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목)

경북 군위군 산불... 주불진화 완료

- 산림당국, 인명·시설 피해 없이 진화, 뒷불 감시체계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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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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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진화대 군위산불 야간진화.JPG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4월 10일(일) 13시 10분경 경상북도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산4 번지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12일) 오후 14시 10분부로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주불진화 완료까지 총 49시간이 소요된 이번 산불은 다행히 인명과 재산피해는 없었으나 각시산(옥녀봉 560m)을 중심으로 화북리, 화수리, 매성리 일대의 산불영향구역은 총 347ha로 잠정 확인되었다.

공중진화대 군위산불 야간진화1.JPG

이번에 대형산불로 커진 이유는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고온건조한 기상과 국지적 강풍으로 인하여 급속히 확대되었고, ▲산불이 발생한 각시산은 급경사의 험준한 산악지역으로서 다수 산봉우리(15개)와 깊은 골짜기가 있어 산불진화인력의 접근에 어려움 있었으며, ▲건조한 날씨와 암석지 사이의 두꺼운 낙엽층으로 인해 산불진화헬기(※ 산불진화에 투입된 국가, 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모든 헬기를 “산불진화헬기”라 통칭함)가 집중 살수해도 꺼졌던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


산림당국은 주불진화가 완료되었지만 피해구역이 넓고 많은 협곡과 암반 지역에 숨어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하는 데는 많은 시일과 노력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주불진화는 마쳤으나 산불현장에 혹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경우를 대비하여 산불진화헬기 12대, 야간 열화상 드론 3대를 대기시키고,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뒷불감시인력을 충분히 투입하여 잔불진화와 뒷불 감시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산림청은 대형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3월5일부터 4월17일까지를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하여 대응에 나가고 있으며, 4월4일 15시부터 산불경보를 「경계」로 상향 발령하였다.

공중진화대 군위산불 주간진화.JPG

한편 산불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에 따라 산불전문조사반을 투입하여 산불의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산불피해지 복구에 대하여는 「산림분야 조사.복구 추진단」을 구성하여 신속한 산림피해복구조사와 산사태 등 2차 피해방지를 위한 응급복구, 경제림 조림 및 산림생태계 복원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산림청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042-481-4119) 임상섭 국장은 “현장의 산불이 재발되지 않도록 잔불진화와 뒷불 감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최근 건조한 날씨에 강풍이 불고 있어 이번 군위 산불처럼 산림에서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화기 취급을 삼가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위산불 현장사진.JPG

 

대형헬기 물투하.JPG

 

초대형헬기 물투하.JPG

 

초대형헬기 물투하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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