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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 봄철‘산불대비’완전무장

- 봄철 산불조심기간 총력대응체제 돌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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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1.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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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지방산림청(청장 이현복)은 산불위험이 높은 봄철 건조기에 대비해 1월29일부터 6월 8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금년 봄철 산불기간은 설 연휴, 어린이날·석가탄신일(5.5, 5.6), 전국지방동시선거(6.4) 등 휴일 장기화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서 조기·연장 운영하게 된다.

최근 10년간 발생한 관내 산불현황을 보면 총 1,140건이 발생해 여의도 면적의 약 4배인 1,360ha의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발생건수의 57%, 면적 83%가 봄철에 집중되고 있어 봄철 산불발생 사전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

원인별로 보면 입산자 실화가 37%, 논밭두렁 소각 27%, 담뱃불·쓰레기·성묘객 실화가 23%, 기타 13%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기후전망을 보면 강수량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서 건조특보 발령지역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부산림청과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53개 시․군․구 산불방지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유지하는 한편, 550여명의 산불감시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예방활동에 주력한다.

또한, 산에서 취사행위나 담배피우는 행위, 산림인접지역에서의 소각행위 등 입산자의 불씨취급행위와 농․산촌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계도활동도 병행하여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면서, “산에 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불씨취급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림청에서는 산림행정 3.0 실현을 위해서 네이버 웹서비스를 통해 산불조심기간 등산로 개폐쇄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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