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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자녀의 숲 속 자아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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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07.13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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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안전부의 ‘2008년 지방자치단체 외국인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2007년에는 4만4000명, 2008년에는 5만8000명으로 증가했다. 초중등학교 재학생도 2008년 현재 2만명을 넘었다는 보고가 있다.
현재까지는 자녀의 상당수가 미취학상태이지만, 2000년 이후 국제결혼이 급증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학령기 아동은 향후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결혼이민자여성의 한국생활 적응과 배우자교육 등을 중심으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집중되고 있지만, 다문화가정 자녀가 본격적으로 취학하게 되는 단계에서는 자녀의 학교 및 사회적응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문화와 언어에 적응하지 못한 어머니에게 자녀양육을 일임하는 현 상황에서는 자녀의 학교생활 부적응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결혼이민자가족 및 자녀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인식은 자녀의 자아개념이나 자아정체성, 학교 내 또래관계에 있어서도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이사장 장명국)과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장진경)는 산림청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사회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정서함양을 꾀하고, 긍정적 자아관을 수립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2009 숲 속 레인보우 유스 캠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7월19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횡성 숲체원에서 진행되는 2009 숲 속 레인보우 유스 캠프는 한국녹색문화재단이 미국 Rites of passage와 함께 개발한 숲 속 자아성장프로그램인 비전퀘스트와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다문화가정 자녀 전문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한국녹색문화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서함양을 꾀하고, 자신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금천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협조로 MMTIC검사를 진행하여 아동 스스로 자신의 성격유형을 확인하고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의 장명국 이사장은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자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하며, “2009 숲속 레인보우 유스캠프는 다문화자녀들이 대한민국의 꿈나무로 자랄 수 있게 하는 정서적, 사회적 지지 프로그램으로 의미가 있다”라고 기대했다.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의 장진경 센터장은 “ 2009 숲속 레인보우 유스 캠프를 통해 다문화가정 초등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사회성 발달을 돕고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태도를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다.

  한국녹색문화재단은 본 프로그램외에도 산림청과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다양한 스트레스나 심리적 문제 개선을 위한 숲치유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청소년, ADHD 아동, 학대피해아동, 인터넷중독 아동, 직장인직무스트레스, 다문화가정, 가출청소년, 학대피해 및 가족문제 등의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문의는 한국녹색문화재단 홍수장 과장 (02-2285-2035, planner@forestfd.or.kr) 또는 금천구건강가정지원센터 문화팀 박지영(02-803-7747, gcfc@naver.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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