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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용 밀원수종 보급으로 양봉산업 ‘도약의 꿈’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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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6.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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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특용수연구팀에서는 우리나라 주요 밀원인 아까시나무 보다 벌꿀생산량이 2배 이상 많으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약용꿀 ‘마누카’ 보다 항산화활성 등 기능성이 우수한 헛개나무 우수품종을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금번 6월 23일 “특용 밀원수종 개발 현장세미나”를 개최하여 우수밀원을 소개하고 아까시나무 벌꿀의 생산량 감소로 위기에 처해있는 양봉농가에 대체 밀원수종 보급을 통한 양봉산업 ‘도약의 꿈’ 실현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육성된 헛개나무 우수품종은 종자 파종 및 접목을 이용한 유․무성 대량증식 기술을 통해 보급기반이 마련되었으며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의 식물신품종보호제도에 따라서 농가에 보급, 대체 밀원수림을 조성함으로써 아까시나무 밀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양봉농가의 안정적인 양봉산물 생산 및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다.

최근 황화현상 등 아까시나무의 쇠퇴 및 기상변화의 영향으로 아까시나무 벌꿀의 생산량이 매년 감소하는 등 불안정한 추세를 보이면서 양봉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국내 벌꿀 생산량의 75%를 아까시나무 밀원이 차지하고 있어 아까시나무의 풍흉에 대한 국내 양봉산업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다는 우려와 함께 대체 밀원수종의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수연구팀에서는 본당 화밀분비량 및 실제 벌꿀생산량(6년생 1ha에서 153kg의 벌꿀 생산)이 아까시나무 보다 우수해 밀원수종으로 가치가 높은 다개화 및 과병 다수확성의 헛개나무 우수품종 ‘풍성 1호’ 등 3품종을 육성 하였다.

   특용 밀원수종 헛개나무의 벌꿀은 항산화활성, 미백효과 등에서 세계적인 약용꿀 ‘마누카’ 보다 우수한 기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순도관리 등을 통한 고품질의 기능성 벌꿀 브랜드화를 통해 국제경쟁력을 갖춘 고부가가치의 양봉산물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주독해소 및 간 보호작용이 뛰어나 고가의 약재로 이용되는 과병의 수확을 통해 재배농가의 소득 다원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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