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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해외산림자원개발 워크숍 개최

- 11일 서울 산림비전센터... 해외조림투자 수익모델 공유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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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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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신원섭)은 11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산림청, 산림과학원, 녹색사업단, 해외산림투자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산림자원개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해외조림 사업 성공사례와 사업모델 등의 교류를 통해 민간투자 활성화를 모색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2015년 해외산림자원개발 유공자 시상식이 진행됐는데 올해는 녹색사업단과 ㈜한솔홈데코가 수상했다.

워크숍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산림청의 해외산림자원개발 정책방향 소개와 산림과학원의 해외자원개발 활성화 방안, 기술사협회의 해외조림단비* 개선안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 해외조림단비: 해외에서 단위면적(1ha)당 조림사업에 소요되는 비용. 이는 융자신청 금액 평가의 기준이 된다.

특히, 해외조림단비의 경우 기존에는 직접 사업비만 융자지원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 개선안은 일반관리비 등 일부 간접사업비를 조림단비에 포함해 기업이 요구해 왔던 간접사업비를 융자지원 대상에 반영했다.

2부에서는 해외산림투자 사례가 발표됐다. ㈜한솔홈데코가 ‘뉴질랜드 장기수 산업조림’을, ㈜짐코가 ‘피지 산림 바이오에너지 사업모델’을, ㈜LG상사가 ‘인도네시아 팜오일 조림‧육림사업’ 추진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투자기를 지나 수확기에 접어든 ㈜한솔홈데코의 사업에 관심이 모아졌다. ㈜한솔홈데코는 지난 1996년 뉴질랜드에 진출해 조림사업에 나섰으며 2017년 본격적인 벌채를 준비 중이다.

3부에서는 ‘2015년 해외산림자원개발 사전환경조사’ 지원을 받은 6개 기업의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 사전환경조사: 기업이 투자를 하기 전 대상지의 기초 조림환경과 법률‧제도, 사업계획의 경제성·수익성을 미리 조사하는 것.

산림청은 해외산림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5~6개 기업을 선정해 사전환경조사비를 보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해외산림투자 진출에 따른 기업 애로사항과 정책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산림청 김용관 해외자원협력관은 “해외산림자원 개발은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투자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라며 “산림청에서도 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정책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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