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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제6회 산삼축제' 개최

- 농특산물판매장내 15년∼120년산, 200만∼수천만원 호가 200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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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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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리는 제6회 함양산삼축제에 전국의 심마니들이 자연 속에서 캔 10여년∼100여년 산 자연산삼 200여 뿌리가 한자리에 전시·판매돼 눈길을 끈다.

30일 함양군에 따르면 산삼축제기간 최하 15년부터 많게는 120년 된 자연산삼 200여 뿌리가 농·특산물 판매장 내 산양삼판매장코너에서 전시·판매된다. 시가로는 200여만 원에서부터 수천만 원을 호가한다.

특히 이번에 전시판매되는 자연산삼은 이력을 표시하고 감정인의 감정서와 전문가 3명의 심사확인 과정을 거치는 등 엄격한 심사절차를 거친 것이어서 소비자에게 강한 믿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연산삼 전시판매는 지난 20일 한국산삼협회·한국산양삼협회·심마니협회 등 3개 협회가 옛 고려산삼의 원조인 자연산삼 가치를 부각시켜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산삼에 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함양산삼축제기간에 전시홍보 및 판매키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자연산삼이란 산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라거나 산삼의 열매를 따 먹은 새의 배설물에 의하여 자연적인 조건에서 자란 산삼으로 예부터 천종삼이나 지종산삼으로 불렸으나 최근에는 자연산삼으로 지칭되고 있다.
 
반면 산양삼은 자연산삼은 아니지만 산삼의 씨앗을 적합한 조건의 숲에 뿌려서 자연 그대로의 자연환경에서 자라나게 한 것 천종산삼의 70%약효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산삼에 대한 강한 믿음을 가진 소비자들에게는 자연산삼을 한자리에서 만날 더없는 기회이므로 이번 전시판매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양삼판매장에는 자연삼과 비슷한 약효를 내는 산양삼과 가공식품도 대거 선보이므로 많이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12회째를 맞이하는 함양산삼축제는 천년의 숲속에서 펼쳐지는 신비의 대향연으로서 고려산삼의 전통을 이어온 자연산삼의 신비로운 볼거리는 여름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한 역사문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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