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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신품종 개발 및 산업화 대표사례 소개

흰감국 신품종이 수출용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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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6.09.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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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산과 들에 흔히 피던 구절초와 자생국화가 신품종으로 개발되어 수출용 고급화장품의 원료로 사용됨에 따라 육종가는 수억 원의 독점적 지식재산권(로열티) 수입을 올리고, 농민들은 고소득 6차 산업 재배작물을 얻었다.

지난 40여 년간 산과 들을 다니며 구절초와 자생국화를 모아온 민간 육종가 이재경씨가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30여개 자생국화 신품종을 개발했고, 이중 흰감국 신품종‘국야설화’와 ‘국야수율’은 미백성분이 탁월해 국내 최대 화장품 회사의  미백화장품 원료로 제공되면서 수억 원의 로열티와 독점적 지식재산권을 누리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강신원)가 신품종 개발 및 산업화 사례를 소개했다.

국제특허청과 같은 신품종 심사기관인 품종관리센터는 지난 7년간 밤, 대추, 떫은감(곶감용), 야생화, 버섯 등 200여 종의 신품종이 출원, 등록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식물자원을 산업화하기 위해서는 독점적 지식재산권을 가진 신품종으로 개발한 후 제품을 생산해야 수출입이 자유롭다.

<산림식물 국가 품종보호권 제100호 등록 기념식>

신품종을 개발하여 출원하게 되면 심사 후 국제 특허의 지위를 갖는 품종보호권등록증을 발급받게 되는데 20년간 기술의 사용, 재배권한, 시장에서의 거래 등 모든 권한을 독점하며 로열티, 기술개발비 등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신품종 개발은 원천기술을 만드는 것으로 하나의 신품종에서 수십, 수백 개의 신품종이 재탄생할 수 있어 신속한 기술지원이 필요하며 육종가가 수익을 발생시켜 개발비를 환수하고 다시 새로운 신품종 개발에 투자할수 있도록 신품종 사용 촉진도 필요하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자생식물 자원을 이용한 신품종 개발과 시장수요가 많아져야 자유로운 수출확대와 함께 패션, 문화 산업과 유사한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기약할 수 있으므로 신품종개발과 산업화, 홍보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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