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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송림에 생태해설사 배치 해설ㆍ체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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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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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드리 노송으로 이뤄진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에서 스토리가 있는 숲 생태 해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동군은 7월부터 오는 10월 4개월간 하동송림과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일원에서 송림 숲 생태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하동송림은 1745년 전천상(田天祥ㆍ1705∼1751) 하동도호부사가 섬진강에서 불어오는 모래와 바람을 막고자 조성한 숲으로 섬진강 백사장과 함께 하동 8경의 하나로 꼽힌다.

문화재구역을 포함해 22만 4천800㎡ 규모의 송림은 당시 심어진 소나무와 뒤에 보식한 소나무를 포함해 948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1983년 경남도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됐다가 지난 2005년 2월 천연기념물 제445호로 승격됐다.

군은 이 기간 매주 토ㆍ일요일과 공휴일에 하동문화해설사회(회장 이경숙) 회원 3∼4명을 고정 배치해 송림을 찾는 학생ㆍ관광객에게 송림에 얽힌 이야기와 소나무 생태 등에 대해 상세히 해설해 준다.

뿐만 아니라 다른 시선으로 송림을 바라보는 하늘거울 체험, 눈을 감고 송림을 걸으며 촉감으로 소나무를 느껴보고 안아주며 나무와 하나 되는 애벌레 산책, 다섯 가지 감각을 일깨워 송림을 느껴보는 오감 테라피 같은 숲 체험 시간도 가진다.
그리고 하동포구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를 따라 강과 쉼터 등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도 주어진다.

군은 토ㆍ일ㆍ공휴일 운영을 원칙으로 하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의 사전예약을 통해 평일에도 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숲 체험을 희망하는 개인ㆍ단체는 하동생태해설사회(010-4157-2483)나 군청 환경보호과 환경보호담당부서(055-880-2563)로 예약ㆍ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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