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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 명품호두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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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2.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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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명품호두 개발을 위해 호두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하였다. 지난 5년간 공동으로 김천의 명품호두 신품종등록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김천시 호두나무 재배지에서 선발한 우량개체의 여러 특성조사를 실시했다.

호두나무 신품종 등록을 위해서는 호두 과실특성은 물론 개엽, 개화 및 엽 특성 등 여러 가지 특성조사가 이루어져야한다. 호두에는 콜레스테롤과 혈압의 수치를 낮추는 성분으로 입증된 알파-리놀레산과 비타민 E 그리고 L-아르기닌이 함유되어 있어 호두를 먹으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을 개선한다는 등 최근 호두의 기능성과 영양성이 알려지며, 호두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호두재배가 증가하고 있지만, 마땅히 믿고 심을 우수한 호두나무 품종이 없어 고민이다. 이에 따라 김천시에서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와 손잡고 김천지역에 적합한 호두나무 묘목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0년부터 국립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와 공동으로 김천 명품호두 개발을 위해 총 5지역에서 83개체의 호두나무 우량개체를 선발하였으며, 이중 우수한 10개체를 선정·증식하여 품종보존원을 조성하였고 최종적으로 이중에서 가장 우수한 4개체를 선발하여 개발하였다.

개발된 김천명품호두는 품종보호출원 및 등록을 거쳐 희망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며, 이러한 신품종호두의 본격적인 보급으로 김천호두재배농가의 생산량 향상 기반을 마련하여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시와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 2010년 호두나무 재배기술 이전과 명품호두 신품종개발을 위해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또한 2011년과 2012년에는 호두나무 유경접목 기술이전 설명회를 가진바 있다. 올해 9월에는 호두나무 신품종 설명 및 친환경 재배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김천시는 현재 전국 호두 생산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호두 주산지이며, 2012년 8월에는 특허청에 김천호두의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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