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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중장기 녹색 마스터플랜’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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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9.11.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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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김관용 도지사)의 중장기 녹색성장 마스터플랜이 1년여에 걸친 작업 끝에 만들어졌다.

본 계획은 현재 범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난 7월 발표된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과 연계한 도 차원의 실천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되었으며, 23개 全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각 분야별 세부과제들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해 8. 15 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이 새로운 국가 비전으로 채택된 직후, 실무진 중심의 테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전국 최초로 녹색성장위원회를 출범(‘08. 12. 3)시키는 등 녹색성장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녹색성장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민이 공유할 수 있는 비전과 방향 설정, 그리고 세부 추진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판단, 최고의 공신력을 보유한 삼성경제연구소에 용역(‘09. 3 ~ 9월)을 의뢰하여 ’도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냉철하게 진단하는 한편,

지역 특성을 감안한 계획 수립을 위해 대구경북연구원과의 공동 보완작업과 도 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 각 시군별 의견 수렴, 그리고 열린 공청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계획은 ‘경북의 새로운 도전, 대한민국의 녹색수도’를 비전으로 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대 전략 및 10대 정책방향과 41개 실천과제, 184개 세부추진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3대 전략 및 10대 정책방향은 (기후변화 적응 및 에너지 자립) ①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②탈석유, 에너지 자립 강화, ③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녹색 신성장동력 창출) ④녹색기술 개발 및 성장동력화, ⑤지역산업의 녹색화 및 녹색산업 육성, ⑥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 ⑦녹색경제 기반 조성, (삶의 질 개선과 국가위상 강화) ⑧녹색공간 및 교통인프라 조성, ⑨생활의 녹색혁명, 녹색성장 선도 자치단체 이미지 구축에 따른, 10대 정책방향별 주요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1) (효율적 온실가스 감축) 지역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분야별 감축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

   (2) (탈석유‧에너지 자립 강화) 에너지 효율화 및 수요관리 강화를 통해 에너지 고효율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등 청정에너지의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3) (기후변화 적응역량 강화) 기후변화 예측 및 조기 대응체제를 구축하고 안정적 수자원 관리능력을 강화하여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기후친화형 해양 이용관리와 재난재해 관리 강화에도 역점을 기울여 나간다.

   (4) (녹색기술 개발 및 성장동력화) 녹색 R&D투자 및 그린 IT지원을 확대하고, LED,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핵심기술을 집중 육성하여 성장동력화 해나간다.

   (5) (지역산업의 녹색화 및 녹색산업 육성) 지역 주력산업의 녹색경영체제를 확산시켜 나가고, 지식주도형 녹색클러스터를 육성하는 한편, 자원순환형 경제․산업구조 구축을 적극 추진한다.

   (6)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 기존산업의 첨단융합산업화와 고부가 서비스산업 육성, 그린 IT산업 집중 육성을 통해 지역산업의 구조를 미래형으로 고도화시켜 나간다.

   (7) (녹색경제 기반 조성) 국내외 탄소시장 동향을 분석하여 선점하고 활성화 하고 녹색 금융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의 녹색화 기반을 튼튼히 조성해 나간다.

   (8) (녹색공간 및 교통인프라 조성) 녹색지역 토지이용 계획 수립 및 생태공간 확충, 그리고 녹색건축물 확대 등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자전거이용 활성화 등을 통해 녹색교통체제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한다.

   (9) (생활의 녹색혁명) 녹색생활 실천 교육 및 홍보 강화를 통해 생활속에서 ‘의식의 녹색화’가 자발적으로 일어나도록 함으로써 녹색생활 문화가 정착되도록 적극 유도한다.

   (10) (녹색성장 선도 자치단체 이미지 구축) 분야별 주요 프로젝트들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그린네트워크를 확대․구축해나감으로써 녹색 리딩 지자체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상북도는 이번 계획이 경북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인식 아래, 타 계획과의 차별화와 실효성 확보에 최우선 가치를 부여하고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위해 분야별 중점 추진 프로젝트를 선정, 발표했다.
 
중점 추진 프로젝트는 ①녹색기술 개발 지원시스템 구축, ②낙동강 물길 정비를 통한 치수 선진화, ③경북형 친환경 녹색 농어업 육성, ④저탄소 녹색명품 신청사 건립, ⑤한국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자원 개발, ⑥탄소제로 Island(울릉도), ⑦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⑧낙동 그린에너지 벨트 조성, ⑨저탄소 녹색교통 기반 조성, 녹색생활 실천운동 전개 등 총 10개 사업으로 분야별 주요 프로젝트들이 총망라 되었다.

녹색성장은 환경과 에너지, 그리고 경제위기를 해결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가도되고 안가도 되는 길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 할 길’ 이며, 전 세계는 지금 치열하게 녹색경쟁(Green Race)을 펼치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러한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도가 가진 잠재력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기업에 대한 공격적 유치활동을 전개, 태양광, 풍력, 수소 연료전지, 이차전지 등의 첨단 그린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총 3조 4천억원 규모의 유치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낙동강, 백두대간, 동해안 등 도가 보유한 천혜의 녹색자원을 대형 프로젝트로 발굴, 추진해 왔으며, 현재 이들 시책들은 대부분 정부가 사업의 타당성 및 중요성을 인정하여 주요 국책과제로 선정, 추진중에 있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본 계획이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문별 추진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고,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합 컨트롤 타워를 본격 가동하는 한편, 연차적으로 계획을 수정․보완해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녹색지평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김관용 도지사는 “지금은 세계사적으로 중대한 패러다임의 전환기이며, 우리 앞에 새로운 블루오션이 펼쳐지고 있다. 우리 경북으로서는 반드시 잡아야 할 기회이고, 우리에게 그만한 역량이 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경북이 녹색성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나갈 것이다.” 라고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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