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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국 의료관광객 유치 박차

- , 3개 의료기관과 함께 중경·남경서 홍보설명회 가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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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0.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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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관계자들이 중국 현지에서 의료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메르스로 인해 타격을 받은 의료관광 회복을 위해 중국 현지에서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도는 의료관광 우수병원인 구미강동병원, 세명병원, 안동병원 등 3개 병원과 함께 26일부터 30일까지 중국 중경과 남경을 방문, 여행사관계자·보건의료종사자·공무원 등 현지인 140여명을 대상으로 경북도 의료관광 홍보설명회를 갖고 있다.

방문단은 특히 중국내 현지에 120여개의 영업점을 보유한 중국 최대 여행사인 중국청년 여행사와 강휘남경 국제여행사를 방문해 의료기관별로 운영 중인 건강검진 및 치료와 문화관광체험, 고택체험, 템플스테이 등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알렸다.

또 중국 중경 의과대학부속병원과 남경시 제1병원 등의 현지 의료기관을 찾아 지역 선도의료기술인 척추·관절수술과 갑상선암수술, 담석치료기술에 대한 의료진 연수 등의 교류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에 방문단에 참여한 구미강동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역선도의료기술로 선정된 척추관절치료와 미용성형, 줄기세포 치료 등의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세명병원은 관절치료, 암유전자 검진, 갑상선암 치료 기술, 안동병원은 심혈관 치료와 세계 최초의 담석치료기술 등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자랑한다.

아울러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구미강동병원은 국제진료센터와 외국인 전용 VIP병실 등의 해외 환자 친화적 의료시설을 잘 갖추고 있으며, 세명병원은 통역요원을 배치했다.

안동병원은 검진(치료)과 함께 하회마을, 고택체험, 유교문화 등을 할 수 있는 의료관광 상품과 병원 내 호텔식 게스트하우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김종수 복지건강국장은 “지역의 의료기관은 우수한 원스톱 건강검진시스템과 의료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중국내에서의 인지도는 낮은 편이다”며 “서울 등 수도권에 비해 가격 측면에서 유리한 건강검진상품과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인 척추관절치료 등을 특화시켜 지속적 홍보로 인지도를 높여 간다면 경북의료관광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2014년 3,403명으로 2013년 1,561명 대비 118% 증가해 전국 2위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중국인 환자는 2013년 384명, 2014년 497명(14.6%)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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