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꽃, 이 정도 일 줄이야!
화훼연구소 육성한 국산 품종 작품전 열려
경상남도 진주는 지금 축제로 가득하다.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 등 굵직한 축제가 10월 들어 함께 펼쳐지면서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몰려들고 있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한 국산 꽃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개천 꽃 예술작품전’과 함께 추진되는 이번 전시회는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한 우리 꽃 25품종을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관람객에게 선보였다.
‘경상남도가 만든 꽃! 우리 꽃 전시회’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개천 꽃 예술작품전’ 우리 꽃 전시회는 경남농업기술원과 경남화훼산업발전협의회, (사)한국화원협회 경남지회 공동 주관으로 나흘간 열리게 되었는데, 전국 규모 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한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그리고 드라마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국산 품종 소개와 우리 꽃의 우수성을 인식시켜 주는 등 경남농업의 저력과 발전 가능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에 열리고 있는 개천 꽃 예술작품전은 50여종의 꽃꽂이 작품과 함께 화훼연구소에서 육성 개발한 신품종 꽃이 전시되었는데, 우리 꽃에 대한 홍보와 소비자의 품종별 기호도 조사, 꽃을 이용한 생활 속 작품 소개 등을 통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꽃에 대한 친밀감을 갖도록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우리 꽃 전시는 옐로킹을 비롯한 장미 6품종과 그린호프 등 국화 12품종, 썬캡을 포함한 거베라 7품종, 등 화훼연구소가 개발 육성한 3화종 25품종이 전시되고 있다. 이번 작품전과 전시회는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관람객에게 홍보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인식전환을 통한 소비촉진 유도와 우리 꽃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