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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수목원, 「수목원·식물원 운영전문화 워크숍」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개최

전 세계가 주목하는 248km의 생태벨트 DMZ, 이제는 산림생물자원 보존의 중심으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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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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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DMZ자생식물원 War Garden 조감도-기억의 정원>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제25회 수목원·식물원 운영 전문화 워크숍」을 강원도 양구군에 위치한 국립DMZ자생식물원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워크숍은 국립DMZ자생식물원의 준공과 개원(2016년 예정)을 앞둔 시점에서 DMZ* 산림생물자원 보존을 위한 수목원‧식물원의 역할에 대한 논의를 심도 있게 다루었다.
    * DMZ(Korean Demilitarized Zone) : 한반도 비무장지대, 남북의 경계인 군사분계선에서부터 남북으로 각각 2km 범위로 설정되어 있다.

<국립DMZ자생식물원 War Garden 조감도-평화의 정원(평화의 뜰).>

이 날 발표자로 참석한 전문가들은 "DMZ 일대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온대지역에서 인위적인 간섭이 최소화 된 채로 60년 이상을 유지해 온 248km의 생태벨트로서, 국제 사회에서도 세계 유일의 특수 환경으로 인식하고 자연환경, 역사, 문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공통된 의견을 내놓았으며,

비록 전쟁과 분단이라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2차림*으로서 반세기 역사를 가진 생태지역이므로, 앞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보호해야 할 것임을 입을 모아 강조하였다.
    * 2차림 : 간벌이나 산불 등 자연적, 인위적 원인에 의해 원래의 산림이 훼손된 후 자연적으로 재생한 숲

<국립DMZ자생식물원 War Garden 조감도-회복의정원>

내년 국립DMZ자생식물원의 개원과 함께 선보일 War Garden, Dry Garden, 암석원은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조성 기법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War Garden은 단순히 전쟁을 표현하는 조성을 넘어서서 북방계 식물의 보존과 역사, 문화를 담은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며, Dry Garden은 건조한 기후 조건에 맞게 최소의 관리로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 정원으로 국립DMZ자생식물원은 물론 많은 수목원‧식물원에서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 조성 기법이 될 것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암석원 >

암석원은 고산식물에 최적화된 전시원으로서, 풍혈*의 원리를 이용한 기법으로 이 또한 최소의 유지 관리로 높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국립DMZ자생식물원과 함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대표 전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풍혈(風穴) : 산기슭이나 시냇가 같은 곳에서 여름이면 서늘한 바람이 늘 불어 나오는 구멍이나 바위틈.

국내 산림식생 연구의 전문가인 강원대학교 박완근 교수, 신구대학교 김인호 교수, 녹색연합 서재철 국장, 강원대학교 최정기 교수, 가천대학교 김주환 교수, 국립수목원 권영한 연구관이 참석하여 DMZ 일원의 산림생물자원 보존 전략을 주제로 워크숍을 진행하였으며,

북방계 식물자원 보존을 위한 전시원 조성 기술에 대해서는 그린컬쳐조경설계사무소 정문순 소장, 한화 제이드가든 김종근 부장,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강신구 연구사 등 전시원 조성 전문가들이 모여 사례와 기법을 소개하였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암석원 >

<국립백두대간수목원-암석원 >

<한화 제이드가든-Dry Garden 사례 >

<한화 제이드가든-Dry Garden 사례 >

<한화 제이드가든-Dry Garden 사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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