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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농약제로(0)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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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7.1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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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산양삼 잔류농약 분석을 위한 시료 전처리>

참살이 생활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주요 관심사인 건강 먹거리 중 하나인 산양삼에 대해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동섭) 대회의실에서 7월 12일(목)에 품질관리를 통한 안정성 유지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와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세미나에서는 식품과 국내농산물의 안전관리 대책과 산양삼을 비롯한 인삼류의 잔류농약 성분 허용기준 및 분석기법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발표에 이은 토론회에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국내 산양삼의 생산이력 및 품질관리제도의 개정방안, 국내 산양삼 재배자들의 보호방안과 산양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품질검사에 대하여 한국산양삼협회 및 산림청 관계자들 간에 활발한 의견개진이 이루어졌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청정성과 안정성을 지닌 국내 산양삼의 대국민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한ㆍ중FTA 등으로 국내 수입물량의 대폭증가가 예상되는 외국산 산양삼의 안전기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산림에서 농약이나 비료사용, 재배 시설 등 인위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자연적으로 재배된 산양삼은 최근 웰빙 시대의 먹거리로서 인삼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가에 판매되는 건강식품으로 그 수요와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산양삼을 특별관리임산물로 분류하여 그 생산과 판매 및 유통의 일련과정을 법령으로 정하였으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임업진흥원으로 하여금 그 관리업무를 수행하도록 하였다.

산양삼의 품질관리는 생산단계의 이력 관리뿐 아니라 판매나 유통시점의 생산품에 대해서도 철저한 검사를 통해 식품으로서의 높은 신뢰도가 유지되어야 한다.

한국임업진흥원 특별관리임산물본부의 품질검사팀에서는 산양삼 생산단계의 재배지토양을 비롯하여 종자, 종묘 및 산양삼 생산품에 대한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가인 산양삼의 가치를 고려하여 분석에 필요한 시료량의 최소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하여 최신장비의 사용과 분석기법의 적용 등에 대해 자체실험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발표하여 외부전문가들로부터 객관적인 의견을 수렴하고자 하였다.


<사진 / 농산물 분석전문가 초청세미나 발표 현장>

외부전문가로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임무혁 연구관이「식품의 안전관리를 위한 잔류농약 분석」에 대해 발표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배혜리 박사는「국내 농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에 대해 그리고 국립농업과학원의 홍수명 연구관은「인삼류의 잔류농약 분석」에 대해 발표하는 등 산양삼을 비롯한 인삼류의 안정성 전반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가 발표되었다.

토론회에서는 산양삼 품질관리에 대한 법적, 제도적 이슈를 포함하여 재배농가들이 현장에서 부딪히는 애로사항에 대한 타결방안과 소득증대 방안 등에 대한 폭넓은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세미나와 토론회를 통해 개진된 다양한 이론과 의견들은 주무부처인 산림청의 개정고시를 거쳐 한국임업진흥원의 관리업무와 산양삼의 재배현장에 반영되게 된다.

이로서 국내에서 생산되는 산양삼의 청정성과 안정성이 한층 향상되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게 되고 우리나라와 중국 간에 추진 중인 한ㆍ중 FTA 등으로 수입되는 산양삼의 안전기준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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