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금)

생태와 문화 체험의 장,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 까지 6개월 간 펼쳐져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3.03.27 10:5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이란 주제로 2013. 4. 20 ~ 10. 20까지 6개월간 펼쳐지는 지구촌 축제다.

 순천시와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세계5대 연안습지 중 하나인 순천만에 연간 4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도심과 연결하는 생태축을 밑그림으로 정원박람회를 준비해 왔으며 이제 24일여를 남겨 두고 최종 마무리에 나서고 있다.
 
 박람회장은 총면적 111만2천㎡로 풍덕동 일원의 주 박람회장, 오천동 일원 국제습지센터, 수목원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갯벌과 갈대밭으로 이름난 순천만은 박람회장에 직접적으로 포함되지는 않지만 하늘이 내린 자연정원이라는 또 하나의 다른 이름으로 신비롭고 아름다운 정원을 제공한다. 

 정원박람회 조성공사는 전체 공정율 98%로 실질적으로 마무리되었지만 동절기에 식재하지 못한 초화류 식재로 최종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정원박람회 조직위는 21세기 시대정신은 생태와 문화로, 이를 실현하는 것이 정원박람회임을 강조하기 위해 생태와 문화 박람회에 걸맞게 지역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되어 순천시내 곳곳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문화예술행사에도 총력을 쏟고 있다. 
 

현재 정원박람회장에는 각 나라의 전통과 고유의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 국가 전통정원 11개를 비롯해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에 의한 테마정원, 국내외의 자치단체·기업체·작가들의 참여정원 등 총 23개국의 83개 정원이 조성되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와 함께 조직위는 정원의 아름다움과 함께 관람객들이 사색과 경관을 즐길 수 있고 마음이 치유될 수 있는 자연과 어우러진 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박람회장과 순천시내 전역에서는 6천여회의 문화·예술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박람회장 주요행사로는 개막식, 개․폐장식, 국가의 날 등 공식행사와 국제습지센터와 세계전통정원·참여정원·테마정원 등의 관람 그리고 문화예술 공연과 생태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또한 정원박람회를 통해 생태, 문화, 예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제공연, 초청공연, 거리공연, 지역문화예술 공연 등이 박람회장과 순천시내 일원에서 1일 34회 가량 열릴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가 더욱 특별한 것 등 단순히 정원을 보고 즐기는 것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행사들이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문화행사 주제는 '생태놀이터'로 정원박람회장 전체를 보고, 즐기는 '생태놀이터'로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상설주제공연은 자연친화 뮤지컬인 '천년의 정원'을 매주 2회씩 공연하고 국내·외 초청공연과 테마·거리공연 등 문화예술공연과 전시·체험, 특별행사 등으로, 박람회기간인 184일 동안 총 93종 3,993회(1일 22회)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와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온전하게 보전된 순천만의 가치를 문화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할 계획이다.

 또한 계절별 테마 공연, 체험행사 등을 차별화된 콘텐츠로 제공하고, 국가의 날 및 지자체의 날 등을 운영해 국가별 전통문화 공연, 지자체별 특색 있는 공연을 갖게 된다. 또한 국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글로벌 아티스트 등의 다양한 참여로 특색 있는 전시 체험행사를 마련했고, KBS열린음악회, 전국노래자랑, 장사익 초청공연,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락 페스티벌과 K-POP페스티벌 등 32회의 특별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학여행학생들을 위한 생태교육체험 프로그램, 전국무용대회, 전국 소년소녀합창제등 전국대회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행사에 걸맞는 대형초청프로그램, 전문외국인공연단 초청공연 등으로 문화순천 브랜드 제고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의 가치를 대내외에 전파할 계획이다.

정원박람회장 밖(순천시내)에도 다채로운 볼거리와 문화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박람회 기간 동안 조례호수공원과 문화의 거리, 동천 일원 등 주 행사장 3곳과 순천역, 중앙시장, 웃장, 아랫장, 동성공원, 낙안읍성 등 12개 보조행사장에서 열리는 문화 예술행사에는 285개 팀이 참여해 2,236회의 공연을 갖는다. 지역 문화행사는 4월 6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공연, 전시, 체험, 연계행사 등 1일 14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월별로 테마가 있는 행사도 추진된다. 5월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공연, 7월에는 야외 영화제, 8월에는 8월의 크리스마스, 10월에는 하늘이 열리는 음악회 등이다. 단체별 공연은 지역예술전문인 269개 팀이 2212회에 걸쳐 공연과 전시, 체험 등의 행사를 갖게 되며 여수, 광양, 보성 등 인근 지자체에서도 16개 팀이 참여해 문화 예술 행사 24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국행사는 제38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와 제22회 전국 무용제가 9월에 계획되어 있다. 조충훈 시장은 "순천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역량을 총 동원해 정원박람회를 축제 마당으로 만들겠다"며 "순천예총을 중심으로 모든 지역 예술인들이 모여 6천여회의 공연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생태와 문화 체험의 장,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