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대통령님.
산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온 220만 임업인과 산주를 대표하여 이 글을 드립니다.
“재야의 고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는 국무회의 발언 이후, 임업 현장은 깊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일부 환경단체의 왜곡된 주장이 정책처럼 받아들여지고, 조림과 숲가꾸기, 임산물 생산에 헌신해온 임업인들은 범죄자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소나무가 문제라는 주장, 벌목이 파괴라는 언어는 과학도 상식도 아닙니다.
산불과 산사태는 선동이 아니라 과학으로 막아야 합니다.
우리는 임도를 내고, 숲을 가꾸고, 재해를 대비해 왔습니다.
임업은 훼손이 아니라 순환이고, 생계이며, 국가의 자산을 지키는 일입니다.
산림정책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목재 생산뿐 아니라 버섯, 약초, 밤 같은 임산물, 산림휴양, 치유, 산촌관광과 산악관광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임업인이 있습니다.
지난달 국회 산불특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한 ‘산림경영 논쟁 대토론회’에서 우리는 분명히 말했습니다.
숲은 가꿔야 살아남고, 그 중심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임업용산지에서는 임업인이 정당하게 임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산불과 산사태 피해를 입은 임업인들이 복구 지연, 규제 강화, 보상 제외 등 이차피해를 겪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오.
이제는 진짜 산림대전환이 필요합니다.
기후위기와 산불, 목재자급, 탄소흡수원 등 새로운 과제에 대응하려면 이해관계자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정책이 되어야 합니다.
산림강국 대한민국에 걸맞게, 임업인도 당당히 생계를 이어갈 수 있게 해주십시오.
진짜 고수는 현장에 있습니다.
과학과 상식, 생명과 생계를 지키는 정책으로 숲과 사람을 함께 지켜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2025년 8월 7일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장 최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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