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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하수처리장 고도처리 개량공사로 낙동강 수질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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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6.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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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2012년 1월부터 강화된 법정 방류수질 준수 및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38개월 동안 총 290억 원을 들여 안동하수처리장 고도처리 시설 개량공사를 마무리했다.

안동시 하수처리장 처리공법은 기존 유기물 처리가 주처리인 표준활성슬러지법에서 유기물 및 영양염류의 처리효율이 높은 고도처리 공법인 간헐포기접촉산화법으로 탈바꿈해 방류수질 기준준수는 물론 설계 방류수질 보다 훨씬 깨끗하게 방류함으로서 낙동강 수질환경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안동하수처리장의 처리용량은 1일 5만4천 톤으로 법정 방류수질기준은 BOD 10ppm, COD 40ppm, SS 10ppm, T-N 20ppm, T-P 0.5ppm 이하이나, 고도처리시설 개량사업 후 방류수질은 BOD 3.3ppm, COD 11.3ppm, SS 3.4ppm, T-N 10.3ppm, T-P 0.09ppm으로 처리해 한 단계 수준 높은 하수처리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포기조 증설, 여과설비동, 송풍기동, 농축기동 신설 및 1999년 하수처리장 가동 이후 미정비된 노후시설에 대한 개보수로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고도처리 사업과 병행하여 하수처리장내 연계처리시설인 슬러지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에 대한 악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슬러지 처리시설 후단에 탈취설비 추가, 탈취 배관 설치, 하수 유입동 악취덮개 설치사업 추진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으로 빈번히 제기되었던 악취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식 고도처리시설로 개선한 하수처리장은 지역의 학생 및 주민 들에게 하수의 정화 과정 및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 환경보전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견학 홍보도 강화해 환경기초시설의 운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중구동을 중심으로 한 시가지 일원에서 총연장 L=60.5㎞에 대한 하수관로 우․오수 분류 및 총 5,000여 세대에 대한 가정배수 설비작업이 활발히 추진 중이다.

내년까지 계획된 우·오수 분류사업이 완료되면 단독 정화조 없이 생활하수 및 분뇨가 관로를 통해 하수처리장까지 이송됨에 따라 기존에 산재되어 있던 합류식 관로의 비위생적인 시설도 개선돼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보다 높은 질의 하수도 서비스가 제공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새로 개선된 하수처리 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신도청 소재지에 걸맞는 하수처리장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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