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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국산화훼 육종기술 세계시장 겨눈다!!

- 지금까지 158개 신품종 개발, 품종보호권 획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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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4.1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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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국제 화훼시장에서의 독자성과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발 빠른 움직임이 날로 치열해지는 종자 전쟁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는 우리나라가 지난 2002년 국제식물신품종보호연맹(UPOV)에 가입하면서 국산품종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그간 화훼 신품종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장미와 국화, 거베라, 호접란 등 주요 화훼에 대한 신품종을 158건이나 등록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져 그동안의 성과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착수한 장미와 국화, 거베라, 호접란, 나리에 대한 우량 신품종 육성 연구 과제를 통해 19품종의 품종보호권을 금년에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화훼 품종 건수는 ‘핑크로티’ 등 장미 3품종, ‘러빙유’ 등 국화 10품종, ‘핑크파티’ 등 거베라 5품종, ‘러브문’ 등 나리 1품종을 포함하여 모두 19품종에 이른다.
  - 이로써 2000년대 초반 화훼 신품종 육성을 위한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이후 품종보호권을 획득한 품종 수는 158품종이라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이들 국산 화훼신품종들은 각각 신품종 육성과 등록을 위한 모든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소비자 선호도와 품종의 우수성에 대해서 검증이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화훼 신품종을 최종 등록하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은 최소 7년으로, 그 과정들을 보면 인공교배와 계통 선발, 특성검정 등과 같은 수많은 실험과 시행착오 과정들을 거치게 되며, 그중 가장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품종들을 선발하게 된다.

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개발하여 품종등록을 마친 신품종들은 앞으로 20년간 경상남도가 품종보호권을 확보하여 재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는데, 농업기술원은 이들 신품종에 대해 금년 10월경 국내 종묘업체로의 처분을 계획하고 있으며 또한, 새로 개발한 화훼 신품종의 조기 산업화를 위해 품종 전시회 출품을 통한 홍보와 농가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복경 농업기술원장은 “세계적으로 치열해지는 종자전쟁에서 화훼 품종 국산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신품종 개발은 농가 로열티 부담을 줄여 국내 화훼산업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높이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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