병반이 발생하면서 부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는 한국균학회지 3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천마 썩음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재배 토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마 생산량이 2009년에 최대치인 1,845톤(M/T)을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썩음병과 무성번식으로 인한 천마 종자의 활력 저하에 따른 생리적인 퇴화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이번 연구로 천마 썩음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균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천마의 병원성을 제거하고 재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미생물 소재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09
  • 나라꽃 무궁화, 이제 우리집 화분에서 키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라꽃 무궁화를 이용한 실내정원 조성 등 무궁화의 보급 확대를 위해 화분 재배가 가능한 왜성품종(생물의 크기가 그 종의 표준크기에 비하여 작게 자라는 품종)묘목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복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관상수로 국내외에서 약 300여 품종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950년대부터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수집하여 육성해 왔다. 특히 최근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분 재배가 가능한 ‘윤슬’, ‘소양’ 등의 왜성품종을 개발하고 가정, 실내 등 생활 속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대량증식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품종 고유의 형질을 유지하며 증식하기 위해서는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해야 하는데, 왜성품종은 줄기 생장이 매우 느려 삽목(꺾꽂이)을 위한 삽수 재료의 대량 확보가 어려워 효과적인 무성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클론개발연구팀은 무궁화 식물체의 잎 등을 기내 배양하여 부정아(不定芽, 일반적으로 눈이 생기지 않는 조직에서 나오는 눈)를 유도해 식물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무궁화 왜성품종 클론묘(복제 묘목)의 대량생산이 상용화된다면, 국가상징인 무궁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나라꽃 무궁화는 국가상징이기도 하지만, 관상, 식ㆍ약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무궁화 등 유용 산림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생산ㆍ보급 시스템 구축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9-10
  • 붉은 목련 불칸, 대량생산 기술 보급 길 열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목련의 우수품종 ‘불칸 목련(Magnolia ‘Vulcan’)’의 클론묘(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불칸’ 목련은 뉴질랜드 목련 전문가 펠릭스 쥬리가 1970년대에 육종한 품종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붉은색 꽃을 피워 관상가치가 높아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그러나 품종 고유의 형질을 유지하며 증식하기 위해서는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해야 하는데, 불칸 목련은 삽목(꺾꽂이) 효율이 낮아 대량생산이 어려워 효과적인 무성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클론묘의 뿌리 발달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국내 최대 목련 유전자원 보유기관인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업을 통해 식물체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눈(액아)을 기내 배양하여 클론묘를 대량생산하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눈을 포함한 줄기 마디를 기내 배양하여 다량의 새 가지를 발생시키고, 뿌리 발달을 유도하여 식물체를 재분화시킨 후, 순화 및 양묘과정을 거치면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단계마다 최적의 조건이 확립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특허등록이 완료되어 ‘불칸’ 목련의 대량생산 원천기술 보급이 적극행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협업연구를 통해 불칸 목련과 같은 유용자원의 증식기술을 개발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유용 임목자원의 활용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연구성과의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화묘 포트 이식된 불칸목련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8-11
  • 국립수목원, ‘자두나무’ 기본종 한반도 서식 최초 확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강원도 대암산 일대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자두나무’(학명: Prunus salicina Lindley) 기본종의 자생지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자두나무’ 기본종은 중국 중부 및 동북부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종으로, 국내에서 ‘자두나무’ 기본종의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자두나무’에 대한 분자유전학적 연구 결과, 중국에 분포하는 ‘자두나무’ 기본종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두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종이 분포하는데, 그 중 동양계 자두(Prunus salicina Lindley), 유럽계 자두(Prunus domestica L.), 북미계 자두(Prunus americana Marsh.)로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과실수로 이용하고 있는 자두나무는 이 세 부류의 자두나무들을 교배하여 개량한 것으로, 야생 그대로의 동양계 자두나무 기본종이 자생하는 모습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4월 개화기에 대암산 일대에서 처음으로 자생지를 확인한 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분포 조사한 결과, ‘자두나무’ 기본종의 크고 작은 군락지와 개체들을 확인하였다. 이 ‘자두나무’ 기본종의 열매는 강원도 지역에서 ‘괴타리’라는 지역명으로 불리며,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이 곳 산골지역 아이들의 귀한 먹거리였다고 한다. 이번에 확인된 ‘자두나무’ 기본종은 높이 8∼10m까지 자라며, 4월 말경에 연녹백색의 꽃을 피우고, 열매는 8월초에 지름 약 2cm 크기로 황록색으로 익는다. 또한 이 ‘자두나무’는 종자를 통해 유성번식도 하지만, 뿌리에서 가지로 자라나는 싹눈이 많이 자라 무성번식도 함께 하기 때문에 군락을 비교적 쉽게 형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정재민 박사는 “‘자두나무’ 기본종의 한반도 서식 확인은 과수 유전자원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아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라고 하며, “이 기본종의 보존을 위하여 서식지 조사 및 증식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미기록종 발견에 대한 연구 결과는 오는 24일 한국임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8-07

포토뉴스 검색결과

  • 국립산림과학원, 천마 썩음병 원인 신규 병원균 구명
    썩음병 발생 천마와 푸하리움 옥시스포름 원인균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소득자원인 천마의 재배과정에서 썩음병을 발생시키는 새로운 병원균 푸사리움 옥시스포름(Fusarium oxysporum)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천마 썩음병은 천마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요 원인으로 고품질의 천마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천마 재배지의 토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썩음병을 예방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 연구에서 천마를 재배하는 토양에 존재하는 썩음병 원인균으로 푸사리움 솔라니(Fusarium solanii)만 보고되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병원성균인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에 대한 특성을 밝혔다. 푸사리움 옥시스포름의 균사체는 흰색과 밝은 보라색을 나타내며, 이에 감염된 천마는 괴경(지하줄기) 직경의 28~60% 이상에 암갈색 병반이 발생하면서 부패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번 연구는 한국균학회지 3월호에 게재되었으며, 천마 썩음병의 원인을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재배 토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원성 미생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마 생산량이 2009년에 최대치인 1,845톤(M/T)을 기록한 이후 점차 감소하는 추세로 썩음병과 무성번식으로 인한 천마 종자의 활력 저하에 따른 생리적인 퇴화현상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이번 연구로 천마 썩음병을 유발하는 새로운 원인균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 천마의 병원성을 제거하고 재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미생물 소재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2-05-09
  • 나라꽃 무궁화, 이제 우리집 화분에서 키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나라꽃 무궁화를 이용한 실내정원 조성 등 무궁화의 보급 확대를 위해 화분 재배가 가능한 왜성품종(생물의 크기가 그 종의 표준크기에 비하여 작게 자라는 품종)묘목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복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무궁화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관상수로 국내외에서 약 300여 품종이 개발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950년대부터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를 수집하여 육성해 왔다. 특히 최근 ‘홈 가드닝(Home Gardening)’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화분 재배가 가능한 ‘윤슬’, ‘소양’ 등의 왜성품종을 개발하고 가정, 실내 등 생활 속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대량증식 연구를 추진해 왔다. 그러나 품종 고유의 형질을 유지하며 증식하기 위해서는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해야 하는데, 왜성품종은 줄기 생장이 매우 느려 삽목(꺾꽂이)을 위한 삽수 재료의 대량 확보가 어려워 효과적인 무성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클론개발연구팀은 무궁화 식물체의 잎 등을 기내 배양하여 부정아(不定芽, 일반적으로 눈이 생기지 않는 조직에서 나오는 눈)를 유도해 식물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번에 개발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무궁화 왜성품종 클론묘(복제 묘목)의 대량생산이 상용화된다면, 국가상징인 무궁화의 대중화와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나라꽃 무궁화는 국가상징이기도 하지만, 관상, 식ㆍ약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무궁화 등 유용 산림자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한 체계적인 생산ㆍ보급 시스템 구축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9-10
  • 붉은 목련 불칸, 대량생산 기술 보급 길 열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목련의 우수품종 ‘불칸 목련(Magnolia ‘Vulcan’)’의 클론묘(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불칸’ 목련은 뉴질랜드 목련 전문가 펠릭스 쥬리가 1970년대에 육종한 품종으로 해마다 봄이 되면 붉은색 꽃을 피워 관상가치가 높아 수요가 높은 품종이다. 그러나 품종 고유의 형질을 유지하며 증식하기 위해서는 무성번식으로 묘목을 생산해야 하는데, 불칸 목련은 삽목(꺾꽂이) 효율이 낮아 대량생산이 어려워 효과적인 무성번식법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클론묘의 뿌리 발달   이에,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국내 최대 목련 유전자원 보유기관인 천리포수목원과의 협업을 통해 식물체의 잎겨드랑이에 달리는 눈(액아)을 기내 배양하여 클론묘를 대량생산하는 조직배양 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기술은 눈을 포함한 줄기 마디를 기내 배양하여 다량의 새 가지를 발생시키고, 뿌리 발달을 유도하여 식물체를 재분화시킨 후, 순화 및 양묘과정을 거치면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대량생산할 수 있다. 단계마다 최적의 조건이 확립되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최근 특허등록이 완료되어 ‘불칸’ 목련의 대량생산 원천기술 보급이 적극행정을 통해 가능해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협업연구를 통해 불칸 목련과 같은 유용자원의 증식기술을 개발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 유용 임목자원의 활용기반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과 연구성과의 현장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순화묘 포트 이식된 불칸목련  
    • 산림산업
    • 산림과학원
    2021-08-11
  • 「산림청-문화재청」 협업의 성과, 열매를 맺다!
    산림청-문화재청 천연기념 물 후계목 정원 나무심기   산림청(청장 박종호)과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5월 준공을 앞둔 국립세종수목원 후계목정원에서 4월 21일  ‘천연기념물 후계목 도입’ 기념 식수를 했다. 기념 식수한 나무는 의령 성황리 소나무(천연기념물 제359호)를 무성번식(접목)*한 7년생 소나무이다.     *무성번식은 영양번식이라고도 하며 암수 그루의 수분과 수정 없이 본래 유전자와 동일한 개체를 만들어 내는 방법으로 식물의 일부를 떼어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포기나누기(분주), 꺾꽂이(삽목), 휘묻이(취목), 접붙이기(접목)가 있다. 산림청은 국민들에게 녹색 문화 서비스 제공으로 행복도시의 조기 정착 및 발전에 기여하고자 국립세종수목원을 세종특별자치시에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20년 5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지 외 식물 보전과 생물종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국립세종수목원은 후계목정원**을 포함한 20개의 주제별 식물 전시원을 갖추고 있다.     ** 후계목정원은 천연기념물, 역사적 상징성, 희귀성 등이 있는 나무의 유전자원을 수집·보전함으로써 관람객에게 영감을 주고자 하는 정원으로 면적은 1.0ha(후계목 약 800그루 식재 가능)이다.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정재숙 문 화재청장 천연기념물 후계목 기념식수   산림청과 문화재청은 2013년 ‘문화유산의 보전 전승과 산림자원 보호·관리를 위한 업무협약(2013.9.30.)’을 체결해 정부혁신 협업과제로 천연기념물의 유전자원 보존과 후계목 육성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천연기념물 제30호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 등 69건 539본의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성공적으로 육성하였으며, 이중 양평 용문사 은행나무와 의령 성황리 소나무, 제주 산천단 곰솔 군 등의 후계목 151주를 21일 국립세종수목원 내 후계목정원에 식재하였다. 박종호 산림청장(왼쪽 다섯번째) 정재숙 문화재청장( 왼쪽 여섯번째) 천연기념물 후계목 정원 안내판 제막식   151주 중 천연기념물 제359호 의령 성황리 소나무의 후계목은 업무협약 체결 이듬해인 2014년에 접붙임 해서 키운 것으로, 7년간의 협업 성과를 상징하는 의미가 크다. 기념 수목인 「의령 성황리 소나무」는 경상남도 의령 성황리 마을 뒷산에서 자라는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나무로 오랜 세월 마을을 보호하는 서낭나무***로 민속학적 가치가 크다.    *** 우리나라 고유의 산신, 서낭신이 머물러 있다고 전해지는 나무.   산림청 박종호 청장은 “오늘 의령 성황리 소나무 후계목을 기념 식수한 후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며 오래 사는 십장생의 하나인 소나무처럼 앞으로도 두 기관의 협업사업이 오래도록 지속되어 국민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박종호 산림청장(오른쪽) 정재숙 문 화재청장 천연기념물 후계목 기념식수  
    • 산림행정
    • 산림청본청
    2020-04-21
  • 전북산림환경연구소, 임업시험연구 성과 '톡톡'
    전북산림환경연구소(소장 고해중)는 산림자원을 활용해 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임업시험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감껍질·누에·오미자 추출 혼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당뇨 조성물' 특허등록(특허청,‘17.11.13.)과 무궁화 신품종 '새만금 1·2' 2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출원하는 성과를 냈다. '감껍질·누에·오미자 추출 혼합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항당뇨 조성물 '특허는 천연 소재로부터 유래된 것이므로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어, 향후 다양한 임상실험을 통해 당뇨병의 예방, 개선 또는 치료용 건강기능식품 및 의약품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나라꽃 무궁화 신품종 '새만금 1·2'는 방사선 육종 및 무성번식을 통해 개발됐으며, 꽃이 아름답고 개화기간이 길며, 내한성이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어 전국 어디서나 조경용·가로수용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대량증식 체계를 갖추어 농가에 직접 보급하거나 기술이전을 통해 실용화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산림환경연구소는 왕방울은행나무를 연구 개발해 상표등록(특허청,‘01년)을 완료하고 도민들에게 100천본(‘94~17년)을 분양했으며, 가시없는 민두릅나무를 선발육종해 보급에 힘써 174천본(‘02~12년)을 분양, 묘목분양을 통해 지금까지 총 5억 7,000여 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린 바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천연기념물 후계목동산을 대아수목원에 조성해(‘09년) 우수한 유전자원(24개체 421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식·약용으로 이용되는 곰보버섯의 균사체를 대량생산하는 배양법을 특허출원(‘09년)하는 등 여러 성과를 얻었다. 연구소는 향후 새만금 지역을 활용한 소득품목 발굴과 정책고객 수요자 중심 및 농산촌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집중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며, 연구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 뉴스광장
    • 지방행정
    2017-11-28
  • 국립수목원, ‘자두나무’ 기본종 한반도 서식 최초 확인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강원도 대암산 일대에서 국내 미기록종인 ‘자두나무’(학명: Prunus salicina Lindley) 기본종의 자생지를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자두나무’ 기본종은 중국 중부 및 동북부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는 종으로, 국내에서 ‘자두나무’ 기본종의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이번에 발견된 ‘자두나무’에 대한 분자유전학적 연구 결과, 중국에 분포하는 ‘자두나무’ 기본종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자두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약 30종이 분포하는데, 그 중 동양계 자두(Prunus salicina Lindley), 유럽계 자두(Prunus domestica L.), 북미계 자두(Prunus americana Marsh.)로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과실수로 이용하고 있는 자두나무는 이 세 부류의 자두나무들을 교배하여 개량한 것으로, 야생 그대로의 동양계 자두나무 기본종이 자생하는 모습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6년 4월 개화기에 대암산 일대에서 처음으로 자생지를 확인한 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분포 조사한 결과, ‘자두나무’ 기본종의 크고 작은 군락지와 개체들을 확인하였다. 이 ‘자두나무’ 기본종의 열매는 강원도 지역에서 ‘괴타리’라는 지역명으로 불리며,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이 곳 산골지역 아이들의 귀한 먹거리였다고 한다. 이번에 확인된 ‘자두나무’ 기본종은 높이 8∼10m까지 자라며, 4월 말경에 연녹백색의 꽃을 피우고, 열매는 8월초에 지름 약 2cm 크기로 황록색으로 익는다. 또한 이 ‘자두나무’는 종자를 통해 유성번식도 하지만, 뿌리에서 가지로 자라나는 싹눈이 많이 자라 무성번식도 함께 하기 때문에 군락을 비교적 쉽게 형성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립수목원 산림자원보존과 정재민 박사는 “‘자두나무’ 기본종의 한반도 서식 확인은 과수 유전자원으로 개발 가능성이 높아 매우 중요한 발견이다.”라고 하며, “이 기본종의 보존을 위하여 서식지 조사 및 증식 연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미기록종 발견에 대한 연구 결과는 오는 24일 한국임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 산림산업
    • 국립수목원
    2017-08-07
  • 정부3.0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나무 심기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김종연)는 5일, 제72회 식목일과 산림청 개청 50주년을 기념해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원리에서 화백 채종원(산림종자 과수원) 조성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나, 너 그리고 우리 모두가 희망을 심고 행복을 나누는 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품종센터가 올해 추진하는 채종원 확대사업과 연계해 오창읍 원리마을 주민들과 함께 1,600여 그루의 화백나무를 심어 4ha의 화백 채종원을 조성했다. 이날 심은 화백나무는 지난 2015년 전국에서 선발한 수형목에서 채취한 삽수를 이용해 어미나무의 우수한 형질을 그대로 이어받도록 무성번식방법으로 생산한 채종목이다.      * 수형목 : 키가 크고 곧게 자라는 우수한 나무 / 채종목: 종자를 채취하는 나무 화백나무는 남부지역에서 자라는 편백나무에 버금가는 나무로 한국, 일본에서 분포하며 특히, 추위와 대기오염에 강해 추운 중부지방에서도 생장이 가능한 수종이다. 올해 품종센터는 기후변화 대응전략에 따라 채종원산 종자 공급을 늘인다는 계획으로 종자수요가 많은 낙엽송 등 50ha의 채종원을 새로 조성하며, 이중 오창 지역에는 낙엽송(11ha)과 내륙지역 최초 화백 채종원(10ha)을 조성한다.         ※ 2017년 채종원 조성계획:  충북 청주 오창 21ha, 경남 사천, 23ha, 전남 고창 6ha 이날 행사에 함께한 원리마을 이재환 이장은 “우리 마을에 채종원이 조성되어 미래 숲을 조성할 종자를 생산하고,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겨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김종연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지역 주민들과 함께 채종원의 중요성을 공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오늘 심은 채종목이 건강하게 자라 우리 숲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우수한 종자를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품종관리센터
    • 북부지방청
    2017-04-05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어미 우수성 이어받은 복제묘목 생산위한 접수채취 한창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조백수)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 채종원 현장에서 고품질 복제묘목을 만들기 위한 접수 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채종원은 전국에서 형질이 우수한 수형목을 선발하여 어미의 혈통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 방법으로 묘목을 생산해 조성하는데, 이 무성번식에 클론보존원에서 채취하는 접수가 이용된다. 품종관리센터는 2017년 새로 조성하는 채종원에 심을 고품질 복제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5만 2천 점의 접수를 채취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채종원 조성에 사용되는 묘목은 최소 1년 전부터 생산이 이뤄지며 묘목을 만드는데 사용하는 접수는 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에 채취한다. 올해는 편백나무(2만 3천점), 소나무·낙엽송(각 1만 2천점 씩), 졸참나무(3천점), 리기테다 소나무(1만 3천점)의 접수를 채취하여 냉장 보관했다가 3월 하순부터 시작되는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 작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키가 높은 나무로 형성된 클론보존원에서는 접수 채취 작업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보리스트의 등목기술을 이용한 작업도 진행 중이다. 조백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장은 “최근에 주요조림 수종인 낙엽송과 편백의 종자 수요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접수채취와 우수한 복제묘목 생산을 통해 채종원 확대 조성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품종관리센터는 일반종자에 비해 30%이상 개량된 채종원산 종자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채종원을 2030년까지 2,500ha로 확대 조성할 예정이다.   < 용어 설명 >   * 접목: 식물체의 2개 부분, 즉 대목과 접수를 부착해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번식방법.   * 삽목: 줄기, 뿌리, 잎 등의 식물 일부를 땅에 꽂아 뿌리내려 새로운 개체를 만드는 번식방법.   * 클론보존원: 전국에서 선발한 수형목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개체를 일정한 장소에 보존·관리하기 위해          조성한 것   * 접수: 접을 붙일 때 바탕이 되는 나무에 꽂는 나뭇가지로 채종원 조성을 위해 채취하는 접수는 전국에서 선발된 수형목에서 채취함  
    • 품종관리센터
    • 북부지방청
    2016-03-03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전북 고창에 편백 채종원 조성완료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전북 고창군 대산면 갈마리에 내륙지역 최초로 편백 채종원(8ha)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온대남부지역의 주요 조림수종에 대한 고품질 개량종자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초로 온대남부지역에 채종원이 조성되었으며 내륙지역에 편백 채종원이 조성된 것도 최초이다. 지금까지는 조림에 사용된 편백 종자는 제주 채종원에서 전량 공급되었으나 15년 후에는 내륙지역에서 생산된 편백 종자가 전국에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종원에는 내한성에 강하고 생장이 우수한 편백나무 수형목에서 선발한 50클론(복제 영양번식체), 1,095본을 제주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을 통해 생산한 묘목이 심겼다. 이상인 센터장은 “편백나무는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남부지역 주요 조림수종으로 매년 조림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기후변화 등에 대비한 채종원 분산 조성으로 편백나무 종자를 국가가 안정적으로 공급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5-04-12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2세대 채종원 조성 본격 시동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는 채종원 조성에 쓰이는 접목묘 생산을 위해 소나무, 낙엽송 등 주요 경제수종 25,000여 그루에 대한 접목을 마쳤다. 채종원은 전국에서 형질이 우수한 수형목을 선발하여 혈통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접수를 채취하여 어린나무에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을 통해  묘목을 생산하여 조성하는데 어미나무의 혈통을 그대로 이어 받게 된다. 접목을 통해 생산된 묘목은 2016년에 새로 조성하게 되는 50ha규모의 채종원에 사용될 예정으로 소나무는 기존의 소나무보다 20~30% 유전형질이 우수한 2세대 채종원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또한 낙엽송은 다결실 개체를 선발하여 작업을 진행해 풍성한 수확이 기대된다. 이상인 센터장은 “가치있는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서는 개량된 우수 종자를 사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채종원 조성 재료인 우수 클론묘를 집중적으로 생산하여 채종원을 확대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채종원을 2030년까지 2,500ha로 확대 조성할 장기계획을 가지고 매년 50ha이상의 신규 채종원을 지역별, 기후대별로 조성할 예정으로 현재 34%인 채종원산 우수종자의 공급율을 100% 전량 공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뉴스광장
    2015-04-01
  •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채종원 조성자원 확보에 분주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이상인)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 채종원 현장에서 고품질 접목묘를 만들기 위한 접수 채취 작업이 한창이다. 채종원은  전국에서 형질이 우수한 수형목을 선발하여 혈통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접목, 삽목 등 무성번식 방법으로 묘목을 생산해 조성하는데, 이 무성번식에 클론보존원에서 채취하는 접수가 이용된다. 특히, 강릉지소는 키가 높은 나무로 형성된 소나무 클론보존원에서 접수 채취 작업이 원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아보리스트의 등목기술을 이용하여 소나무 접수(2,500점, 면적 6.3ha의 채종원 조성)를 채취하고 있다.   이성기 강릉지소장은 “최근 소나무 재선충으로 소나무가 멸종될 것 같은 국민적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게 우수한 소나무 접수 채취 및 채종원 조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채종원에는 강원도와 경북지방에서 생장상태와 형질이 매우 뛰어난 금강소나무(춘양목) 수형목을 선발하여 대량 복제한 묘목으로 3ha의 채종원을 조성·관리 중이다.
    • 뉴스광장
    2015-02-25
  •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남부지역 개량종자 생산 전문가 협의회 열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직무대리 이병실)는 지난 2월 24일(월) 센터 내 Gene Bank(진뱅크) 회의실에서 민간 종자개량 전문가, 산림청 산림자원과 및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관, 서울대학교 강규석 교수 등 자문위원 22명이 참석하여 남부지역 경제림 조성용 종자개량 및 종자생산 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 3.0에 따른 민관 협력의 적극적 실현과 소통 강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여 보다 나은 산림자원 활용 및 산림 행정 실현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의회에서는 기후변화 대비를 위한 편백나무, 삼나무, 가시나무 등 남부지역에 적합한 수종 개량 및 개량종자생산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논의 내용은 ▲ 난대수종으로 최고급 목재자원인 편백나무의 종자개량․ 보급을 위해 기존의 편백 선발목 외 생장, 수형 및 내한성이 더욱 우수한 개체(수형목: Elite Tree)를 추가선발, 복제 및 생산 ▲ 남부지역 향토 경제수종인 붉가시, 참가시 등 가시나무 류의 보다 빠른 보급을 위해 무성번식묘 보다는 실생묘에 의한 채종원(종자공급원) 조성 ▲ 남부지방 경제수종 채종원 확충을 위해 영남, 호남 및 제주 등 3권역별 국유림 중 채종원 기계화 관리 및 종자수확이 용이한 평탄지를 추가 확보(권역별 100ha) 등 이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형질이 우수한 조림용 종자의 생산․보급을 위해 전국적으로 채종원을 조성・관리하고 있는 기관으로, 1968년부터 충주, 태안, 제주 등  6개 지역에 63개 수종, 759ha의 채종원을 조성하여 관리하며, 지금까지 채종원을 통해 생산된 조림용 종자는 총 23만 4천kg (2013년 전나무 등 30개 수종 1만 6천kg)으로 이는 21만ha의 산림을 조성할 수 있는 종자량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관은 “향후 채종원을 1500㏊ 이상으로 확대 할 계획이며 특히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경제림 육성을 위해 위와 같은 전문가 협의회 등을 토대로 편백나무 등 난대 경제수종개량, 채종원 확충 등 우량종자 공급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광장
    2014-02-26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잔가지를 활용한 미세삽목 기술 개발 성공
        올해는 유독 에너지절약 얘기가 많이 나온 해였다. 몸소 경험하고 깨달은 것을 잊지 말고 생활에서 에너지 절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야할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주변에서 놓치고 활용하지 못하는 에너지가 없는지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최근 사용하지 못하던 잔가지를 활용해 묘목을 생산해내는 기술이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난해부터 미세삽목(micro-cutting)을 통한 포플러류 및 버드나무류 우량 클론의 무성번식 기술을 개발해왔고, 최근 기술이 완성됨에 따라 대량생산 실용화가 가능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삽목은 모수(母樹)의 가지를 잘라내 토양에 꽂아 발근시키는 영양번식법이다.   기존의 포플러 및 버드나무류의 삽목묘 생산 방법은 주로 생장이 시작되기 전 봄철의 휴면지 삽목을 통해 이뤄져 삽목 시기가 제한적이었다. 삽수의 크기도 포플러의 경우 직경 1cm 내외, 길이 20∼25cm 정도의 것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버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적용된 미세삽목(micro-cutting)기술은 기존에 사용하지 못하던 포플러류 직경 0.4cm 이상의 잔가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묘목생산을 획기적으로 늘린다. 또한, 이와 동시에 삽목 시기를 12월∼3월까지로 기존보다 3개월 이상 연장해 실시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공학과 문흥규 박사는 “이 기술로 새만금 일대에 추진 중인 목재에너지림 조성용 포플러류 및 버드나무류 묘목의 클론묘 대량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기술이전을 통해 목재에너지림 조성용 묘목생산에 적극적으로 활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목재 에너지림은 시간 및 면적 대비 많은 양의 목재펠릿(바이오매스)을 생산하기 위해 포플러 등 짧은 시간에 빨리 자라는 속성수를 심어 키우는 곳이다. 지난해 7㏊에 이어 올해 56㏊, 2014년 200㏊, 2015년 322㏊, 2016년 117㏊가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기술 개발된 내용은 최근 특허 제10-2013-0102255호로 출원됐다.  
    • 뉴스광장
    2013-10-0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