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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하늘과 땅에서 도망갈 틈을 주지 않는다!

- 포항시 6월부터 9월까지 항공 및 지상방제 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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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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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매개충의 본격적인 우화기에 맞춰 6월부터 오는 9월까지 항공 및 지상방제에 나섰다.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활용해 재선충병 피해 선단지를 대상으로 신광, 청하, 송라면과 해병사단주변 등 500ha의 소나무림에 4회에 걸쳐 실시한다.

이와 함께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 항공방제가 어려운 도심지역과 기계면 서숲과 송도송림 등 마을 숲과 경관보전이 필요한 약 800ha는 지상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지상방제에는 기존 고압살수식 방제방법과 처음으로 시도되는 연막방제방법을 병행하고 있으며, 연막방제는 식물성 바이오 디젤 친환경 확산제를 이용한 방법으로 연막이 분사되어 날아가면 소나무 구석구석에 약제를 도포하게 되므로 방제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항시는 재선충병 방제시 꿀벌 등 가축에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만일에 대비해 전 방제홍보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제기간 중 양봉·양잠·양어·축산농가의 주의를 촉구했다.


포항시 이대식 산림녹지과장은 “재선충병의 특성상 여름철에 피해고사목이 집중적으로 발생되고 있으나, 매개충의 확산방지를 위해 고사목을 즉시제거 하지 않고 산란 유인목으로 존치해 추가피해를 줄이고 겨울철 매개충이 활동을 멈추고 월동이 시작되면 일괄 제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재선충병으로부터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피해고사목 제거 및 훈증·파쇄 처리, 항공방제, 예방주사, 매개충 페로몬 유인트랩 설치 등의 방법으로 매개충 개체수 줄이기 및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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