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금)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진 왕피천의 겨울겨울

- 나러 온 고니떼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 연출 -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15.01.14 17: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경북 울진군 근남면 왕피천에 겨울철새인 고니(천연기념물 201호)떼가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니떼가 매년 이곳에 자리 잡는 것은 깨끗한 수질과 풍부한 먹이 때문이다. 왕피천은 전국 최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빼어난 자연경관과 자연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매년 겨울 울진의 연호정과 왕피천에 고니 수십 마리가 찾아오고 있으며 현재 울진군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찾아온 고니 외에도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날아들어 월동 중이다.

고니류는 북반구 시베리아에서 5~6월에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고 10월께 겨울을 보내기 위해 수 천 마리가 가족 단위로 날아와 이듬해 2월까지 머문다.

고니는 몸길이 150㎝, 날개를 펼치면 240㎝가량으로 몸은 희고 부리는 노란색을 띠며 월동기간 동안호수나 저수지, 늪, 하천, 해안에서 무리지어 다닌다.

울진군 관계자는 “왕피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으로 경관과 수질환경이 좋아지면서 이곳을 찾는 겨울철새들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왕피천 일대는 고니 등 희귀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울진 왕피천의 겨울겨울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