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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과 능(陵)에서의 산림교육 숲해설이 큰 인기

  • 김민중 기자
  • 입력 2025.05.10 07:07
  • 조회수 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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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도에는 숲해설이 궁에서 능으로 확대되어 실속있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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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숲 정기숲해설에 가족 단위로 방문하여 아름다운 봄꽃을 즐기고 있다.

 

사회적기업 숲자라미(대표 정연정)에서는 서울국유림관리소의 지원을 받아 연도별로 매년 다양한 산림교육 숲해설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 임금이 거처하던 궁이나 임금과 왕후의 무덤인 능에서의 본격적인 숲해설은 2023년도에 창경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궁과 능에서의 숲해설이 가능할까 하고 많은 염려속에 시작되었지 만 주관기관에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 목표 이상의 실적을 거양하였고 2차 연도인 2024년도에도 창경궁과 창덕궁에서 궁의 특성을 살려서 숲해설이 알차게 진행되었다. 


올해는 2023년도와 2024년도에 궁에서 추진하였던 산림교육 숲해설이 임금과 왕후가 묻힌 태릉과 선릉으로 확대되어 능에서의 숲해설이 실속있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월 1일부터 3명의 상시 숲해설가가 투입이 되어 유아에서부터 청소년, 성인, 장애인에 이르기까지 대상자의 수준에 맞추어서 숲해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추진되는 데 9개월 동안 숲해설가 1명의 목표인원은 3천명이다. 산림교육 숲해설과 능에서의 임금에 대한 역사교육이 현장에서 함께 진행되고 있어서 인기도가 높고 더욱 유익하다는 평가이다. 숲해설가가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능 인근의 찾아가는 숲 프로그램도 알차게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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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숲으로 능 인근의 새봄어린이집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올해 능에서의 숲해설은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기숲해설과 자유숲해설 방식이다. 정기숲해설은 유치원이나 초중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사전 예약을 받고 계획된 일정을 조율하여 능을 방문토록 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자유숲해설은 에약에 관계없이 궁을 방문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현장에서 섭외하여 희망하는 대상자의 수준에 맞추어서 숲해설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능에서의 정기숲해설과 자유숲해설의 비율은 6대 4정도로 정기숲해설 인원이 조금 많다. 참여 대상자의 비율은 유아와 청소년, 성인의 비율은 5대 2대 3정도이다.       


숲해설 프로그램은 방문자의 수준에 맞추어서 숲해설 장소를 태릉숲과 선릉숲으로 구분하여 담당 숲해설가 주관하에 능에 대한 기초적인 해설을 먼저하고 왕릉숲의 구성과 보존관리 시스템에 대해서 숲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능방문 시 지켜야 할 기본 에티켓과 조선왕릉이 세계유산이 된 이야기를 들려주고 능을 순회하면서 수형이 아름답고 오래된 나무를 중심으로 숲해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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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숲에서 정기숲해설로 별가람어린이집 어린이들이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

 

태릉숲에서는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오래된 소나무를 중심으로 소나무의 종류, 수형, 솔잎, 솔방울 등의 주요 특성에 대해서 먼저 설명하고 태릉숲에서 자라고 있는 잣나무, 향나무, 신갈나무와 떡갈나무, 국수나무와 서어나무 등을 찾아서 나무의 종류, 특징, 용도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한 소나무는 불에 잘 타는 특성 때문에 소나무가 자라는 근처에 불에 강한 참나무를 많이 심었다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 그리고 지금 봄철 개화한 철쭉과 영산홍, 산수유와 생강나무 등의 꽃을 비교하면서 분위기에 맞게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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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숲에서 서울여대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숲해설이 진행되고 있다.

 

선릉숲에서도 수형이 아름다운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서 소나무에 대한 숲해설을 먼저 진행하고 있다. 선릉의 수호신은 은행나무이다. 은행나무 앞에서는 은행나무의 특징에 대해서 해설을 진행하고 오리나무 앞에서는 오리나무가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여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을 소개해 주고 있다. 또한 봄철 선릉숲에 피어있는 꽃을 중심으로 병꽃나무와 병아리꽃나무, 매화와 죽단화, 라일락과 수수꽃다리, 고추나무와 팥배나무 등에 대해서 방문자들이 관심을 갖고 알기쉽게 비교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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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숲에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숲해설에 참여하는 모습

 

능에서의 숲해설이 숲해설가가 대기하거나 준비할 장소도 없이 어려운 여건속에서 숲해설을 진행하고 있어 염려도 많았으나 숲해설가들의 지혜를 모아 철저한 준비로 당초 염려했던 것보다 숲해설을 듣기 위해 능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많고 숲해설에 대한 반응이 좋아 목표인원을 달성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의견이다. 


다만 숲해설과 함께 능의 특성을 살리고 능에 대한 역사 교육을 병행하여 준비하는 것이 다소 부담이 되고 있으나 대상자에 맞게 미리 열심히 준비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분위기이다. 2025년도 능에서의 숲해설이 다른 숲체험원에서 추진하는 숲해설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알차게 추진되어 올해에도 기대 이상의 실적으로 잘 마무리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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