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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교육청, '청소년 팔공산 왕건길 탐방' 행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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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7.2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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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역사와 이야기가 있는 2016 대구청소년 팔공산 왕건길 탐방'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고장 대구를 대표하는 산인 팔공산의 왕건길을 산악인 우동기 교육감과 엄홍길 대장과 함께 교사 41명, 24개 희망 중ㆍ고교의 학생 160명이 탐방한다.

정작 대구에 살아도 왕건길을 직접 걸어보는 체험을 해 보기는 쉽지 않은데 이번 왕건길 탐방은 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교육수도 대구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적으로 배우고 우리 국토에 대한 사랑을 느끼고 실천하며 더불어 인내심과 진취적인 도전 정신까지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팔공산 왕건길 탐방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데 첫째 날인 25일에는 2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지묘초교에서 출발하여 신숭겸 유적지, 열재, 부남교, 물넘재를 거쳐 백안삼거리(16.6㎞)에 도착하게 된다.

백안삼거리에서 버스로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으로 이동해 저녁에는 산악안전, 구급법 등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는 등 첫날 야영이 시작된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백안삼거리에서 출발, 제5길 고진감래길(백안삼거리-평광종점: 5.2km)을 거쳐 제6길 호연지기길(평광종점-매여종점: 5.0km)에 도착한다.

매여종점에서 다시 버스로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으로 이동, 둘째 날 야영을 실시한다. 이날 저녁에는 이번 탐방 일정에 특별히 동행하고 있는 엄홍길 대장이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특강을 진행하고 이어 캠프파이어도 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매여종점에서 출발하여 제7길 가팔환초길(매여종점-초례봉: 3.3km)을 거쳐 제8길인 구사일생길(초례봉-동곡지: 4.0km)을 끝으로 팔공산 왕건길 8개 코스를 마무리한다.

3일간 왕건길 35km를 완주한 학생들에게는 2박3일 동안 참가자들과 왕건길을 함께한 우동기 교육감이 완주증을 직접 수여하여 학생들의 목표 성취에 기쁨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왕건길 트레킹 중 보건교사 3명과 구급차가 트레킹코스 대로를 응급상황에 대비하여 함께 이동할 예정이다.

우동기 교육감은 "학생들이 무더운 날씨에 어렵고 힘든 팔공산 왕건길을 걸으며 자신감, 인내심 배양은 물론 친구들과는 끈끈한 우정을 선생님과는 진정한 소통을 나누는 값진 기회로 삼아줄 것을 당부한다"면서 "이번 행사가 꿈ㆍ희망ㆍ 행복을 가져다주는 대구교육의 또 다른 활력소와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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