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3(일)

창원시, 아동학대 뿌리 뽑는다

- 아동학대 신고포상금 지급, 아동학대 행위자 고발 조치 등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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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2.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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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는 "최근 인천, 부천 등에서 끔찍한 아동학대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 관내 아동학대 정황을 파악하여 사전에 뿌리 뽑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안상수 시장이 지난달 25일 간부회의 자리에서 "아동들이 존중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여 '아동학대 없는 도시 창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천명한 것이다.

▲'소통하는 부모' ▲'존중받는 아동' ▲'행복한 세상'을 근간으로 수립된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에는 ▲장기결석아동 추적관리 ▲아동학대 신고포상금 지급추진 ▲아동학대 위기가정 일제조사 및 사례관리 ▲아동학대 근절 지킴이단 구성 운영 ▲아동학대 행위자 처벌강화 ▲아동학대 대응체계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의 세부추진계획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먼저 아동학대를 막는 데는 신고의무자나 이웃주민 등 주변 사람들의 신고가 결정적인 만큼 '아동학대 신고포상금' 지급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활성화되도록 시ㆍ구청, 읍ㆍ면ㆍ동에 '아동학대 신고접수창구'를 설치해 운영하고 신고포상금을 지급하기 위해 조례 제ㆍ개정 등 관련 법률 검토 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창원시는 아동학대 예방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62개 읍면동에 '아동학대 근절 지킴이단'을 구성 운영하고 관내 어린이집 1,045개소에 CCTV 5천83대를 설치ㆍ완료했는데 필요할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동학대 발생 시에는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합동조사를 통해 가해자는 경중에 따라 고발,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관할 경찰서, 창원시교육지원청, 지역아동센터, 경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정보교류와 역할분담 등을 통해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발견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신고 생활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용암 창원시 복지여성국장은 "우리 시 관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총동원해 아동학대 근절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특히 아동학대 근절과 예방을 위해서는 이웃주민들의 관심과 신고가 무엇보다 절실한 만큼 아동학대 의심 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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