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버섯 중요성 새롭게 인식 중요!

- 산림연구기관과 공동으로 버섯연구자 역량 강화 마련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4.09.24 14:03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버섯 연구 활성화 및 버섯 정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닷새 간 전남 산림자원연구소 완도수목원에서 ‘공동 버섯 채집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을 비롯해 국립수목원, 국립농업과학원, 전남산림환경연구소, 강원산림개발연구원, 경남산림환경연구원,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 등 각 도 산림연구기관의 관계자 26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완도수목원 및 인근 해남군에서 분포하는 버섯을 채집, 분류 동정하고 버섯 관련 세미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완도수목원 57종, 두륜산 18종, 달마산 8종의 버섯을 수집했다. 이 가운데 국내 미기록종으로 추정되는 3종(Coprinus insignis, Geastrum rufescens, Tricholoma radicans)이 발견됐다. 이와 함께 회색꾀꼬리버섯, 털개암버섯, 긴뿌리광대버섯 등 보기 드문 버섯류도 관찰됐다.

세미나에서는 △버섯 소개와 버섯 채집 관련 준비물(국립수목원 한상국 박사) △고문헌에 나타난 버섯류(국립산림과학원 가강현 박사) △한국의 독버섯(국립농업과학원 석순자 박사) 등이 발표됐다.

국립산림과학원 가강현 화학미생물과 박사는 “이번 행사는 산림 분야에서 버섯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숲속에 분포하는 새로운 버섯 자원을 찾아 생물다양성협약에 따른 생명 주권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연구기관 버섯연구자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공동으로 버섯 채집회와 세미나를 개최할 방침이다. 2015년 8월 하순에는 팔공산자연휴양림에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긴뿌리광대버섯>

<사진 / 털개암버섯>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버섯 중요성 새롭게 인식 중요!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