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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위해 전문가 현장 출동!

- 피해 현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전문가 모임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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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1.3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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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29일과 30일 양일간 경상남도 진주에 위치한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연구추진단 현장 워크숍’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워크숍에 참석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를 방문해 방제방안 및 앞으로 연구 추진방향 등에 대해 경남 거제와 김해지역 2곳에서 현장토론을 실시한다.

이날 참석자는 방제전략 및 기술, 생리생태, 피해목 활용, 피해지 복구, 생태경제영향평가 등 7개 분야 전문가들을 포함해 50여명이다.

현장 워크숍은 지역별 맞춤형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거제시 피해 현장 답사를 시작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현황 설명과 함께 참석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주를 이룰 예정이다. 둘째 날 30일에는 김해시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현장 토론을 실시한다.

현재까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연구는 방제 기술 개발과 기초 생리‧생태 연구에만 집중돼 왔다. 실제 방제의 경우도 각 지자체 주도로만 수행돼 전국 단위의 방제 전략은 부재한 상황이다.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방제 투입 인력 및 예산 등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는 방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림, 유전자보호림, 문화재 지역에 대한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해당 지역만을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또는 전국적 단위에서의 대응이 필요하다. 소나무재선충병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주위 위험 요인을 최소화하는 것이 소나무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림을 보호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정영진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지역별 맞춤형 방제 전략을 구축하고 품질을 높여 2∼3년간 지속적으로 고품질 방제를 실시하면 우리 금수강산의 소나무를 재선충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 연구추진단은 국립산림과학원 내 산림병해충, 생태, 산림복원, 시업, 경제, 목재가공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연구추진단은 각 분야별 소통과 정보 공유를 통한 협업 연구로 방제 전략을 수립해 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완전 방제 정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뿐만 아니라 피해목 벌채, 피해지 복구, 피해목 활용 방안 등 관련 분야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 대한 생태‧경제 영향 평가 분야를 유기적으로 구성하는 연구추진단도 발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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