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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도 숲체험 즐겨요

12~13일 청태산자연휴양림서 다문화가족 초청 산림문화행사ㆍ숲속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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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2.1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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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가족을 비롯한 소외계층을 휴양림에 초청해 숲을 체험하게 하고 결혼식까지 올려주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서경덕)는 1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횡성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다문화가족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산림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산림청이 추진하는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와 회원들, 한국-베트남 국제결혼 부부 등이 초청됐다.

  이번 행사는 첫째 날 다문화워크숍과 숲체험, 둘째 날 숲속 결혼식으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 참가자들은 친환경 액자 만들기, 풀피리 배우기 등을 통해 서로 친분을 나누고 축하공연도 감상할 예정이다. 또 경제적 문제 등으로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국-베트남 국제결혼 부부 네 쌍이 장석남 시인의 주례와 강릉시향 등의 축하공연 속에 늦은 결혼식을 치르는 행사도 준비돼 있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의 혜택이 다문화 계층에도 돌아갈 수 있도록 분위기를 확산시킬 방침이다.

  서경덕 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정체성 혼란과 사회적 차별이라는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족들이 숲 체험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통합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행사취지에 공감하는 기업밑 단체 등과 함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숲 체험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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