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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봄을 알리는 전령’고로쇠수액 채취

- 1월 6일부터 신청서 접수 받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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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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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에 움추러드는 겨울이지만, 따뜻한 봄을 알려오는 소식이 있다.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봄의 전령사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하려고 한다. 고로쇠 수액은 매년 1월말에서 2월초에 채취를 시작하여 4월에 종료가 된다.
 
  무분별한 수액 채취로 인한 산림훼손을 예방하기 위하여 인제국유림관리소(소장 박치수)는 농한기 지역주민소득 증대와 산림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위해 환경·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채취가 이루어지도록 1월 6일(화)  부터 신청서를 접수받아 본격적인 채취를 시작할 계획이다.

또한, 채취 희망자를 대상으로 1월 22일 오후 2시 인제국유림관리소에서 수액 채취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을 이수한 주민에 한하여 고로쇠수액 양여가 이루어지므로 국유림 내에서 수액을 채취하고자 하는 마을주민은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고로쇠수액은 달달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그 효능으로는 우선 칼슘이 일반적인 식수에 비해 40배나 많아 성장기 어린이나, 뼈가 약한 노약자 등이 꾸준하게 복용하면 뼈가 튼튼해지고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된 천연약수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혈압을 낮출 뿐 아니라 체중 증가도 막을 수 있어 체중조절이 필요한 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인제국유림관리소장은 올해에도 경제난 극복을 위해 산림사업을 속속 착수하고 있으며, 이번 고로쇠 수액 양여 역시 산촌의 첫 소득원으로서 조금이나마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12개 마을에 약 6만ℓ의 수액을 양여하여 약 1억3천 여 만원의 소득을 올려 산촌 마을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특히 인제국유림관리소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은 국제산림경영인증(FSC)을 취득한 산림에서 생산되므로 몸에 좋은 수액을 믿고 마실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자연환경을 지킬 수 있고, 산촌주민은 농한기 소득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인제관리소와  지역산촌주민, 소비자 모두 win-win이라 할 수 있다.

 고로쇠수액 채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제국유림관리소 산사태대응ㆍ산림경영팀(460-803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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