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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농업기술원,“자두 숙기 판단용 칼라차트”개발

자두 숙기 판단 및 공동 선과 기준으로 활용 품질 균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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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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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윤재탁)에서 자두의 과피색을 이용하여 숙기를 판정할 수 있는 “자두 숙기 판정용 칼라차트”를 개발하여 보급하여 재배 농업인 및 관련 유통업체의 관심을 모았다.

감이나 포도 등의 다른 과수는 과피착색이 골고루 이루어지는데 반해 자두는 햇빛을 받은 쪽부터 붉어지고 착색이 균일하지 않으며 성숙정도에 따라 당도나 풍미 등 품질차이가 크고 저장중 과육갈변발생이나 유통가능기간도 성숙정도의 영향이 크나 일반적으로 크기 위주의 선별이 이루어지고 있어 품질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농산물이용연구팀에서 3년동안 자두품질 관련 연구를 통해 숙기판단의 기준이 되는 과정부 및 과실 중앙부위 사진을 이용하여 과실의 성숙정도를 5단계로 구분하여 제시함으로써 숙기판단에 따른 문제점를 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칼라차트는 자두의 주요 품종인 대석조생과 포모사를 차트 양면에 인쇄하여 하나로 두개의 품종에 적용할 수 있으며, 농민들이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여 휴대가 용이하고 빛이나 물에 강한 재질로 되어 있다.

경북도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관계자는 “개발된 칼라차트를 선과 기준으로 활용하게 되면 개별 선과시에도 농가별 차이없이 숙도를 맞출 수 있으며, 유통업체에서도 성숙정도에 따른 유통조건 설정이 가능해져 유통효율이 증대되는 한편 품질의 균일성이 확보되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규격상품 출하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이다”고 기대했다.

경북농업기술원 박 소 득 연구개발국장은 칼라차트를 이용한 선과 기준 등 이밖에도 자두의 고품질 유지기술 및 저장기술과 검은점무늬병 방제기술 등을 개발한 바 있으며 포모사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속이 빈 과실(공동과) 방제법의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연말경에는 자두에 대해 패키지형 농사기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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