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목)

(사)생명의숲국민운동,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이대로 괜찮은가?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 열려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6.07.21 17: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하 생명의숲)과 한국환경회의는 7월 20일(수) 오후 1시 30분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광릉숲의 지속가능한 보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광릉숲은 광릉요강꽃, 광릉물푸레 등 자생식물 983종, 동물 2,826종, 천연기념물 약 20종 등이 살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보고다. 단위면적당 생물종(약 5710종) 서식처로는 국내에서 가장 뛰어난 숲으로 2010년부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어 오고 있다.

하지만, 광릉숲은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도 허술한 관리와 보호조치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포천~화도(28.9km) 구간 내 광릉숲을 관통하는 터널 계획이 포함되어 심각한 훼손위기에 처하게 됐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립수목원 이해주박사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보전 및 관리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유영민 생명의숲 사무처장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체계의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발제했다. 아울러 1982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최초 등재된 후 지속적인 개발압력을 받고 있는 설악산 사례에 대해 녹색연합 황인철 정책팀장의 발제가 진행됐다.

생명의숲은 광릉숲의 보전방안으로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원칙과 기준에 충실 ▲사유림 매입과 완충 구역 확대 ▲최고 단위의 규제 조치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지정 ▲생물다양성보전 특구 지정 ▲광릉숲 보전 트러스트와 시민캠페인을 제안했다.

지정토론은 조우 상지대 교수를 좌장으로 최송현 부산대 교수, 김기범 경향신문 기자, 배영근 녹색법률센터 부소장, 류왕현 광릉숲문화도시협의회 상임대표가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광릉숲을 보전하기 위해 생물권보전지역을 유지,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는 산림청 등 정부기관의 의지와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했다. 또한, 홍보를 통한 문제 확산과 시민의 지지가 요구된다고 했다.

이번 토론회는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주관, (사)생명의숲국민운동, 한국환경회의 주최로, 같이가치 with kakao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광릉숲에 터널이?!)기금]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사)생명의숲국민운동,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이대로 괜찮은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