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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 다문화가족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 운영

숲속어울림(林), 다문화가족 숲속에서 행복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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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6.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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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원수)는 홍천‧횡성 문화가족센터와 연계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11월까지 숲체험원에서 월 1회씩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 행사는 6월 28일 초원리 화백나무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되었다.

‘산림치유’는 숲의 향기, 물, 바람, 햇빛, 산소 등 자연요소를 이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으로 자아존중감과 삶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숲속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자연 향균 물질인 피톤치드는 심리적 안정감 뿐 만아니라 스트레스 해소, 심폐 기능 강화, 살균효과가 있다. 초원리 숲체험원의 화백나무, 잣나무 숲은 피톤치드 발생량이 많아 산림 치유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6월 행사는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가족들이 참여하였다. 산림교육전문가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숲해설 및 숲속 명상의 시간, 나무 조각을 활용한 나무목걸이 만들기, 오디맛보기 및 오디잼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캄보디아의 한 여성은 마을에서 뽕나무를 흔히 볼 수 있었지만, 이렇게 오디로 잼을 만들 수 있는지는 처음 알았다며, 숲에서 많이 배우고 체험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게 됐다며 기회가 된다면 매월 참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이 날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참여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아이들은 밧줄놀이터를 비롯한 활동적인 체험에, 성인들은 오디잼만들기 체험을 특히 재밌어했다. 관리소 담당자는 정부3.0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하여 참가자들의 의견을 7월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며, 다문화가족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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