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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와 유채꽃의 향연, 경남고성 '솔섬'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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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4.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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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발하는 4월, 산과 바다를 품은 하일면 솔섬에는 진달래와 유채꽃이 꽃망울을 터뜨린 채 상춘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솔섬은 하일면 송천리 198번지 일원에 위치한 섬으로 하일면 해안 벚꽃터널(맥전포-임포 구간)을 지나 회룡마을 맞은편 길로 들어서면 만날 수 있다.

소나무가 유난히 많은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솔섬은 진달래와 소나무가 가득한 꽃섬이다. 크기도 약 4ha 정도로 아담해 걸어서 약 한 시간 이내에 섬 전체를 다 돌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솔섬을 자연스럽게 구경할 수 있게 조성된 둘레길은 '진달래 둘레길'이라고 불린다. 솔섬의 자랑인 연분홍 진달래를 가까이서 흠뻑 느낄 수 있도록 진달래 숲 사이로 약 1km 길이로 조성돼 있다.

섬 해안변을 따라 조성된 해안산책로도 솔섬의 자랑거리다. 해안산책로를 걷다 보면 하일면 좌이산과 자란만 청정해역을 동시에 구경할 수 있다.

특히 솔섬에서 바라보는 장여섬의 풍경도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아름다운 경치로 손꼽힌다.

올해부터는 솔섬의 화려한 볼거리와 편의 시설이 늘었다. 하일면(면장 김주원)이 지난해 관광객들의 편의시설과 볼거리를 추가로 조성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식재한 330평방 미터의 유채꽃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4월부터 화려하게 만개한 유채꽃은 진달래꽃과 소나무가 가득한 솔섬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앞으로는 무궁화와 이팝나무, 구절초 등도 계절에 맞춰 만나볼 수 있게 된다.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10여 개가 설치됐고 방문객들의 현 위치를 알려주고 하일면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소개한 안내판도 곳곳에 설치됐다.

솔섬 유채꽃밭을 거닐던 한 관광객은 "이렇게 좋은 곳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게 아쉽다"며 "매년 찾아오고 있는데 올해가 풍경도 멋지고 편의시설도 있어서 제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마음 설레는 연분홍 진달래 숲과 샛노란 유채꽃이 향연을 펼치는 작지만 아름다운 섬, 솔섬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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