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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 여름철 산림사업장 안전사고예방에 총력

- 고열장해, 독충ㆍ뱀, 응급상황 대처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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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08.0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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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준석)은 2014년 6월 현재 전국 임업 현장에서 사망자가 20명(잠정집계)이 발생하여 전년대비 100%가 증가된 실정이고, 지난 7월 인제지역에서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린 근로자가 사망, 연일 폭염주의보ㆍ경보 발령에 따른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발생 위험, 풀베기 작업 시 말벌에 의한 쏘임으로 사망하는 등 산림사업장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아 2014년 7월부터 산하 6개 국유림관리소 산림사업장에 대하여「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 및 예방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예방교육 내용은 고온에 의한 건강장해 열피로와 열사병,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벌에 쏘임, 뱀에 물림 예방 및 대처방법이다.

고열장해의 대표적인 질병 열피로 증상은 어지러움, 땀 흘림, 두통, 구토, 심장 박동이 빨라지는 것이며, 열사병은 홍조, 체온상승, 피부건조, 심화될 경우 실신하여 사망할 수도 있는 중대 사고로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을 마시고, 시원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야하며, 작업현장 여건에 알맞은 응급상황 대처요령을 수립하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주요 증상은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 소화기 증상이 주 증상이나 신경증상, 출혈증상도 일으키는 매우 무서운 질병이고, ‘작은소참진드기’는 전국적으로 널리 분포하며 주로 들판이나 산의 풀숲 등에 서식하여 물리지 않으려면 작업 전 피부노출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피제 처리한 긴 옷을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민 후 안전화를 신어야하며, 풀숲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고 야외작업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세탁한 후 목욕할 것을 작업단원들에게 당부하였다.

벌에 쏘임은 여름 및 가을철(8~10월)에 많이 발생하고, 특히 크기가 약 3~4cm 정도로 땅속, 죽은 나무에 집을 짓고 서식하는 장수말벌에게 쏘였을 경우 사망할 수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벌 출몰 시 자세를 최대한 낮추고, 향수나 화장품은 사용하지 말도록 하였으며, 화려한 복장은 착용하지 않도록 하였다.

우리나라에는 총 10여종의 뱀이 있고, 이중 독이 있는 뱀(독사)은 살모사, 까치살모사, 불독사 3종이며, 독이 가장 위험한 시기는 9월경으로 안전화, 장갑 착용 등 가급적 신체부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뱀 출몰 시에도 침착하게 행동해야하며, 비온 뒤 작업 시에는 주변 환경, 특히 나무 위, 돌무더기 등을 더욱 잘 확인하고 이동하도록 지도하였다.

또한, 산림사업 작업장 현장에서 상시 안전사고예방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용 리플렛, 안전수칙과 작업요령이 인쇄된 수건 및 스티커를 산림사업장 및 전 근로자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북부지방산림청 숲가꾸기 담당자는 여름철 안전사고예방 특별점검으로 “안전사고 제로화와 행복한 산림사업장을 위해 노력 할 방침”이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계절변화에 따른 숲 가꾸기 사업종의 변화에 따른 안전사고발생 유형을 고려한 산림사업장 안전사고예방에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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