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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정확한 임목자원량 평가 위해 「재적표 개선사업」 착수

정확한 산림목재자원 가치 평가, 새로운 재적표 개발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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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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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이 우리나라 산림의 임목자원량을 평가하는 경영표이자 산림사업의 기본척도가 되는『재적표』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는 고도화(현행화) 사업에 착수한다.
 
현재 전국 공용으로 사용 중인 수종(나무종류)별 재적표는 소나무, 낙엽송 등 14개 수종으로 1960∼70년대에 대부분 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보완되어 왔다.
 
하지만 산림구조의 변화로 인하여 현재의 임목자원량을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나무의 생장특성을 반영하는 새로운 재적표의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

※ 재적표(나무의 부피를 수치화하여 만든 표, ㎥로 표기)

국립산림과학원은 16일(목)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전북대학교 학술림 산림현장에서 재적표 개선작업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는 산림 관련 기관,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최신 장비인 지상스캐너와 무인항공기(드론) 현장 시연을 통하여 재적표 개발 사업에 있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개선 및 실용화를 위한 열띤 토론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에 시연되는 최신 조사장비는 정확성(신뢰도 95%)이 뛰어나고 작업여건이 쉽지 않은 산림현장이나 대면적의 산림조사 업무 수행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향후 임업분야에 널리 활용됨은 물론 산림사업의 업무효율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청 목재산업과 권영록 과장은 “국유림(1,543ha, 24.2%)뿐만 아니라 전체 산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유림(4,338천ha, 68.1%)의 경영에 있어 정확도와 신뢰성 높은 재적표를 개발ㆍ제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목재자원량이 현재보다 최소 5%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임업 소득 향상뿐만 아니라, 산림부문 온실가스 인벤토리 산정 결과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강진택 박사는 “이번에 착수하는 재적표 현행화 사업은 국가 및 산주(산림소유자)들의 산림목재자원에 대한 올바른 가치 평가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면서, “최신 조사장비의 현장 활용으로 고품질 산림자원정보의 취득ㆍ융합ㆍ이용을 통한 산림사업 3.0 추진과 업무효율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청과 함께 향후 3∼4년 내에 우리나라 주요 산림수종에 대한 새로운 재적표를 개발하여 보급할 예정이며, 최신 산림 조사장비의 실용화를 통하여 현장 조사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부족한 산림조사 전문가 배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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