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일)

향긋한 산돌배로 감기 잡고, 피부 나이 잡고!

기관지 질환 및 노화방지에 탁월한 우량개체 선발로 농가소득 향상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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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09.1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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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산돌배나무는 일반 재배 배나무가 개량되기 전의 원종으로 기침, 가래해소, 천식 등 기관지 질환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 열매는 크기가 작고 시어서 주로 약용으로 이용하거나 과일주를 담그는 데만 이용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산돌배나무 열매추출물에 함유된 공해물질 저감효과, 향, 폴리페놀 등의 항산화 물질이 일반 재배 배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져 기능성 식품 및 의약품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향, 기능, 크기 및 무게 면 등에서 우수성을 지닌 산돌배나무 우수개체 인제 2호, 평창 1호, 정선 5호를 선발했고, 추후 지역적응성 및 안정성 검정을 거쳐 선발지역의 특화품목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돌배나무류 유전자원의 보존, 우수 품종 개발 및 보급을 위해 전국 15개 지역에서 70여 본의 우수개체를 선발, 개화와 결실의 특성을 조사·분석해왔다. 그 결과 일반 산돌배보다 무게, 당도가 높아 상품성이 우수한 개체 3본을 선발했다.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김세현 박사는 “육성된 산돌배나무 신품종의 보급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이 기대되며 이는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산돌배나무는 10월경에 직경이 4∼5cm쯤 되는 황색 열매가 익는데 맛, 크기가 개체마다 달라서 선발 육종을 통한 우수 품종 개발이 가능한 수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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